사랑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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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1998년 10월 7일 - 사랑으로써만이 마귀로부터 승리할 수 있다.

극심한 고통 중에 눈물로 밤을 지새우며 주님과 성모님께 내가 받은 고통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써 주시도록 자신을 온전히 봉헌했다. 새벽 5시 50분경 십자가 위에서 강한 빛이 퍼지면서 내려왔는데 그때 성모님의 음성이 슬픈 목소리였지만 친절하고 다정스럽게  들려왔다.

성모님 :
 “
사랑하는 나의 딸아! 불림 받은 나의 사랑하는 자녀들아! 암탉이 병아리를 날개 아래 모으듯이 그렇게도 많은 자녀들을 불러 모아 나의 망토 안에 품어 주었건만 그들은 감사하기는커녕 어두워진 이 세상에 빛이 되지 못한 채 그들까지도 뿔뿔이 흩어져 마귀와 합세하고 있으니 슬픔을 금할 길이 없구나.

지금 이 시대는 교회 밖은 물론이고 하느님을 사랑한다는 수많은 자녀들까지도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져 마음으로는 이미 살인자들이 되어가고 있으니 카인이 아벨을 죽인 것과 다름이 없는 참혹한 세상이 되고 말았구나.

사회와 가정은 물론이고 교회까지도 부패되어 세상은 어둠의 장막에 싸여 있는데도 그것을 바로잡아주어야 될 교회의 장상들과 정치가들 대다수가 일치하지 못한 채 서로 헐뜯고 싸우며 참망1)하여 참구2)하면서도 횡경3)한다는 것이 웬 말이더냐.

그것은 바로 항해하는 배의 선장들까지도 영적으로 눈멀고 귀 멀고 절름발이가 된 격이니 어찌 하느님께서 노하시지 않겠느냐. 부패될 대로 부패되어버린 이 시대의 모든 죄에 대한 하느님의 징벌이 세상에 내려진다면 그때서야 가슴을 치고 울부짖으며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그때는 이미 나도 어쩔 수 없기에 너희에게 이렇게 중언부언4)까지 해가며 간절히 호소하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아직도 때는 늦지 않았으니 어서 마음을 비우고 회개하여 천상의 어머니인 나에게로 돌아오너라. 그러면 너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화목제물5)이 되신 주님께서 용서 청하는 너희를 보시고 사탄이 파괴한 곳을 다시 건설하실 것이고 사탄이 상처입힌 것까지도 치유해 주실 것이니 행인지불행6)한 사람들까지도 사랑으로 기도해주고 감싸주어라.

사랑으로써만이 마귀로부터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느님은 티 없는 나의 성심에 봉헌된 작은 영혼들의 기도와 희생과 보속을 통하여 진노의 잔을 아직도 멈추고 계신다는 것을 알고 불림 받은 너희들만이라도 불타는 예수 성심과 나의 성심의 사도가 되어 하느님께서 내리실 수밖에 없는 징벌을 막기 위해 사랑으로 무장하여 깨어 기도하여라.

지극히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성심의 사도로 불림 받은 내 자녀들아! 너희는 언제나 나를 생각하고 내가 되어라. 너희가 주님과 나를 위하여 일할 때 수많은 고통이 수반될지라도 고통이 많으면 많을수록 덤까지 얻어 받게 될 것이니 천상의 상급이 그만큼 더 커진다는 것을 알고 피나는 그 고통들을 아름답게 봉헌하여라.

이제 주춤하며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너희 모두가 용기를 내어 애타게 호소하는 내 불타는 성심의 사랑이 온 세상에 전해지도록 일치 안에서 더욱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해주기 바란다.

나를 전하다가 행여 너희가 위험한 켄들매기7)에서 신음하고 있을지라도 그것은 잠시일뿐이다. 왜냐하면 나는 너희를 위하여 항상 마련된 망토 안에 감싸 안아 천국으로 인도하겠기 때문이다.”

말씀이 끝나자 빛도 사라지고 극심했던 고통도 수그러들었다.

1) 참망(僭妄) : 참람하고 망령됨. 분수를 모르고 건방짐
2) 참구(讒構) : 남을 참소하여 난처한 처지로 얽어 넣으려함
3) 횡경(橫經) : 책을 옆에 끼고 다니면서 유식한 체 함
4) 중언부언(重言附言) : 이미 한 말을 거듭 되풀이 함
5) 화목제물(和睦祭物) : 하느님의 의노를 진정시키기 위해 바친 제물, 예수 그리스도를 일컬음.
6) 행인지불행(幸人之不幸) : 남이 처하여 있는 불행을 기뻐함
 7) 켄들매기 : 언덕, 비탈을 뜻하는 함경도 사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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