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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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3년 4월 7일 - 내가 흘린 피와 물 한 방울도 남김없이 수혈해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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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7일 성금요일 예수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



사순시기 동안 고통이 계속되었다. 성주간이 시작되고부터는 주위 사람들을 통한 마귀의 극성스러운 공격과 죽음에 이르는 극심한 고통을 봉헌하며 성삼일을 맞이했다. 성목요일, 기도회에 참석하여 대기실에서 주님 만찬 미사를 드렸는데 미사 후 향유와 참젖을 흠뻑 내려주셨다.



  


그 향유와 참젖이 알렉산델 신부님과 협력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서히 사라졌는데 그것은 순례자들에게 영적으로 모두 흡수시켜 주신 것이다.


   


그런데 곧이어 다시 한번 향유와 참젖을 흠뻑 내려주셨는데 그때 말기암을 치유받은 자매가 참젖이 내리는 장면을 두 번이나 목격했다고 한다.



성금요일이 되자 나의 고통이 정점에 달했는데 특히 음란 보속 고통이 너무너무 극심했다. 지금껏 한 번도 성금요일 십자가의 길 공동 기도를 빠진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고통이 너무 극심해서 도저히 십자가의 길 기도에 참석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십자가의 길 기도 중계방송을 보며 함께 기도 바치는 셈치고 봉헌하면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쳤다.


나는 계속되는 고통을 봉헌하며 성모님 동산 성금요일 예식에 참석하여 간곡하게 기도했다. ‘오늘 함께하신 신부님들과 여기 참석한 자녀들의 모든 지향이 그대로 이루어지게 해주세요. 그리고 꼭 참석하고 싶어도 부득이한 사정으로 오지 못한 자녀들도 기억해주소서.


예수님께서 부족한 죄인인 저희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면서 우리 죄를 대신해서 쏟아주신 그 물 한 방울 피 한 방울도 남김없이 신부님들과 저희들 머리에 수혈해 주소서. 그래서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 하나도 빠짐없이 깨끗이 씻어 주시고 닦아 주시고 막힌 곳을 뚫어 주셔서 영혼 육신 온전히 치유해 주소서.’


그때 가시관을 쓰신 예수님께서 처참하게 피를 줄줄 흘리며 내 앞에 나타나셨다. 예수님을 많이 사랑한다는 가까운 자녀들과 성직자들까지 죄를 지을 때마다 비수 같은 가시들이 머리를 관통할 듯이 예수님의 머리를 꿰뚫었다. 나는 그 모습을 보면서 오열하고 말았다.

 

율리아 : “오, 예수님! 부족한 저희 죄로 인해 무죄하신 당신께서 이토록 처참히 피 흘리시며 고통받고 계시니 얼마나 아프십니까. 부족한 저,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제가 받는 고통은 티끌만도 못하지만 부족한 이 죄인의 고통을 모두 바치오니 부디 예수님께 위로가 되시길 바랍니다.”

 

그러자 안타까이 나를 바라보시던 예수님께서 다정하게 말씀하셨다.


예수님 : “오, 내 사랑 진췌하는 내 작은 영혼아! 고맙구나!  세상 구원을 위해서 나를 온전히 내어 놓은 그 고통에 동참하겠느냐?”


율리아 : “그럼요. 동참하고 말고요. 저는 오로지 당신 것인데요.”


그때부터 나는 예수님께서 받으시는 수많은 고통들을 조금이나마 온몸으로 받게 되었다. 먼저 가시관 고통을 받기 시작했다. 극심한 고통이 엄습했는데 망치로 길고 굵은 대못을 머리 양쪽에 박아 내리치는 고통이었다. 두피와 이마 경계 양 끝부분에 망치로 쾅쾅쾅 세 번씩 내리치자 그제야 못이 다 박혔다. 그때부터 머리 전체에 크고 작은 수많은 가시들이 박히기 시작했다.



그 직후 불타오르는 성심의 고통, 늑방 고통과 오상 고통, 편태 고통까지 한꺼번에 다 받게 되었다. 성목요일부터 심하게 고통을 받고 있던 늑방 부위는 호빵보다 좀 더 크게 부풀어 올랐다. 또한 로마 병사가 반지 낀 손바닥으로 예수님의 뺨을 무지막지하게 때려서 맞으신 고통에도 동참했다.


2002년 1월 5일 십자가의 길 7처에서 반지 낀 로마 병사의 주먹으로 맞아 오른쪽 뺨에 상처가 났는데, 이번에는 손바닥으로 얼마나 세게 뺨을 때렸는지 얼굴에 멍이 3군데나 들었다. 게다가 그 타격에 혀가 윗니와 아랫니에 물려 상처가 나 음식도 잘 먹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낙태 보속 고통, 음란 보속 고통이 이어졌는데 이전보다 고통이 훨씬 크게 느껴졌다. 그동안 낙태와 음란죄가 더 만연되고 극심해진 것이다. 나는 너무도 고통스러웠지만 오로지 주님께서 위로받으시길 바라며 이 모든 고통을 성직자와 죄인들의 회개와 이곳에 모인 순례자들을 위해 봉헌했다.


예수님 : “소중한 내 작은 영혼, 네 자신의 안위는 생각지 않으며, 단 한 영혼이라도 버림받지 않고 5대 영성을 실천하여 구원받기를 바라는 내 작은 아기야! 고맙구나. 나와 내 어머니를 위하여 그리고 세상 자녀들의 구원을 위하여 절명의 고통까지도 아름답게 봉헌하는 너의 청을 내 어찌 거절하겠느냐. 그대로 이루어주겠다.


나는 네가 흘린 눈물과 피 한 방울도 헛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 너의 청대로 내가 흘린 피와 물 한 방울도 남김없이 이곳에 함께한 사제들과 모든 자녀들에게 수혈해 주겠다. 


그리고 내 어머니와 나에게 온전히 맡기고 그대로 따르며 매일 매 순간 5대 영성을 실천하는 영혼들을 항상 길 잃지 않게 지켜주어 마지막 날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내 어머니와 함께 보살펴주고 인도하여 줄 것이다.”


율리아 : “오, 주님! 감사하나이다. 죽어야만이 부활한다는 진리를 몸소 보여주시며 그대로 따라오라 하신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주님이시면서도 죄 많은 저희를 구원하시고자 스스로 희생 제물이 되시어 저희 죄를 대신하여 돌아가심으로써 저희에게 새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죽음으로 끝나지 않으시고 부활하심으로써 우리 모두를 새로운 삶으로 이끌어 주셨나이다.


하오니 이번 성금요일에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숨을 거두실 때 저희 자신도 죽고 새로 태어날 수 있도록, 부족하고 연약한 저희들의 강한 자아와 악습 모두 다 빼내어 주시어 예수님 부활하실 때 저희 모두도 새롭게 부활의 승리 얻게 해 주소서.”


나는 예수님께 감사기도를 드린 후 십자가 경배를 마치고 돌아왔는데, 왼손에 검은색 물질과, 오른 손과 한복 저고리에 성혈을 내려주셨다. 그런데 그 뒤로도 두 차례나 더 성혈을 내려주셨다. 성혈비처럼 잔잔하게 또는 큰 방울로도 주셨고, 대기실 바닥까지도 성혈을 내려주셨음을 발견했다.

 

메시지를 완성하기 위해 쓰면서도 가시관 고통이 계속되어 눈도 뜨기 어렵고 가시로 찌르는 고통이 계속되었으며 온몸 군데군데에는 상처가 나 있었다. 오, 사랑이신 주 예수님 저의 이 고통을 통하여 찬미 영광과 흠숭 받으시고 성모님 위로받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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