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은총을 관리하지 못하고 도리어 가예언자가 된 K는, 일 잘하고 착한 V 자매를 자신의 비서처럼 부려먹었다. V자매는 K집의 살림을 거의 도맡아 할 정도였다. 내가 그토록 신뢰하고 사랑했던 V자매가 바른길을 벗어나 배반의 칼날을 들이대는 가예언자에게 합세하자, 결국 율리오 씨의 대자였던 V자매의 남편까지도 성모님 집을 떠나가고 말았다.
나는 주님과 성모님의 고통에 동참하며 대속 고통을 봉헌하는 한편, 홀로 수많은 순례자를 만나고 살림까지 꾸려가느라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냈다. 그러나 이 모든 아픔을 K와 V, 그리고 성모님 집을 떠난 봉사자들의 회개를 위하여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받은 셈 치고 처절하게 봉헌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가예언으로 아기를 주겠노라 호언장담하여 진짜로 배 속에서 아기가 발로 차는 모습까지 보였던 사건보다 더 어처구니없고 기가 막힌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V자매가 임신했던 아기가 유산되어 상실감으로 무척 힘들어하고 있을 때, 그 뒤를 이어 K가 임신하게 되었다.
K는 V자매에게 이렇게 속삭였다. “V야! 네가 유산한 아기가 나한테 들어왔어. 네 아기가 나한테 다시 임신 된거야. 내 배 속의 이 아기는 바로 네 아기란다.” 대체 K가 어떤 감언이설로 사람을 세뇌한 것인지, V자매는 허무맹랑하기 짝이 없는 그 말을 그대로 믿고 K가 임신한 아이를 자신의 자녀로 받아들였다.
일전에 M이 7개월 동안이나 임신인 줄 알고 배 속에서 아기가 노는 것까지 느꼈을 때, 내가 아기가 아니라고 경고했음에도 믿지 않다가 결국 상상임신으로 판명되지 않았던가! V의 남편과 M의 남편은 같은 직장의 친한 사이였고 나이도 비슷했기에 나의 안타까움은 더했다.
V자매는 K의 아들에게 극진한 사랑과 정성을 쏟는 것이 자신의 아들에게 하는 것임을 한 치의 의심도 없이 믿었다 한다. K자매의 아들에게 모든 것을 다 해주고 K자매의 아들도 V에게 “엄마”라고 부르며, 아이가 상당히 자랄 때까지 그렇게 지냈다고 한다. 황당무계한 이 소식을 듣고 나는 기가 막혀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그토록 사랑으로 일치하여 나주 성모님을 위해 일하던 V자매에게 이런 비극이 생기다니….’ 너무나 안타까워 나는 그녀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깨어 있지 못한 어느 순간, 잔혹한 마귀의 갈고리에 낚여 속수무책으로 당해버린 것이 아니겠는가!
자신의 인생을 바쳐 가예언자에게 봉사하며 터무니없는 거짓을 진실로 받아들여 깨닫지도 못한 채 영혼이 피폐해지고 있으니, 길 잃은 양을 보고 피눈물을 흘리실 주님과 성모님 생각에 나의 눈에서는 이슬방울이 마를 날이 없었다. 나는 그 후 V자매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굳이 알아보려 하지 않았고 궁금해하지도 않았다.
다만 하루빨리 V자매와 떠나간 봉사자들이 가예언의 달콤한 속삭임에서 벗어나 진리의 길로 돌아올 수 있도록, 그들이 쏴대는 독화살을 사랑받은 셈 치고 봉헌하며 나의 모든 희생과 고통의 기도를 주님 앞에 바칠 뿐이었다.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가예언에 넘어가면 사리분별을 잘 못하고
그가 시키는 대로 하게 되고 성모님과의 관계도 멀어지는 안타까운 상황이
전개되게 되네요~! 정말 성령의 분별력과 지혜를 청하면서
가예언의 감언이설을 물리치고 주님과 성모님을 위해 영웅적인 충성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멘~!
유산된 아기가 타인의 배 속으로?
받은 은총을 관리하지 못하고 도리어 가예언자가 된 K는, 일 잘하고 착한 V 자매를 자신의 비서처럼 부려먹었다. V자매는 K집의 살림을 거의 도맡아 할 정도였다. 내가 그토록 신뢰하고 사랑했던 V자매가 바른길을 벗어나 배반의 칼날을 들이대는 가예언자에게 합세하자, 결국 율리오 씨의 대자였던 V자매의 남편까지도 성모님 집을 떠나가고 말았다.
나는 주님과 성모님의 고통에 동참하며 대속 고통을 봉헌하는 한편, 홀로 수많은 순례자를 만나고 살림까지 꾸려가느라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냈다. 그러나 이 모든 아픔을 K와 V, 그리고 성모님 집을 떠난 봉사자들의 회개를 위하여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받은 셈 치고 처절하게 봉헌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가예언으로 아기를 주겠노라 호언장담하여 진짜로 배 속에서 아기가 발로 차는 모습까지 보였던 사건보다 더 어처구니없고 기가 막힌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V자매가 임신했던 아기가 유산되어 상실감으로 무척 힘들어하고 있을 때, 그 뒤를 이어 K가 임신하게 되었다.
K는 V자매에게 이렇게 속삭였다. “V야! 네가 유산한 아기가 나한테 들어왔어. 네 아기가 나한테 다시 임신 된거야. 내 배 속의 이 아기는 바로 네 아기란다.” 대체 K가 어떤 감언이설로 사람을 세뇌한 것인지, V자매는 허무맹랑하기 짝이 없는 그 말을 그대로 믿고 K가 임신한 아이를 자신의 자녀로 받아들였다.
일전에 M이 7개월 동안이나 임신인 줄 알고 배 속에서 아기가 노는 것까지 느꼈을 때, 내가 아기가 아니라고 경고했음에도 믿지 않다가 결국 상상임신으로 판명되지 않았던가! V의 남편과 M의 남편은 같은 직장의 친한 사이였고 나이도 비슷했기에 나의 안타까움은 더했다.
V자매는 K의 아들에게 극진한 사랑과 정성을 쏟는 것이 자신의 아들에게 하는 것임을 한 치의 의심도 없이 믿었다 한다. K자매의 아들에게 모든 것을 다 해주고 K자매의 아들도 V에게 “엄마”라고 부르며, 아이가 상당히 자랄 때까지 그렇게 지냈다고 한다. 황당무계한 이 소식을 듣고 나는 기가 막혀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그토록 사랑으로 일치하여 나주 성모님을 위해 일하던 V자매에게 이런 비극이 생기다니….’ 너무나 안타까워 나는 그녀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깨어 있지 못한 어느 순간, 잔혹한 마귀의 갈고리에 낚여 속수무책으로 당해버린 것이 아니겠는가!
자신의 인생을 바쳐 가예언자에게 봉사하며 터무니없는 거짓을 진실로 받아들여 깨닫지도 못한 채 영혼이 피폐해지고 있으니, 길 잃은 양을 보고 피눈물을 흘리실 주님과 성모님 생각에 나의 눈에서는 이슬방울이 마를 날이 없었다. 나는 그 후 V자매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굳이 알아보려 하지 않았고 궁금해하지도 않았다.
다만 하루빨리 V자매와 떠나간 봉사자들이 가예언의 달콤한 속삭임에서 벗어나 진리의 길로 돌아올 수 있도록, 그들이 쏴대는 독화살을 사랑받은 셈 치고 봉헌하며 나의 모든 희생과 고통의 기도를 주님 앞에 바칠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