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프로젝트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421화.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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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celee2023-05-03 00:35
“내 사랑을 다해 할머니가 쓰실 물을 마련해드렸다는 생각에 마음만은 기쁠 수 있었다.”
wlsgodqn님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묵상 프로젝트 은총의 글 올려주심에 너무나도 감사드려요~
wlsgodqn님과 그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시고 항상 영육간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5월 첫토 기도회에 꼭 뵈어요~
나주 순례 꾸준히 다니시고 앞으로도 모든 일 잘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거짓 공지문과 PD수첩과 TV 조선의 탐사보도 세븐거짓 방송등으로 마리아의 구원방주에서
내리는 일 없이 예수님과 성모님을 따라서 5대 영성으로 무장하여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어서 빨리 나주성모님 인준과 극심한 고통을 봉헌하시는 율리아 엄마의 빠른 회복과
불가능이 없으신 하느님께서는 율리아 엄마를 33세 로 만들어 주시어 세계 각처에서
메시지와 5대 영성 전파로 모든이가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승선하도록 해주소서~
천국에서 계신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전구해 주소서~
주여 영광과 찬미를 영원히 받으소서~ 성모님 기쁨만 가득하소서~ 아멘! 알렐루야~ ♡♡♡
wlsgodqn님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묵상 프로젝트 은총의 글 올려주심에 너무나도 감사드려요~
wlsgodqn님과 그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시고 항상 영육간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5월 첫토 기도회에 꼭 뵈어요~
나주 순례 꾸준히 다니시고 앞으로도 모든 일 잘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거짓 공지문과 PD수첩과 TV 조선의 탐사보도 세븐거짓 방송등으로 마리아의 구원방주에서
내리는 일 없이 예수님과 성모님을 따라서 5대 영성으로 무장하여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어서 빨리 나주성모님 인준과 극심한 고통을 봉헌하시는 율리아 엄마의 빠른 회복과
불가능이 없으신 하느님께서는 율리아 엄마를 33세 로 만들어 주시어 세계 각처에서
메시지와 5대 영성 전파로 모든이가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승선하도록 해주소서~
천국에서 계신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전구해 주소서~
주여 영광과 찬미를 영원히 받으소서~ 성모님 기쁨만 가득하소서~ 아멘! 알렐루야~ ♡♡♡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나는 진흙을 퍼내려고 우물 안에 들어갈 때마다, 얼음장보다 더 찬 진저리나는 진흙 수렁으로 다시 들어가야 했다. 그러다 보니 전신에 엉긴 진흙들로 몸이 더 무거워져 밑으로 한없이 빠져들어 가는 것 같아 죽을 것만 같았다. 그러나 다시 하느님을 부르며 힘을 주시라고 애원했다.
“하느님, 저는 사랑받은 셈 치고 봉헌할 수 있지만 제발 배 속의 우리 아이 지켜주시어요.” 나는 한기가 든 몸에 진흙투성이 미끄러운 발로 아주 조심스럽게 조금씩 벽을 디뎌가며 오르내렸다. 한 번 디딜 때 겨우 몇 센치 밖에 못 올라갈 때도 있어 한 번 올라가는 것만 해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게다가 그 우물은 다른 우물보다 폭이 더 넓어 임신한 상태에서 다리를벌린 채 몸무게를 지탱하여 오르내리는 자세는 더없이 고통스러웠다.
그렇게 조금 삐져나온 돌을 찾아 손으로 잡고, 발로 디뎌 찾아가며 겨우겨우 오르내리니 얼마나 힘들었던가! 임신만 하지 않았더라면 아무리 힘든 일일지라도 얼마든지 할 수 있었겠지만, 아이를 생각하면 인간적으로는 도저히 다시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러나 아이처럼 기뻐하시는 할머니를 보니 얼른 깨끗한 물을 마시게 해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가득 차, 다시 힘과 용기를 내어 아래로 내려갈 수 있었다. ‘내 사랑하는 아가야, 많이 힘들지? 그래도 할머니가 저렇게 기뻐하시니 우리 조금 더 힘을 내서 사랑으로 최선을 다해보자꾸나.’
하고 배 속의 아이와 대화 나누며 잠시도 쉬지 않고 흙을 퍼 올렸다. 내 몸은 한계점에 다다랐지만, 할머니에 대한 지극한 사랑으로 해낼 수 있었다. 나는 그렇게 혼자 우물에 들어가 진흙을 퍼 담고, 다시 나와 끌어올리기를 반복했다. 우물 밖으로 나와 양동이를 끌어 올릴 때마다 할머니는 옆에서 “한 번!”, “두 번!”, “세 번!”하고 숫자를 세셨다.
이렇게 스무 번 정도 하자 우물 바닥에서 맑은 물이 조금 솟아 나오기 시작했다. 나는 그것을 보며, ‘아, 나도 흙탕물이 아니라 맑은 물이 되어 사람들에게 맑은 물을 나눠주는 사람이 되자.’라고 다짐을 하면서 올라왔다. 내 몸은 이미 완전히 기진맥진했다. 너무 어지럽고 손과 발에서는 불이 나는 듯했다.
그러나 할머니는 진흙을 계속 퍼 올리기를 원하셨다. 나는 하느님을 계속 부르며, 편히 쉬는 셈 치고, 경직되고 오그라져 가는 천근만근 무거운 몸으로 다시 우물 속으로 들어갔다 나오기를 반복했다. 나를 온전히 다 내어놓고 최선을 다해서 사랑을 실천한 것이다.
어느 순간 “서른세 번~” 하시는 할머니의 큰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당시 나는 예수님 생애가 33세인 줄을 몰랐다. 그렇게 진흙을 33번을 퍼 올리니, 온몸에 기력이 다 빠져나가고 발도 완전히 다 오그라져 버렸다. 우물에 더 들어가려다가는 우물 속으로 뚝! 떨어져 아이와 나는 그대로 죽을 것 같았다.
게다가 이제는 할머니가 잡수실 만큼 샘이 채워진 것 같아 그만하려고 했다. 그때 할머니가 “이제 두 번만 더 하소오이~” 하셨다. 하지만 나는 근육이 다 굳어지고 초주검이 되어 결국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할머니는 나를 막 흔들어 깨우면서 “아이고 새댁, 내 욕심만 채웠네. 미안하네이. 어서 들어가 쉬소.”라고 하셨다.
모든 힘이 다 빠진 나는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러나 나는 방에 홀로 있는 한 살배기 아기에게 젖을 먹여야 한다는 모성의 힘으로 겨우 일어났다. 하지만 진흙탕으로 범벅된 채로 방에 들어갈 수가 없어 겨우 씻고 들어가, 누워서 아기 젖을 먹이면서 기진맥진하는 중에 정신까지도 혼미한 상태였다.
그러나 내 사랑을 다해 할머니가 쓰실 물을 마련해드렸다는 생각에 마음만은 기쁠 수 있었다. ‘이 또한 분명히 하느님께서 내 부르짖음을 들어 주시어 해낼 수 있도록 함께해 주셨음이리라.’하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아기 젖을 먹이다가 나는 그대로 정신을 잃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