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프로젝트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405화. 시어머님의 반대로 유도 분만을 하지도 못한 채

29
27

brucelee2023-04-15 19:14
“위로의 말을 들은 셈치고 봉헌했다.”
wlsgodqn님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묵상 프로젝트 은총의 글 올려주심에 너무나도 감사드려요~
wlsgodqn님과 그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시고 항상 영육간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5월 첫토 기도회에 꼭 뵈어요~
나주 순례 꾸준히 다니시고 앞으로도 모든 일 잘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거짓 공지문과 PD수첩과 TV 조선의 탐사보도 세븐거짓 방송등으로 마리아의 구원방주에서
내리는 일 없이 예수님과 성모님을 따라서 5대 영성으로 무장하여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어서 빨리 나주성모님 인준과 극심한 고통을 봉헌하시는 율리아 엄마의 빠른 회복과
불가능이 없으신 하느님께서는 율리아 엄마를 33세 로 만들어 주시어 세계 각처에서
메시지와 5대 영성 전파로 모든이가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승선하도록 해주소서~
천국에서 계신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전구해 주소서~
주여 영광과 찬미를 영원히 받으소서~ 성모님 기쁨만 가득하소서~ 아멘! 알렐루야~ ♡♡♡
wlsgodqn님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묵상 프로젝트 은총의 글 올려주심에 너무나도 감사드려요~
wlsgodqn님과 그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시고 항상 영육간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5월 첫토 기도회에 꼭 뵈어요~
나주 순례 꾸준히 다니시고 앞으로도 모든 일 잘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거짓 공지문과 PD수첩과 TV 조선의 탐사보도 세븐거짓 방송등으로 마리아의 구원방주에서
내리는 일 없이 예수님과 성모님을 따라서 5대 영성으로 무장하여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어서 빨리 나주성모님 인준과 극심한 고통을 봉헌하시는 율리아 엄마의 빠른 회복과
불가능이 없으신 하느님께서는 율리아 엄마를 33세 로 만들어 주시어 세계 각처에서
메시지와 5대 영성 전파로 모든이가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승선하도록 해주소서~
천국에서 계신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전구해 주소서~
주여 영광과 찬미를 영원히 받으소서~ 성모님 기쁨만 가득하소서~ 아멘! 알렐루야~ ♡♡♡
시어머님의 반대로 유도 분만을 하지도 못한 채
기진맥진한 나는 1~2분 간격으로 진통을 하며 시댁에 겨우 도착했다. 시어머니를 뵙고 출산 예정일 한 달 전부터 진통이 시작되어, 두 달 반이 지난 지금까지 아이를 못 낳고 있다는 것과 산부인과 원장선생님이 “빨리 유도분만을 하지 않으면 큰일 날 수 있다.”고 한 말까지 자세히 말씀드렸다.
그리고 “어머니, 죄송해요. 부디 유도분만 하도록 허락해주셔요.” 하고 간곡히 부탁드렸다. 그런데 내내 못마땅한 표정으로 듣고 계시던 시어머님은 우리가 깜짝 놀라도록 큰소리를 치셨다. “뭐라고야? 어디서 유도분만을 한다고 하느냐? 어림없는 소리 하지 말고 빨리 군서 집으로 내려가서 아기가 저절로 나오기를 기다려라!”
내가 너무 놀라 “예?” 하자, “사람은 누구나 시와 때를 맞추어 나오는 것인데 지금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고 있냐?” 격분하신 시어머님의 말씀이 약해질 대로 약해진 내 귓전을 때렸다. 겨우 버티고 있던 나는 생각지도 못한 시어머니의 격분한 모습에 화들짝 놀라 눈물이 나왔다.
그러나 얼른 눈물을 훔쳐내며 “아가, 두 달 반이나 진통하느라 너무 힘들겠구나. 큰일 나기 전에 어서 가서 유도분만을 하여라.” 하는 사랑 가득한 시어머니의 말씀을 들은 셈 치고 얼른 봉헌했다. 그이는 내 곁에서 침묵만 지키고 있었다. 나는 “네 어머니, 잘 알겠습니다. 그렇게 할게요.” 하고 순명했다.
그런데 밖에 나와 신발을 신는데 듣지 않아야 될 시어머님의 혼잣말이 들려왔다. “유도분만 한다면 돈이 얼마나 많이 들 텐데 아이고 참...” 그 말을 듣는 순간 숨이 콱 막히며 배가 꽉 뭉쳐버렸다. 진통은 더욱 극심해지고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듯하여 나는 꼼짝할 수가 없었다.
내가 유도분만을 하게 되면, 시어머니가 가져가실 돈이 조금이라도 축날까 봐 집에서 출산하기를 바라신 것이었다. 허락해 주시리라는 작은 희망에 의지하여 힘들게 진통하면서 겨우 시댁까지 왔건만... 완강하게 반대하시는 시어머니 앞에서, 나는 더는 말씀을 드리지 못하고 그대로 시댁을 나와야 했다.
너무나 가슴이 아팠지만, ‘하느님, 우리 아기 지켜주세요.’ 기도하며 나는 얼른 배에 손을 얹고 ‘아가, 미안해. 할머니로부터 사랑의 말을 들은 셈 치고 마음 아파하지 말며 잘 견뎌야 한다. 알았지?’ 하고 속삭였다. 속절없이 흐르는 이슬방울을 남편 몰래 훔쳐내며 아이가 집에서 무사히 나올 수 있기만을 하느님께 간청했다.
그이는 시어머니께 한마디도 하지 않았고, 내게 위로의 말도 없었다. ‘남편이 병원을 같이 갔고, 빨리 유도분만 하지 않으면 큰일 난다는 의사의 말을 들었으니 친어머니에게 한마디라도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잠시 스쳤다. 하지만 곧바로 ‘여보, 많이 힘들지? 미안해. 내가 더 잘할게.’ 하는 위로의 말을 들은 셈 치고 봉헌했다.
시어머님은 시아버님이 일본 와세다 대학원 다니실 때 동경에서 그이를 낳으셨다. 매우 건강했던 시어머님은 아기 낳고 바로 일을 했던 그 시절에도 병원에서 그이를 낳고, 산후조리까지 무려 한 달간 휴식을 취하고 퇴원하셨다.
그렇기에 내 사정을 이해해주시리라고 잠시나마 기대했던 건 나의 지나친 욕심이었을까? 그러나 돈 때문에 유도분만을 못 하게 하신 것까지도 사랑받은 셈 치며 봉헌하고, 극심한 진통을 해가면서 군서 집을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