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400화. 유치원 다니던 큰아들의 착함

wlsgodqn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_묵상프로젝트

유치원 다니던 큰아들의 착함

남편이 발가락을 너무 아파해서 보니 생손앓이였다. 전에 나도 생손앓이를 한 적이 있었다. 약을 써도 낫지 않고 병원에 가도 치료가 안 돼 제비꽃을 찧어서 붙이니 금방 나았다. 남편에게도 그렇게 해주려고 제비꽃을 찾다 보니 뒷집으로 들어가는 골목길과 맞닿은 큰 길가에 제비꽃이 있어 따고 있었다.

그때 유치원에 다니는 큰아들이 쫓아와서 숨을 몰아쉬며 말했다. “엄마, 안 돼!” “응? 왜 안 돼?” “엄마, 이건 도둑질이야.” “아가, 이건 길가에 난 풀을 뽑는 거니까 도둑질이 아니란다. 아들아!” 어린 아들이 남의 것에 손도 대지 못하는 엄마를 닮은 것 같아 너무 좋아, 아들의 손을 꼬옥 잡았더니 말을 이었다.

“엄마, 아무리 그래도 주인에게 얘기하고 해야 해.” 나는 깜짝 놀랐다. 아이들이 더 어렸을 때부터 “남의 것은 절대로 욕심내서는 안 되고, 손대서도 안 된다.”라고 가르쳐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린 아들이, 가르쳐준 것보다 더 정직하게 풀 한 포기라도 그냥 뽑으면 도둑이라고 하니 얼마나 귀엽고 기특하던지!

나는 아이를 안고 “그래, 엄마가 잘못했다. 주인에게 말하고 뽑을게.” 했더니 “응, 엄마! 그래야 해. 엄마가 남의 물건에 손대면 절대 안 된다고 했잖아. 그치?” 했다. “그래그래, 그랬지. 아이구 이쁜 우리 아들아!” 사실 길가에 난 들풀이라 주인이 없는 것이지만, 나는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여 바로 아이를 데리고 뒷집에 갔다.

“아주머니! 저 길가에 있는 제비꽃 좀 따도 될까요?” 하고 여쭈니, “우메, 그러셔요. 아니 길가에 있는 제비꽃 풀을 그냥 따면 되지 새댁은 뭘 그런 걸 다 물어요?” 하기에 우리 아이가 했던 그 이야기를 해드렸다. 뒷집 아주머니는 그 말을 듣더니 “우메, 우메 뭔 이런 착한 애가 있대?” 하셨다.

그리고 아들에게 “어른 공경 잘하고 항상 착하게 사는 네 엄마를 닮아서 너도 그렇게 착하구나. 나중에 훌륭한 사람이 되거라.”하고 덕담을 했다. 그리고선 “아가, 그런 건 도둑이 아니란다. 엄마가 그 풀 몽땅 다 파가도 되니까 걱정하지 말아라. 알았지?” 했다. 아들은 기뻐하며 “네, 알았어요.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를 했다.

아주머니는 활짝 웃으며 “아이고, 안 그래도 예쁜 것이 말도 예쁘게 잘하고 인사도 잘하네.” 하면서 그 당시 귀했던 곶감을 흔쾌히 내주었다. 그 후에도 아이는 길에서 물건이나 100원 혹은 500원짜리 동전을 주워도 파출소에 갖다 주었다. 파출소 직원들도 “어린 것이 어떻게 어른들보다도 훨씬 낫다.”라고 칭찬했다. 아들은 그 지역에서 ‘착한 아이’로 소문이 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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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10022023-04-11 18:45

아들의 순수함과 착함이 엄마를 꼭 빼닮은 모습을 봅니다.
그렇게 말할수 있는 아이들이 없을텐데 말입니다.
꽃감을 얻을만 하네요..ㅎ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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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y33722023-04-11 18:49

아멘♡♡♡
감사합니다♡♡♡
은총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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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eong1232023-04-11 19:13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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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4you2023-04-11 21:14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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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ambrose2023-04-11 21:50

“네, 알았어요. 감사합니다.” 하고 아들은 정중하게 인사를 했다.
큰아들이 너무 착하고 정말 예의 바르네요~
작은 것에도 남의 것이라면 절대 손대지 않고 허락을 구하는 마음이
중요함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나중에 동전까지도 파출소에 갖다 줬다니
정말 장래가 총망되는 아이로 성장했을 것 같아요. 아멘!
혹여나 남의 물건에 손을 대었고 그걸 갚을 길이 없다면
다른 이들을 위해 더 후하게 나눠주고 갚아줘야 한다는 사실도 되새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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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a2023-04-11 21:55

아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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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flower2023-04-11 22:12

아멘! 마음이 흐뭇, 뭉클해 지는 일화입니다.
아이의 뜻을 존중해 주시는 엄마의 모습에 넘 감동입니다.
저도 모든 이를 존중하고 섬기도록 노력할게요. 엄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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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ltodruaths2023-04-11 23:06

비록 죄는 아니었다 할지라도 확실히 내 것이 아닌 것을 먹었기에,
나는 후일 그 생각이 날 때마다 보속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단감을
사서 없는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곤 했다.

엄마의 옳은 판단을 아이에게 주입시키려 하지 않고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서
주인집에 가서 물어보시고 아이에게 이해시키신 모습이 인상깊습니다.
그리고 양심에 레벨이 있다면 엄마의 레벨은 최고 높은 레벨인것 같아요.
그에 비하면 양심이 있다고 생각해왔던 저는 참 낮은 레벨인것 같습니다.
작은 죄도 짓지 않으려는 노력을 더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혹여 잘못했다면 주님께서 이끌어 주시는대로 보속하려는 노력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남의 것은 절대로 욕심내서는 안 되고,
손대거나 만져서도 안 된다.” 이 말씀은 정말 어른인 저도 꼭 기억해서
행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남의 것이 주인없어 보이는 것일수도 있기에
깨어 바른 양심으로 생활해야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그리고 우린 감에 대한 말씀도 참 신기하고 먹어보고 싶습니다.
생활의 지혜를 배웁니다. 오늘도 소중한 일화로 양육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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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celee2023-04-11 23:34

“보속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단감을 사서 없는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곤 했다.”
wlsgodqn님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묵상 프로젝트 은총의 글 올려주심에 너무나도 감사드려요~
wlsgodqn님과 그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시고 항상 영육간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5월 첫토 기도회에 꼭 뵈어요~
나주 순례 꾸준히 다니시고 앞으로도 모든 일 잘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거짓 공지문과 PD수첩과 TV 조선의 탐사보도 세븐거짓 방송등으로 마리아의 구원방주에서
내리는 일 없이 예수님과 성모님을 따라서 5대 영성으로 무장하여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어서 빨리 나주성모님 인준과 극심한 고통을 봉헌하시는 율리아 엄마의 빠른 회복과
불가능이 없으신 하느님께서는 율리아 엄마를 33세 로 만들어 주시어 세계 각처에서
메시지와 5대 영성 전파로 모든이가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승선하도록 해주소서~
천국에서 계신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전구해 주소서~
주여 영광과 찬미를 영원히 받으소서~ 성모님 기쁨만 가득하소서~ 아멘! 알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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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aqmfh772023-04-11 23:48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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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gemma2023-04-12 01:12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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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pole702023-04-12 06:43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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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js33722023-04-12 08:22

비밀댓글 입니다.

kmk12852023-04-12 08:44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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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kiden2023-04-12 12:03

"비록 죄는 아니었다 할지라도 확실히 내 것이 아닌 것을 먹었기에,
나는 후일 그 생각이 날 때마다 보속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단감을
사서 없는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곤 했다."

티 없이 깨끗한 엄마의 마음과 행실이 욕심과 탐욕을
버리지 못하는 제 자신의 추한 마음과 대비되어 너무
부끄럽고 주님과 성모님께 죄송할뿐입니다.ㅠㅠ
항상 주님의 뜻에 어긋나지 않는 바른 양심을 가지고
늘 보속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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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magdal2023-04-12 13:59

아 멘 !!!
엄마의 올바른 자녀양육을 통해 바르게 자라는
아들의 모습 감동입니다.
엄마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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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onica2023-04-12 14:15

"비록 죄는 아니었다 할지라도 확실히 내 것이 아닌 것을 먹었기에,
나는 후일 그 생각이 날 때마다 보속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단감을 사서 없는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곤 했다."

너무 부끄러운 제 삶을 반성하며 새롭게 시작할게요.
작은 것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고 모든 것을
5대 영성으로 승화시키고 사랑으로 승리하신 엄마를 닮아갈게요.
제 마음에 가득찬 욕심을 비우고 가난한 정신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청합니다.
주님께서 머무르실 수 있는 감실을 마련하도록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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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josep2023-04-12 15:11

작은 것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고 모든 것을 5대 영성으로 승화시키시고. 사랑으로 승리하신 엄마의 모범을 따르도록 노력하렵니다.!!

제 삶을 수시로 반성하며 새롭게 시작하려하오니 도움은총 내려주소서.!!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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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772023-04-12 19:18

"비록 죄는 아니었다 할지라도 확실히 내 것이 아닌 것을 먹었기에,
나는 후일 그 생각이 날 때마다 보속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단감을 사서 없는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곤 했다." 아멘!!!

삶들을 돌아볼 수 있었고
보속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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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arael2023-04-12 21:47

"비록 죄는 아니었다 할지라도 확실히 내 것이 아닌
것을 먹었기에, 나는 후일 그 생각이 날 때마다 보속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단감을 사서 없는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곤 했다."
아멘!!! 조그마한 일도 지나치지 않고 다 갚는 엄마!
좋은 표양 본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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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ogether2023-04-12 23:01

비록 죄는 아니었다 할지라도 확실히
내 것이 아닌 것을 먹었기에, 나는 후일
그 생각이 날 때마다 보속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단감을 사서 없는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곤 했다.

시골에서는 담 밖으로 열린
홍시는 따서 먹곤 하는데
아이 부끄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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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a2023-04-13 15:09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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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f2023-04-13 22:56

아멘. 작은 것, 소죄도 짓지 않기 위해 더 깨어 노력할게요.
저의 거울이신 엄마의 삶에 비추어
더러운 저를 계속 계속 생활의 기도로 닦아내어
그 깊은 심연을 채워! 엄마와 일치되도록 노력할게요.

엄마의 소중한 삶 나누어주셔서 감사드려요.
무지무지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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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8782023-04-14 07:40

아멘 🙏 아멘
나주의발현하시고현존하신
주님과성모님영광과찬미받으서소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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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a2023-04-15 10:56

“어른 공경 잘하고 항상 착하게 사는 네 엄마를 닮아서 너도 그렇게 착하구나. 나중에 훌륭한 사람이 되어라.” 하고 덕담을 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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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ybs2023-04-15 22:26

아 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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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59102023-04-16 16:25

비록 죄는 아니었다 할지라도 확실히 내 것이 아닌 것을
먹었기에, 나는 후일 그 생각이 날 때마다 보속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단감을 사서 없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곤 했다.아멘!!!아멘!!!아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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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on2023-04-16 20:10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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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ina2023-04-28 06:16

+ + + + + + +
“어린 것이 어떻게 어른들보다도 훨씬 낫다.”
+ + + + + + +

아멘~! 아멘~!! 아멘~!!!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325화 감사합니다. ~*^^*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과 사랑 가득 받으시고, 영육간에 건강하세요.
글과 댓글의 글자 수만큼 죄인들이 회개하고, 나/주/인/준/성/모/성/심/승/리/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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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zds33722023-05-04 21:35

아멘!!!~
감사합니다!~^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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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y76006992025-01-30 12:57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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