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프로젝트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454화. 3개월 넘도록 피고름이 터져나오는 딸을 살리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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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ambrose2023-06-07 21:30

brucelee2023-06-08 00:52
“오히려 배가 더 심하게 아프고 악화되어 갔다.”
wlsgodqn님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묵상 프로젝트 은총의 글 올려주심에 너무나도 감사드려요~
wlsgodqn님과 그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시고 항상 영육간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7월 1일 성모님의 눈물 흘리신 38주년 기념 기도회 및 첫토 기도회에 꼭 뵈어요~
나주 순례 꾸준히 다니시고 앞으로도 모든 일 잘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거짓 공지문과 PD수첩과 TV 조선의 탐사보도 세븐거짓 방송등으로 마리아의 구원방주에서
내리는 일 없이 예수님과 성모님을 따라서 5대 영성으로 무장하여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어서 빨리 나주성모님 인준과 극심한 고통을 봉헌하시는 율리아 엄마의 빠른 회복과
불가능이 없으신 하느님께서는 율리아 엄마를 33세 로 만들어 주시어 세계 각처에서
메시지와 5대 영성 전파로 모든이가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승선하도록 해주소서~
천국에서 계신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전구해 주소서~
주여 영광과 찬미를 영원히 받으소서~ 성모님 기쁨만 가득하소서~ 아멘! 알렐루야~ ♡♡♡
wlsgodqn님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묵상 프로젝트 은총의 글 올려주심에 너무나도 감사드려요~
wlsgodqn님과 그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시고 항상 영육간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7월 1일 성모님의 눈물 흘리신 38주년 기념 기도회 및 첫토 기도회에 꼭 뵈어요~
나주 순례 꾸준히 다니시고 앞으로도 모든 일 잘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거짓 공지문과 PD수첩과 TV 조선의 탐사보도 세븐거짓 방송등으로 마리아의 구원방주에서
내리는 일 없이 예수님과 성모님을 따라서 5대 영성으로 무장하여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어서 빨리 나주성모님 인준과 극심한 고통을 봉헌하시는 율리아 엄마의 빠른 회복과
불가능이 없으신 하느님께서는 율리아 엄마를 33세 로 만들어 주시어 세계 각처에서
메시지와 5대 영성 전파로 모든이가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승선하도록 해주소서~
천국에서 계신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전구해 주소서~
주여 영광과 찬미를 영원히 받으소서~ 성모님 기쁨만 가득하소서~ 아멘! 알렐루야~ ♡♡♡
3개월 넘도록 피고름이 터져나오는 딸을 살리기 위하여
그 당시에는 일요일에도 진료를 하였다. 나는 병을 치료하기 위해 그 아픈 몸을 이끌고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3개월 이상을 기어가면서도 군서 병원에 다녔다. 먹지도 못하고 잘 걷지도 못하는 사람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군서 병원을 찾는다는 것은, 가족들을 위해 죽지 않으려는 처절한 몸부림이었다.
매일 계속 주사를 맞으면서 치료를 받았지만, 잠깐 상처가 아문 것 같다가 또 터져 피고름이 나오길 반복했다. 시골인 군서 병원에서는 매일 같이 소독하고 항생제 주사를 놔줬지만, 배 속에 피고름이 고여 있는 깊은 염증을 제대로 치료해 주지 못했으니 나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칠흑같이 어두웠던 나의 앞날에 한 줄기 빛이 비치는가 싶었던 것도 잠시, 날이 갈수록 통증은 더욱 심해져 나중에는 기어 다녀야 했다. 내가 병원에 계속 다니는데도 더 안 좋아지자 친정어머니는 딸에 대한 걱정으로 얼굴에 수심이 가득하셨다. 가뜩이나 아픈 딸이 의료사고까지 당하여 배에서 피고름이 가득한 거즈가 터져 나온 기막힌 일을 겪었으니 어머니의 마음이 오죽하셨을까!
어머니에겐 하루하루가 살얼음 위를 걷는 것처럼 조마조마하셨으리라. 병원에 매일같이 다니니 조금이라도 차도가 있을까 하셨거늘, 날이 갈수록 건강이 악화되어 죽어가는 딸을 보시고는 도저히 안 되겠다 하시며, 나를 셋째 낳을 때 용약을 지어주셨던 한의원에 데리고 가셨다.
한의원 원장도 내 상황을 듣고는 몹시 놀라며 “아니,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단 말입니까! 빨리 수술했던 병원으로 가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했다. 그러나 어머니 홀로, 잘 걷지도 못하는 딸을 데리고 대학병원에 가시기에는 네 아이들 때문에도 보통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어머니는 내가 아이 못 낳을 때처럼 원장님에게 또 통사정을 하셨다.
“원장님, 아이를 3개월이나 진통하면서 못 낳고 죽어갈 때도 원장님이 아이를 낳게 해 주셨잖아요. 아이들이 갓난아이까지 넷이나 되어서 딸을 데리고 대학병원까지 가기가 너무 힘드니 원장님이 또 한 번만 낫게 해주셔요.” 하자 원장님은 “아니, 기관장인 남편이 있잖아요. 기관에서 높은 자리에 있는데, 부인이 이렇게 아픈데 남편이 그 정도 시간도 못 내요?” 했다.
그러자 어머니는 조금 망설이다가 말씀하셨다. “우리 사위는 직장에서 특수작물까지 여러 가지를 하느라고 너무 바빠서 짬을 낼 수가 없어요.” 하시자 한의원 원장은 “그래도 부인이 이런 일을 당했는데... 거참, 어쩔 수 없지요. 그러면 한번 해 봅시다.” 하고 먼저 침을 놔주었다.
그리고 원장님은 “제가 먹는 약과 붙이는 약을 한 달분 지어드릴게요. 한 번 해보세요. 그래도 안 되면 꼭 수술한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어머니가 걷지 못하는 나를 부축해주시려 했지만, 어머니는 넷째를 업고 셋째를 걸리며 가셔야 했다. 그 아이들에다, 나까지 부축하여 데리고 가려면 거리가 멀어 어머니도 무척 힘드실 것이 분명했다.
나는 “어머니, 애들도 데리고 너무 힘드신데, 저 혼자 가볼게요. 할 수 있어요.” 했다. 아무리 죽을 것 같아도 집에는 가야 되니, 고통스러운 발걸음을 간신히 떼었다. 걱정하실 어머니가 신경 쓰여 나는 엉거주춤 걷다가, 이런 모습을 어머니께 보이고 싶지 않지만, 너무 힘이 드니 할 수 없이 기다가, 다시 엉거주춤 걸으며 집으로 오는데 그 모습을 보신 어머니는 끝내 눈물을 보이셨다.
그러니 나도 차마 눈물을 감추지 못하고 울고 말았다. 이를 본 셋째 아이도 덩달아 울었다. 처절한 심정으로 눈물을 훔치며 집으로 오는 그 길이 어찌나 길게 느껴졌던지... 그렇게 3대 모녀가 울며 집에 도착하고 난 후, 어머니는 원장님이 말씀하신 대로 먼저 붙일 약을 서둘러 만들어 배에 붙여주시고 한약을 성심껏 달여주셨다.
붙이는 한약, 먹는 한약 모두 전혀 듣지 않았다. 하지만, 셋째 낳을 때 효험을 봤기에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거니 하고 매일 먹고 배에 붙이기를 계속했다. 그러나 오히려 배가 더 심하게 아프고, 상처는 더욱 악화되어 갔다. 보름쯤 지났을 때 어머니가 한의원에 갔더니 한의원 원장님은 “빨리 큰 병원으로 가세요.”했다 한다.
그나마 희망을 걸었던 한의원 치료도 전혀 소용이 없었다. 그러자 고통으로 몸부림하는 딸을 바라보며 안타까워 어찌할 바를 모르던 어머니는 어디에 좀 다녀오겠다고 셋째 아이를 데리고 나가셨다. 오전에 나가신 어머니는 오후 늦게야 돌아오셨는데 돈을 마련해 오셨다.
딸을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여 치료비와 약값을 어떻게든 마련해 오신 것이다. 어머니는 “아야, 이대로는 안 되겠다. 이렇게 어떻게 살거냐? 힘들어도 영암 병원에라도 가보자.” 하시며 셋째는 걸리고 넷째를 업고 나를 부축하여 영암 대성병원으로 데리고 가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