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프로젝트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576화. “못 갚겠거든 사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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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onica2023-10-31 23:58
💖일이 이렇게 되어도 남편은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안 했지만, 속으로는 미안하고 고마웠을
것이라 생각하며, 남편이 나에게 “여보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하면서 내 손을 꼬옥 잡아준 셈쳤다.
💖하느님께서 나를 살려주시어 건강을 주셨기에 얼마든지 새로 시작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렸다.
💖...(모든) 빚을 갚아나가면서 너무나 힘들었다. 그러나 크게 아파서 병원비로 써버린 셈치고 봉헌했다
아멘,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5대 영성으로 온전히 봉헌하신 엄마를 닮아가도록 노력할게요.
정말 마음먹기에 달린 것 같아요. 작고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사랑받은 셈 치고 잘 봉헌해 나갈게요. 항상 도와주시고 인도해 주세요.
소중한 엄마의 일화 무지무지 감사드려요. 힘내세요. 사랑해요🙆🏻♀️💖
것이라 생각하며, 남편이 나에게 “여보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하면서 내 손을 꼬옥 잡아준 셈쳤다.
💖하느님께서 나를 살려주시어 건강을 주셨기에 얼마든지 새로 시작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렸다.
💖...(모든) 빚을 갚아나가면서 너무나 힘들었다. 그러나 크게 아파서 병원비로 써버린 셈치고 봉헌했다
아멘,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5대 영성으로 온전히 봉헌하신 엄마를 닮아가도록 노력할게요.
정말 마음먹기에 달린 것 같아요. 작고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사랑받은 셈 치고 잘 봉헌해 나갈게요. 항상 도와주시고 인도해 주세요.
소중한 엄마의 일화 무지무지 감사드려요. 힘내세요. 사랑해요🙆🏻♀️💖
dmsgp9062023-10-31 22:36
남편의 이야기는 이렇다. 어느 날, 사촌 시누이가 남편에게 찾아왔다.
“오빠! 내가 뭘 좀 하려고 하는데, 보증 좀 서줘. 공무원만이 연대보증을 설 수 있다고 하네.
2명이 필요하니 학교 선생인 우리 언니가 하나 서고, 오빠가 하나 서면 돼. 오빠는 그냥 여기 도장만 찍어주면 돼.”
일이 이렇게 되어도 남편은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안 했지만,
속으로는 미안하고 고마웠을 것이라 생각하며, 남편이 나에게 “여보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하면서
내 손을 꼬옥 잡아준 셈쳤다. 그리고 “주형이 아빠, 너무 마음 쓰지 말아요. 주님께서 나를 살려주셔서
이렇게 갚을 수 있으니, 우리 주님께 감사드려요. 앞으로는 이런 일 있으면 꼭 저랑 상의해주셔요, 아셨죠?”
하면서 나는 남편을 위로했다. 이 일로 인해 더욱 힘들어졌지만, 하느님께서 나를 살려주시어 건강을 주셨기에
얼마든지 새로 시작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렸다. 하지만 이렇게 일단락되는 줄 알았던 일은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오빠! 내가 뭘 좀 하려고 하는데, 보증 좀 서줘. 공무원만이 연대보증을 설 수 있다고 하네.
2명이 필요하니 학교 선생인 우리 언니가 하나 서고, 오빠가 하나 서면 돼. 오빠는 그냥 여기 도장만 찍어주면 돼.”
일이 이렇게 되어도 남편은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안 했지만,
속으로는 미안하고 고마웠을 것이라 생각하며, 남편이 나에게 “여보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하면서
내 손을 꼬옥 잡아준 셈쳤다. 그리고 “주형이 아빠, 너무 마음 쓰지 말아요. 주님께서 나를 살려주셔서
이렇게 갚을 수 있으니, 우리 주님께 감사드려요. 앞으로는 이런 일 있으면 꼭 저랑 상의해주셔요, 아셨죠?”
하면서 나는 남편을 위로했다. 이 일로 인해 더욱 힘들어졌지만, 하느님께서 나를 살려주시어 건강을 주셨기에
얼마든지 새로 시작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렸다. 하지만 이렇게 일단락되는 줄 알았던 일은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못 갚겠거든 사표 내!”
남편의 이야기는 이렇다. 어느 날, 사촌 시누이가 남편에게 찾아왔다. “오빠! 내가 뭘 좀 하려고 하는데, 보증 좀 서줘. 공무원만이 연대보증을 설 수 있다고 하네. 2명이 필요하니 학교 선생인 우리 언니가 하나 서고, 오빠가 하나 서면 돼. 오빠는 그냥 여기 도장만 찍어주면 돼.”
남편은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급하게 도장을 찍어주었다 한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사촌 시누이가 했던 “우리 언니도 보증 선다.”라는 말은 완전히 거짓이었고, 공무원이 아닌 친구가 보증 서줬다고 한다. 그리고서 그 친구를 계획적으로 숨겨 종적을 감춰버린 것이다.
그리고는 의도적으로 원금과 이자를 전혀 갚지 않아 남편 월급에 차압이 들어오게 되었다. 결국 연대보증을 선 내 남편이 꼼짝없이 모든 빚을 떠안게 된 것이다. 그 사실을 알게 된 군수님은 “그것 하나도 해결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공무원 생활을 할 수가 있어. 못 갚겠거든 사표 내!”하고 크게 야단하셨다 한다.
남편은 한편으론 창피하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당장 자신이 그 빚을 갚을 돈도 없어 암담한 상태였기에 내게는 차마 말할 엄두도 내지 못했던 것이다. 사촌 시누이는 대출받은 후 원금은 고사하고 이자도 갚지 않았다. 그녀는 무슨 대리점인지 무엇인지 사업을 했다고 한다.
맨 처음에는 자기 친구한테 보증을 서게 했다가, 부도가 나게 생겼으니 자신의 친구를 쏙 빼버리고 거짓말로 남편에게 대신 보증을 서게 했다. 그리고 내 남편이 다 책임지도록 나 몰라라 하며 이자도 안 냈던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일단 몇 달 치 이자를 먼저 갚아주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내가 갚아준 이자뿐만 아니라 아예 본인의 이자도 갚지 않았다.
결국 내 남편이 원리금을 모두 갚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기에, 그렇게 배짱 좋게 행동한 것이다. 그러나 공무원인 남편이 어디서 돈이 나오겠는가! 할 수 없이 나는 남편 월급에 붙은 차압을 풀기 위하여 또다시 나를 위해서는 아쉬운 소리 해본 적 없는 내가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어렵게 또 돈을 빌리기 시작했다.
여기서 십만 원, 저기 뛰어가서 오만 원 이런 식으로 돈을 빌려 빚을 갚아나갔다. 200만 원의 원금에다가 이자에 이자가 불어나 무려 300여만 원이나 되는 큰돈을 갚아야만 했다. 어려운 살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빚을 얻어 미용실을 시작했는데, 게다가 외사촌 동생 길영이가 내 도장을 가지고 신협에 50만 원을 빌려 가서는 갚지 않아, 내가 대신 매일 이집 저집 다니며 빚을 갚아야 했을 때였다.
“내일 갚겠다.”라는 말만 반복하던 그가 한 달 뒤 나타나, 또다시 “달러 돈 50만 원을 빌려달라.”고 하고는 그 돈을 받고 또 행방불명이 돼서 그 빚까지 갚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런데다 미용실에서 출퇴근하다가 다시 미용실과 살림을 합치느라 또 돈이 들어 금전적으로 정말 힘든 상태였다. 그뿐인가?
본당 신자 발렌티노가 신협에 진 빚과 시어머니의 병원비까지... 남편이 도장 찍어준 것도 몰랐던 나는 허덕이며 빚을 갚아나가면서 너무나 힘들었다. 그러나 크게 아파서 병원비로 써버린 셈 치고 봉헌했다. 그렇지만, 또다시 빚을 내어 사촌 시누이의 빚까지 갚아주게 되었으니…. 남편의 빚보증 때문에 더 어렵게 된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었다.
일이 이렇게 되어도 남편은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안 했지만, 속으로는 미안하고 고마웠을 것이라 생각하며, 남편이 나에게 “여보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하면서 내 손을 꼬옥 잡아준 셈 쳤다. 그리고 “주형이 아빠, 너무 마음 쓰지 말아요. 주님께서 나를 살려주셔서 이렇게 갚을 수 있으니, 우리 주님께 감사드려요. 앞으로는 이런 일 있으면 꼭 저랑 상의해주셔요, 아셨죠?”
하면서 나는 남편을 위로했다. 이 일로 인해 더욱 힘들어졌지만, 하느님께서 나를 살려주시어 건강을 주셨기에 얼마든지 새로 시작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렸다. 하지만 이렇게 일단락되는 줄 알았던 일은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