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프로젝트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437화. 처절한 고통 중에 나타나신 무지개 의사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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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Y10162026-09-18 13:56
아멘 죽음의 문턱에서, 마지막이라 생각할때 마다 얘수님께서 오셔서 다시 살리시니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 지금껏 살아온 세월을 되돌아보니, 주님께서는 내가 견디기 힘들 정도의 처절한 고통을 허락하시기도 하셨다.
하지만 죽음의 문턱이나 결정적인 순간에는 늘 누군가의 모습으로 나타나셔서 나를 살려내셨다. 나를 단련시켜 도구로 쓰시고자 고통은 주셨지만, 부족하고 초라한 죄인을 외면치 않으시고 곁에서 지켜주신 주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율리아 엄마를 크게 쓰스려고 어릴적부터 화덕의 도가니에서 훈육사켜주신 주님!!
당신의 뜻을 이제 아주 쬐금 가슴에 와 닿습니다.
하지만 죽음의 문턱이나 결정적인 순간에는 늘 누군가의 모습으로 나타나셔서 나를 살려내셨다. 나를 단련시켜 도구로 쓰시고자 고통은 주셨지만, 부족하고 초라한 죄인을 외면치 않으시고 곁에서 지켜주신 주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율리아 엄마를 크게 쓰스려고 어릴적부터 화덕의 도가니에서 훈육사켜주신 주님!!
당신의 뜻을 이제 아주 쬐금 가슴에 와 닿습니다.
처절한 고통 중에 나타나신 무지개 의사 예수님
친절한 의사는 서둘러 내 의식이 돌아오도록 조치했고, 나는 양팔에 링거를 꽂은 채 수술실로 급히 실려 들어갔다. 그런데 수술실에 도착하자마자 갑자기 대변이 마려워지기 시작했다. 앞선 수술이 지연되는 바람에 나는 그 절박한 기운을 느낀 채 차가운 수술대 위에서 꽤 오랫동안 기다려야만 했다. 숨이 멎을 듯한 고통 속에서도 정신이 아른거렸다.
아무도 없는 병실에 홀로 남겨져 배고파 울고 있을 막내 생각에 가슴이 천 갈래 만 갈래 찢기는 아픔이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마음 속으로 하느님을 부르며 도움을 청하는 기도밖에 없었다. ‘아버지 하느님! 제가 검사를 위해 이틀을 금식하면서 약들을 먹었기에 젖도 못 먹은 우리 아이, 제가 움직일 수조차 없어 물도 못 먹고 울고 있을 가여운 우리 아이를 부디 지켜주셔요.’ 하며 울부짖는 것뿐이었다.
나는 수술을 기다리며, 며칠을 굶주린 채 홀로 남겨진 아이 생각으로 눈물은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그리고 한평생 나를 키우느라 고생하신 어머니와, 집에서 엄마를 기다릴 어린아이들의 얼굴이 눈앞을 스쳐 지나갔다. ‘이런 극심한 고통 속에서 과연 내가 살아 나올 수 있을까?’ 미어지는 가슴을 억누르며 힘없이 감고 있던 눈에서 또다시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금방이라도 실례를 할 것 같은 긴박함 속에 기다리는 시간은 영겁과도 같았다. 입원 후 한 번도 변을 보지 못했는데, 수술 직전에서야 견디기 힘든 소식이 찾아온 것이다. 기력이 다해 말조차 할 수 없었던 나는 간호사들에게 “으으으...” 소리를 내며 움직여지지 않는 어깨와 손으로 배와 항문 쪽을 가리키며 연신 호소했다. 그러나 그들은 그런 나를 뻔히 보고도 모르는 척 외면했다.
전신 마취할 때는 수술 전에 관장을 해서 장을 비운다. 그런데 관장은커녕 당장 나오려는 변조차 보지 못하게 하다니 참으로 비정한 처사였다. 그들이 내 말에 귀 기울여 준 셈쳤으나 결국 아무런 조치도 받지 못한 채 전신마취로 수술이 시작되려 했다. 도저히 믿기지 않는 일들이 내게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었다.
의식이 희미해져 갈 무렵, 산부인과와 외과에서 모여든 의사들이 무려 15명가량이나 나를 빙 둘러싸고 있었다. 하지만 시동생을 불러주셨던 그 친절하고 젊은 의사는 보이지 않았다. 나이가 지긋한 산부인과 과장인 듯한 분이 “내가 보여요?” 하고 묻는 말에 나는 간신히 고개를 끄덕이려다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이 글을 쓰며 깨닫게 된 사실이 있다. 내가 검찰청에 있는 시동생을 부를 수 있도록 도와준 그 의사는 바로 예수님이셨다는 것이다. 이틀간의 정밀 검사에서 병명이 네 가지나 나올 정도로 내 몸은 이미 여기저기 망가져 가고 있었다.
그 급박한 상황에서 죽어가는 나를 살리고자 예수님께서는 무지개 이름표를 차고 의사의 모습으로 오셨던 것이다. 말 못 하는 나의 입 모양을 보며 시동생에게 직접 연락하고 수술 조치까지 취해주신 그 자애로움은 보통의 의사에게서 보기 힘든 모습이었다.
수술 후에도 너무 고마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어 그 의사를 백방으로 찾아보았지만, 병원 어디에서도 다시는 만날 수 없었다. 그를 만났던 외과 간호사들도 무지개 이름표를 차신 의사를 물어봐도 금시초문이라는 듯 나를 이상하게 바라보았다. 지금껏 살아온 세월을 되돌아보니, 주님께서는 내가 견디기 힘들 정도의 처절한 고통을 허락하시기도 하셨다.
하지만 죽음의 문턱이나 결정적인 순간에는 늘 누군가의 모습으로 나타나셔서 나를 살려내셨다. 나를 단련시켜 도구로 쓰시고자 고통은 주셨지만, 부족하고 초라한 죄인을 외면치 않으시고 곁에서 지켜주신 주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