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프로젝트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532화. 내 인생행로의 폭발적인 대전환, 말기 암을 녹인 생명의 빛


c7291708a3cd3.png

 내 인생행로의 폭발적인 대전환, 말기 암을 녹인 생명의 빛

‘예수의 옷에 손을 댄 여자와 살아난 야이로의 딸’의 성경구절이 내 영혼을 관통하는 순간, 가슴 속에는 주님을 향한 지극한 사랑과 환희가 햇빛에 반짝이는 밀물처럼 넘실거리며 가득 치솟아 올랐다. “여인아, 네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그러면 너의 딸이 살아나게 될 것이다.”


e092bc912154c.jpg


가슴 벅차게 읽어 내려간 이 두 말씀이 2천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바로 나에게 하시는 주님의 음성으로 들려왔다. 나는 터져 나오는 감격을 주체하지 못하고 크게 “아멘! 아멘! 아멘!”으로 화답하며 너무 좋아 팔짝팔짝 뛰었다. 본래 항문에 거대한 암 덩어리가 자리 잡고 있어 도저히 뛸 수 없는 몸이었건만, 나는 이미 중력을 잊은 채 기쁨의 춤을 추고 있었다.
 
“오, 나의 예수님! 나의 생명이 되어오신 사랑하는 나의 주님! 어찌 이 죄녀를 이토록 사랑하시어 죽음의 구렁텅이에서 건져주셨나이까! 이 감사함을 어찌 다 말로 다 표현하오리까! 주님의 말씀이 제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고 또 믿나이다! 아멘!” 그 간절한 고백이 채 끝나기도 전, 이게 웬일인가!


479713edb4bca.jpg

앉을 수도 없을 만큼 흉측하게도 많이 삐져나와 고통이 심했던 항문의 암 덩어리가 무언가에 이끌리듯 ‘쑥! 쑥! 쑥! 쑥! 쑥!’하고 몸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강렬한 전율이 느껴졌다. 찰나의 순간 놀라 손을 대어보니, 딱딱하던 혹들이 슬슬 녹아내리며 작아지더니 이내 감쪽같이 사라져 버리는 것이 아닌가! 항문이 아무 이상 없는 완전한 정상의 상태로 되돌아온 것이다.


 d1dc39d38cb6d.jpg

전신에 소름 돋는 전율이 흘렀다. 나는 미친 듯이 몸의 다른 곳들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퍼져 나와 흉물스럽게 자리했던 암 덩어리들이 점차 투명해지며 정상 피부로 변하는 기적을 내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했다. 퉁퉁 부어올랐던 배는 순식간에 푹 푹 꺼져들어갔고, 바늘로 찌르는 듯이 아파 앞이 잘 보이지 않던 눈도 번쩍 뜨이며 세상이 환하게 보였다.
cdb384964a144.jpg


그 어떤 약으로도 다스리지 못했던 극심한 두통이 씻은 듯 사라져 머리가 맑아졌고, 심하게 요동치던 심장의 고동도 호수처럼 차분해졌다.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에 숨쉬기조차 힘들었던 가슴과 어깨와 등짝의 무게도 언제 그랬냐는 듯 말끔히 가벼워졌다. 나는 떨리는 손으로 얼른 물을 따라 마셔보았다.
 
그간 소량의 물을 삼키지도 못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물 한 모금 넘기지 못해 게워내느라 너무 힘들고 아프기만 했던 목구멍으로 물이 꿀꺽꿀꺽 너무나도 부드럽게 잘도 넘어갔다! 좁쌀처럼 돋아났던 암의 흔적들은 이미 흔적도 없이 사라져 있었다. 연이어 음식을 먹어보았다. 장 유착과 전신 암으로 항문이 다 막혀 대변조차 볼 수 없었던 몸이었건만, 음식의 맛이 온전히 느껴지며 위장 속으로 편안히 안착했다.

b0a499a6e34f6.jpg


그때였다. 갑자기 배 속에서 꾸룩꾸룩하며 신호가 왔다. 나는 서둘러 화장실로 향했다. 7개월 동안 그토록 노력했고 병원에 가서도 대변만이라도 나오게 해달라고 애걸복걸했어도 나오지 않아 나를 죽음의 고통으로 몰아넣었던 대변이었다. 그런데, 물변도 아닌 지극히 정상적인 변으로 시원하게 쑤욱 나왔다. 7개월 만의 첫 배설...
 
나는 화장실 바닥에 주저앉아 감격의 눈물을 줄줄 흘리며 엉엉 울고 말았다. 기적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외숙에게 맞아 고막이 터진 이후, 찬 바람만 불어도 바늘로 쑤시듯 때로는 망치로 때리는 듯 아팠던 왼쪽 귀의 통증도 깨끗이 사라졌다.


e52817da12882.jpg
 
산후조리도 못 한 채, 늦겨울 출산 17일 만에 8~9시간이나 리어카를 끌며 얻었던 지독한 산후풍의 통증도 씻은 듯 다 나았다. 거울 속을 보았다. 병색이 완연해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웠던 얼굴에 예전처럼 발그레한 혈색이 돌며 생기가 넘쳐흘렀다. 억겁의 세월 같던 말기암과 그 모든 합병증이 단 한 순간에 완벽히 사라진 것이었다!
 
d541fe4b89aa9.jpg


이 모든 상황이 도저히 믿기지 않아 ‘혹시 내가 꿈을 꾸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허벅지를 꼬집고 또 꼬집어봤다. 몹시 아팠다. 뺨을 세게 때려보아도 그 얼얼한 통증이 생생했다. 그래도 믿기지 않아 면도칼을 가져와 어깨를 살짝 그어보았다. 살결을 타고 흐르는 붉고 뜨거운 피... 그것은 내가 살아있다는, 하느님께서 나를 완전히 새 생명으로 부활시키셨다는 지울 수 없는 징표였다.
 
“오오! 자비하신 하느님! 불쌍한 저에게 당신의 사랑이 내리셨네요! 저를 온전한 새 생명으로 탄생하도록 부활시키셨네요.! 사랑하올 내 아버지 하느님, 예수님, 성모님,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세세 영원무궁토록 받으시옵소서. 그리고 이제 저는 당신의 것이나이다. 저를 당신께 드리오니 당신 뜻대로 사용하소서. 아멘! 아멘! 아멘!”


1904a6be6d83d.jpg
666466add042d.png
37 35

나주 성모님의 집 (경당)   전남 나주시 나주천 2길 12 (우. 58258) | 나주 성모님 동산   전남 나주시 다시면 신광로 425 

TEL  061-334-5003 | FAX  061-332-3372 | E-mail  najumary@najumary.or.kr | 사업자 등록번호  652-82-00210

COPYRIGHT ⓒ 2021 재단법인 마리아의 구원방주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