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프로젝트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9화. 아버지, 할아버지가 우리 곁에서 떠나가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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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lovejoan2024-12-12 02:11
화목한 가정에서 행복한 삶만 영위하시던 어린 아가 셨던 엄마...
갑자기 터진 6.25 전쟁으로 인해 하루 아침에 전재산 잃고, 아버지,
할아버지를 차례로 잃으시고, 어머니가 집에 안 계신 동안 이제 동생까지 잃어가시는...
그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어린 엄마는 아가로서 당연히 했을
보채기도 전혀 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어른들을 배려하신...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가셨던 엄마...
닥친 그 상황들이 얼마나 어둠같이 느껴지셨을까요~ㅠ
엄마의 어머니께서 매를 드신 것이 바로 이 때 부터였군요...
엄마는 처음부터 피하지 않으셨습니다... 처음부터 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리시고 당신 자신을 희생하신 엄마...
아무리 예비하신 삶이라지만 엄마께서 자유의지로
뿌리치셨다면 주님께서도 어찌하실 수 없으셨을 것이라고 말씀 하셨지요...
아주 어린 아가때부터 지금까지... 그 수많은 세월동안
고통 받아오시는 엄마께 깊은 감사와 사랑을 드립니다...
저도 엄마를 따라 5대 영성으로 제 삶을 더욱 아름답게
주님 성모님께 봉헌드리는 딸이 되겠습니다...🙏💗💗💗
갑자기 터진 6.25 전쟁으로 인해 하루 아침에 전재산 잃고, 아버지,
할아버지를 차례로 잃으시고, 어머니가 집에 안 계신 동안 이제 동생까지 잃어가시는...
그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어린 엄마는 아가로서 당연히 했을
보채기도 전혀 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어른들을 배려하신...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가셨던 엄마...
닥친 그 상황들이 얼마나 어둠같이 느껴지셨을까요~ㅠ
엄마의 어머니께서 매를 드신 것이 바로 이 때 부터였군요...
엄마는 처음부터 피하지 않으셨습니다... 처음부터 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리시고 당신 자신을 희생하신 엄마...
아무리 예비하신 삶이라지만 엄마께서 자유의지로
뿌리치셨다면 주님께서도 어찌하실 수 없으셨을 것이라고 말씀 하셨지요...
아주 어린 아가때부터 지금까지... 그 수많은 세월동안
고통 받아오시는 엄마께 깊은 감사와 사랑을 드립니다...
저도 엄마를 따라 5대 영성으로 제 삶을 더욱 아름답게
주님 성모님께 봉헌드리는 딸이 되겠습니다...🙏💗💗💗
jingyesuk3062024-12-11 23:06
아버지, 할아버지가 우리 곁에서 떠나가시고
부패 되어 축 늘어져 무거운 할아버지의 시신을 혼자 둘러메고 20~24Km의 그 먼 길을 홀로 걸어 돌아오셨다. 오시자마자 장사를 지내드리며 며느리로서의 도리를 다하셨다. 그때 나는 네 살이었고, 동생은 돌도 지나지 않았다. 할아버지를 찾아 헤매던 어머니는 오셨는데 할아버지는 보이지 않아 어디 계시느냐고 어머니께 여쭈었다.
어머니는 말없이 눈물을 흘리시다, “할아버지는 돌아가셨단다.”라고 말씀하셨다. “어머니, 할아버지가 어디로 돌아가셨어?” “이제 할아버지는 이 세상에 안 계셔, 저세상으로 가셨단다.” “그럼 이제 할아버지 못 보는 거야?” “응, 이제 할아버지를 볼 수가 없어.” 나는 할아버지가 보고 싶어 엉엉 울고 말았다.
아버지께서 사라지신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나를 그렇게도 예뻐해 주셨던 할아버지마저 볼 수가 없다니! 아직 어려, 죽음이라는 의미를 정확히 알지 못했지만, 이제 더는 영영 할아버지를 볼 수 없다는 것만은 느낄 수 있었다. 결국 주저앉아 눈물을 터뜨리신 어머니와 함께 나도 울고 또 울었다.
광주에서 선비로서 편하게 사시던 할아버지는 시골로 피난 나와 산에서 나무도 손수 해오셨다. 지게에 나무를 지고 오시다가도 길에서 내가 보이면 “선아! 우리 예쁜 내 아가!” 하시며 지게를 던져버리시고 단숨에 뛰어와 나를 안고 사정없이 볼을 비비며 뽀뽀하시곤 하셨다. 그러면 나는 할아버지의 수염을 잡고 땋아드리며 “헤헤” 웃곤 했다.
할아버지는 나를 땅에 놓을 줄 모르실 정도로 예뻐서 업어주시다가 던져놓은 지게를 가지러 가시면서도 나를 꼬옥 안고 가셨다. 그런 다정한 할아버지가 내 곁을 떠나셨다니! 어렸지만 할아버지가 너무너무 보고 싶어 “어머니, 나도 할아버지 가신 곳으로 갈 거야.” 하자 어머니는 더욱 슬프게 우시면서 말씀하셨다.
“아가, 할아버지 가신 곳은 절대로 갈 수가 없어, 다른 세상이야.” “그러면 나 다른 세상에 가서 할아버지 볼 거야.” 했더니 어머니는 나를 달래시다가 내가 계속 할아버지 보러 간다고 하자 속이 상하셔서 매를 들고 때리셨다. “다시 한번만 더 할아버지 보러 간다고 하면 더 혼내줄 거야.” “응, 어머니! 다시는 안 할게.” 했다.
나는 매 맞은 곳이 아파서 운 것이 아니라 할아버지가 보고 싶어서 소리 없이 계속 울었다. 어머니는 할아버지 시신을 모시고 선산에 가서 장사를 지내신다며 방에 불을 따뜻하게 떼고 다녀오겠다고 하셨다. 그러는 동안, 나는 무서웠지만 어머니와 함께 있는 셈 치고, 젖먹이 동생 순덕이와 함께 큰외갓집 사랑채 상하 방에 단둘이 있었다.
그런데 어린 동생 순덕이가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뜨거운 아랫목에 데여 발목에 심한 화농이 생겼다. 동생이 순덕이가 아파 울며 보채는데도 나도 어려서 어떻게 할 줄을 몰라 동생을 안고 함께 울기만 했다.
그나마 먹을 것도 없으니 동생을 무척 사랑했던 나도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네 살배기가 무엇을 할 수 있었겠는가! 동생은 겨우 한 돌도 되지 않은 아기였던 것을…. 나는 초조한 마음으로 어머니를 기다릴 뿐이었다.
🌹 오늘 일화 묵상 후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나의 생활에서 어떻게 실천해볼지 결심과 함께 댓글로 남겨보셔요.😊
( 타이핑하는 글자 획수만큼 지향두고 생활의 기도로 봉헌하신다면 생명나무 열매가 주렁주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