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프로젝트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787화. 예수님을 전할 수만 있다면 기쁘게 지갑을 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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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j896102026-01-19 10:04
사랑의 마음으로 가득 차 있으면 그 모든 것이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고
다른 어떤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랑의 마음이 없으면
인간적으로 돈 계산, 시간 계산... 머리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랑이 없으면 수고와 희생이 수고와 희생으로 느껴져 하기 싫어지니
결국 핵심은 사랑의 마음이 가득 차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특별한 소수의 사람들에게만이 아니라 그냥 모든 사람에게
그런 사랑이 있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로 느껴지는데
정말 예수님 사랑의 힘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삶을 사신 엄마...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에 감사드립니다.💖
다른 어떤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랑의 마음이 없으면
인간적으로 돈 계산, 시간 계산... 머리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랑이 없으면 수고와 희생이 수고와 희생으로 느껴져 하기 싫어지니
결국 핵심은 사랑의 마음이 가득 차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특별한 소수의 사람들에게만이 아니라 그냥 모든 사람에게
그런 사랑이 있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로 느껴지는데
정말 예수님 사랑의 힘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삶을 사신 엄마...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에 감사드립니다.💖
dmsgp9062024-08-27 14:01
예수님을 전할 수만 있다면 기쁘게 지갑을 열리라
광주대교구 성령 세미나나 피정이 있을 때면 루비노 회장도 도초에서 올라와 참여했다. 봉사자들이 “율리아는 예수 성심에 미쳤어.”라고 말하면, 그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율리아는 예수 성심에 미친 여자야.”라며 맞장구를 쳤다. 입만 열면 예수 성심을 찬미하는 말이 쏟아졌으니 그럴 만도 했다.
옆에서 그 말을 듣던 이들이 “루비노 회장은 왜 말을 저렇게 하지?” 하며 의아해했지만, 나는 그 소리가 듣기 싫지는 않았다. 예수 성심에 푹 빠져 미친다면 골백번이라도 좋다 생각하며 주님을 찬양했다. 그러던 어느 날, 루비노 회장이 자신이 공소 회장으로 있는 도초 공소로 우리 성령봉사회를 초청했다.
“율리아, 김대건 신부님 축일에 우리 공소에 이문식 바오로 회장님을 모시고 같이 와서 피정을 좀 해주면 좋겠어.” 하는 그의 말에, 오지 사람들에게 주님을 전하는 것은 나의 간절한 꿈이었기에 흔쾌히 수락했다. 그런데 수락한 뒤 이내 깜짝 놀라게 되었다.
왜냐하면 루비노 회장이 초청한 사람이 광주대교구의 성령봉사 회장님과 나 단둘이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여자 두 명과 회장님도 아니고, 남녀 단 두 명을 함께 초청한 것인지 이해되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예비자 때부터 알아 온 성령 봉사회장님이기에 신뢰하는 마음으로 함께 가게 되었다.
예수님 사랑을 받은 셈치고 봉헌하며 피정이 잘 되도록 예수님께 간절히 기도드렸다. 나를 초청하며 루비노 회장이 말했다. “율리아, 도초가 작은 섬이라 피정을 하려면 꽃도 좀 있고 해야 할 텐데 필요한 것들을 좀 사다 줘.” 하며 꽃을 비롯하여 몇 가지 물품들을 사 오라고 했다.
나는 아주 단순하게 ‘그곳이 작은 섬이라 구할 수 없나 보다.’ 생각하고 전부 사서 짐을 가득 꾸렸다. 1984년 7월 4일, 광주교구의 훌륭하신 성령봉사 회장님과 함께 도초로 가게 되었다. 나주에서 버스를 타고 광주로 올라가, 회장님을 모시고 또다시 버스로 목포로 가야 했다. 그래서 시간이 배로 걸리게 되었다.
나 혼자라면 힘들어도 사랑받은 셈치고 봉헌했겠지만, 함께 가는 분이 광주대교구의 회장님이시기에 불편 없이 모시고자 신경이 많이 쓰였다. 광주에서 목포로 간 뒤 배를 타야 했기에 교통비도 많이 들고 중간에 회장님을 모시고 식사도 해야 했다. 긴 여정이었지만 다행히 나는 어딘가를 갈 때 돈을 넉넉히 가지고 다니는 습관이 있었다
언제 어디에서 불쌍한 사람이나 거지들이 있을지 몰라서였다. 돈이 없어 어려운 사람을 만나도 도와주지 못했던 가슴 아픈 과거의 기억 때문에 그랬던 것이다. 그렇게 섬으로 들어가는 뱃삯 및 기타 교통비, 가는 길에 회장님과 나의 식대까지 다 내가 부담하게 되었다. 그러나 주님을 전하는 데 쓰이는 돈이니 한푼도 아깝지 않았다. 계산하지 않고 모든 비용을 기쁘게 지불했다.
나는 ‘공소 신자들이 어떻게 하면 은총을 많이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뿐이었다. 목포항에서 도초까지 배로 세 시간이나 걸리는 먼 길이었지만, 배 안에서도 피정자들을 위해 끊임없이 묵주기도를 봉헌했다. 마침내 도초에 도착하자 우리를 기다리던 루비노 회장이 자신의 집으로 우리를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