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의 구원방주

 

 

 

 

bullet03_glitter.gif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들께 순교성월을 맞아, 벅찬 순교 영성의 향기로 짙었던 9월 첫 토요일 기도회 소식을 전합니다.

추석이 지났건만, 햇볕이 한여름의 끝자락을 놓지 않으려는 듯 뜨거운 열기를 쏟아내는 가운데 9월 첫 토요일 기도회가 13일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모여드는 순례자들을 맨 처음 맞아주신 분은 경당 앞마당의 부활 예수님과 성모님성상이었습니다.

9월 첫 토요일은 추석으로 인해 부득이 기도회 날짜가 13일로 연기되었기에, 손꼽아 나주 순례를 기다렸던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들은, 예수님과 성모님 그리고 동료 순례자들과의 이날 만남이 더욱 반갑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작열하는 태양으로 뜨겁게 달궈진 오후, 2시 30분에 십자가의 길 준비기도가 시작되었고 3시부터 십자가의 길 에 올랐습니다. 율리아 자매님께 배운 영성대로, 지난날의 잘못을 보속하는 마음으로, 예수님과 성모님의 찢긴 성심을 기워드리고자 정성껏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며 많은 분들이 맨발로 십자가의 길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그때 한 무리의 귀여운 어린이들이 어른들 틈에 끼어 사뭇 진지한 표정과 함께 맨발로 십자가의 길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성혈 조배실 앞에서 십자가의 길 시작 기도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동행해주시는 십자가의 길 기도

 

 

 

아직 보속의 의미를 이해하기엔 다소 어려 보였지만 아이들은 맨발에 장궤까지 한 채, 매 처마다 땅에 친구를 하면서 “예수님! 사랑해요!”를 되뇌었습니다. 천진난만한 어린아이들의 그 단순한 사랑 고백은 많은 순례자들의 마음을 순수한 사랑으로 채우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딸아! 고맙구나. 나는 꽃과 행실보다도 사랑과 정성이 담긴 마음을 보고 기뻐한다. 극히 사소한 일일지라도 사랑으로 하는 것이면 너희에게는 큰 공로가 되며 나에게는 큰 위로가 된단다. 나의 불타는 사랑에 친밀하게 결합하기 위하여 나에게 더욱 가까이 오너라.” (91년 5월 8일, 성모님)

지금 이 세상은 만연한 죄악으로 죄의식조차 희미해지고, 교회 안에서도 보속의 의미가 잊혀져가고 있습니다. 이 위험한 시대에 나주에서는 어린아이들까지 하느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희생과 보속을 바치고 있으니 “나주를 통해 온 세상을 구원하겠다.” 하신 예수님과 성모님의 말씀이 가슴 안으로 더 깊숙이 파고들어왔습니다.  

순례자들은 십자가의 길 기도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예수님과 성모님의 성심을 아프게 했던 사소한 잘못들까지 눈물로 회개하였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죄인이 되지 않고서는 주님과 성모님을 만날 수 없고, 겸손하신 주님과 성모님을 만나지 않고서는 결코 교만의 싹과 그 근원을 뿌리째 뽑아버릴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세상구원을 위한 당신의 원의가 이루어지도록 ‘하느님의 작은 영혼’ 율리아 자매님을 나주에 보내주셨고, 이 작은 영혼을 통해 ‘순교의 씨앗’이 될 자녀들을 불러 모으셨습니다. 그 부름에 아멘으로 응답하고 달려온 자녀들이 바로 지금의 순례자들이니, 하느님께서는 부족해 보이는 이 충직한 자녀들을 통해 이 세상에 징벌의 잔 대신 축복의 잔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시대에 의인 열 명이 없어서 그 지역에 유황불이 내려졌지만, 지금 너희 모두가 이렇게 모여 희생과 사랑으로 함께 바치는 정성된 기도를 통하여 정의에 타는 불꽃의 재앙을 면하게 될 것이며, 하느님 의노의 잔이 축복의 잔으로 바뀔 것이다.” (2006년 8월 5일, 성모님)

순교성월을 맞은 율리아 자매님은 더 극심한 고통들을 봉헌해야 했습니다. 공지문이 나오기 훨씬 전에, 육신의 병을 치유 받기 위해 나주를 찾은 수많은 분들 중에 여러 사람이 율리아 자매님을 부러워하여 고통을 청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정말로 고통을 허락하시자 그분들은 바로 “예수님, 잘못했습니다! 제발 이 고통을 거두어 가주십시오.”하고 애걸복걸 했답니다.

예수님께서 그분들에게 허락하셨던 고통은 율리아 자매님이 봉헌하시는 대속고통의 천분의 일, 만분의 일도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그것조차 봉헌하지 못하고 바로 거두어가 달라고 애걸했으니 주님의 성심이 얼마나 아프셨을까요.

율리아 자매님은 가끔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여러분은 함부로 고통을 청하기보다는,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십시오. 그리고 무엇이든지 주님 성모님께 봉헌을 약속했으면 끝까지 지켜야 합니다.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주님과 성모님의 성심을 아주 아프게 해드리는 것입니다.”하시면서

“절대 고통을 청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것은 사람마다 받은 달란트가 다르고, 주님과 성모님을 위하여 해야 할 일도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생활 안에서 맞닥뜨리는 어려움과 고통을 아름답게 봉헌하는 편이 주님과 성모님을 훨씬 기쁘게 해드리는 일이기 때문이랍니다.   

율리아 자매님이 비닐 성전에 도착하자 성전 안이 성령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며 더욱 활기를 띠었습니다.

입장 행렬

 

초와 꽃 봉헌

이날은, 머나먼 독일에서 세실리아 폴 자매님이 따님과 함께 참석하였습니다 세실리아 폴 자매님은 여러 명의 독일 순례자들과 함께9월 첫토요일 기도회에 참석하기 위해 9월 4일부터 나주에 와서 추석 명절로 인해 기도회가 연기되었기에, 독일 순례자들과 함께 나주에 와서 목요 성시간에 참석했습니다.  

독일 순례자들은 성모님동산에서 첫 토요일 기도회에는 함께 참석

할 수 없었지만 첫 토요일이었던 9월 6일 저녁, 특전미사에 참석해 율리아 자매님과 만남을 한 후에는 아쉬웠던 마음은 저멀리, 고통중에서도 들려주신 율리아 자매님의 사랑 가득한 말씀과 강력한 기도로 채워진 마음에는 기쁨과 사랑과 평화의 선물을 가득 안고 다음을 기약하며 귀국 하였습니다. 그렇게 일행을 먼저 보내고, 세실리아 폴 자매님은 기도회에 참석하기위해 13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따님과 함께 다시 오신 것이었습니다.  

성모님 눈물 기념일 10주년인 1995년 6월 30일, 외국에서도 많은 신부님들과 신자들이 나주성모님께 순례를 왔습니다. 성모님은 이날 성모님동산에 얼마나 많은 장미향기를 퍼부어 주셨는지 돌과 흙은 말할 것도 없고 풀뿌리까지 장미향기가 배어들었습니다. 이십여 명의 일본 순례자들은 그 자리에서 장궤한 채 양팔 묵주기도를 드렸는데 오후 7시 30분의 나주성당 미사 때, 율리아 자매님이 모신 성체가 입 안에서 예수님의 살과 피로 변화되는 성체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필리핀 오제리 신부님과 여러 나라 순례자들이 성체기적을 목격함

그날 많은 신부님들과 순례자들이 그 모습을 보고 울며 회개했는데 예수님께서는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 먼곳에서도 아랑곳않고 주님과 성모님을 뵙기위해 달려오는 모든 자녀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아들딸들아!

나의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하여 그 먼 길을 멀다 하지 않고 찾아왔으니 특별한 은총을 내리겠다. 이제 너희 모두가 모령성체로 나를 모독해 왔다면 오늘 보여준 징표로 인하여 더욱 지고한 마음으로 나를 받아 모시고 흠숭해주기 바란다. 그러면 나는 너희의 깊은 상처를 치유해주고 질병을 고쳐주며 관대한 마음으로 모두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주겠다.” (95년 6월 30일, 예수님)

이 말씀은 그때 그 분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씀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 국내와 국외 모든 순례자들에게 영속적으로 주신 사랑의 메시지입니다. 율리아 자매님과 일치하려고 노력하면서 유럽 전역에 나주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전하고 있는 세실리아 폴 자매님과 그 가족들을 위하여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명절 전부터 극심한 고통으로 신음하였습니다. 가족 간에 서로 화목하고 즐거워야 할 명절이건만, 사소한 것으로 불목하는 사람들과, 명절이라 더 서러운 소외 받는 사람들이 하느님의 크신 사랑 안에 화합하고 서로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율리아 자매님께서 고통을 봉헌한 결과인데 그 고통이 첫 토요일 기도회를 하는 이날까지 계속 되었고, 기도회에 참석하여 은총 받으실 분들을 위해서까지 고통을 봉헌해주시니 그토록 고통이 심하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율리아 자매님은 자신이 고통을 많이 받음으로 이날 순례자들이 더 큰 은총과 치유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에 차서 더 기뻐하였습니다. 그런데 자매님의 확신에 찬 그 말씀이 9월 18일 확인되었습니다.

'christina(크리스티나)'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자매님이 나주성모님 게시판에 “생각지도 못한 치유의 은총”이라는 제목으로 그에 대한 체험담을 올린 것입니다. 이분의 은총체험을 잘 읽고 묵상해보시면 율리아 자매님이 전하시는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하나도 과장된 것이 없음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성모님께서는 1995년 6월 21일 “순종은 하늘의 문을 활짝 여는 귀중한 열쇠이다. 너희가 생각할 때 내가 택한 작은 영혼이 하는 일들이 터무니없는 것 같이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귀중한 표본이 될 수 있으니 나의 작은 영혼을 통해서 하는 나의 말을 그대로 따르라.”는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극심한 고통중에서 말씀을 전하시는 율리아 자매님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 요약>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순교자 성월을 맞는 9월 첫 토요일 여러분을 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제가 너무너무 부족해 여러분 앞에 나설 자격이 없지만 주님, 성모님께서 세워 주셨기에 이렇게 나왔습니다.

저는 처음에 하느님을 알고 나서 너무 좋아 성령운동도 하고 모든 활동을 다 했습니다. 그러다가 봉사자들 대부분이 너무나 교만한 모습을 보고 너무 놀랐어요. 이것은 그냥 제 판단이 아니라 그 모습을 주님께서 여러 가지로 보여주셨기 때문에 알게 된 것입니다.

저는 너무너무 안타까워서 ‘예수님! 이제까지 제가 잔칫상을 차려서 먹여주었지만 이제는 뒤에 숨어서 설거지 하는 작업을 하겠습니다.’ 했어요. 여러분 어때요? 잔치를 치르려면 차리는 사람도 있어야 하고, 대접하는 사람, 설거지 하는 사람이 있어야 되잖아요.

저는 설거지 하는 작업을 하려고 숨기를 원했는데 주님께서 세워주셔서 할 수 없이 여러분 앞에 부족한 제가 섰습니다. 오늘도, 어제도, 그제도 계속 고통이 심해서 ‘첫 토요일 틀림없이 많은 순례자들이 치유 받겠다.’ 하면서 극심한 그 고통들을 여러분들의 치유를 위해 아름답게 봉헌했습니다.

제가 웃고 있지만, 여기 도착해서 조금 전까지 금방 추웠다가 더웠다가 그래서 체온을 재보니까 뚝 떨어졌다 확 올라갔다 하면서 2도를 왔다 갔다 해요. 여기 도착했을 때 너무너무 추운 거예요.

그러다가 갑자기 온몸에서 열이 확 나가지고 다시 에어컨까지 다 틀고 그랬는데 사시나무 떨 듯은 아니지만 지금도 온 몸이 막 떨려요. 그런데 여기 나와 말씀을 전해야 되니까 아무리 정신 차리려고 이것저것 해봐도 정신을 못 차려서 말씀시간을 바꿔달라고 하려다 시간을 놓쳤어요.

그래서 ‘무슨 이야기를 할까?’ 아무 생각도 안 나서 ‘주님, 성모님! 저는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떨려도 시간 안 바꾸고 이대로 나가렵니다. 알아서 해주십시오.’ 그렇게 나왔습니다.

제가 아직은 회복 중이기 때문에 제 얼굴도 늘 바뀌고, 기억도 빨리 빨리 안 나지만 그러나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 사랑을 보시고 오늘 여러분들을 분명히 치유해주시리라고 믿습니다.

여러분, 어깨 안 아픈 사람 손들어 보세요. 오른손잡이는 오른쪽 어깨가 아프고 왼손잡이는 왼쪽이 아프죠? 제가 지금도 아프지만 아플 이유가 없는데 갑자기 어깨가 이렇게도 못하게, 움직이면 “억” 소리가 날 정도로 너무너무 아픈 거예요. 그래서 ‘아, 오늘 우리 순례자들 어깨 치유를 위해서 팔을 아프게 해주셨구나.’하고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무슨 말을 해야 될지 머리가 막막하지만 죽어도 살아도 주님의 것이오니 모든 걸 주님 뜻대로 하소서. 제 입술을 맡기나이다.’ 하고 나왔습니다.

1984년 5월 6일 날, 교황님 오셨을 때 여의도에 가 보신 분 계세요? (많은 분들이 손 들었음) 그때 저도 갔는데 여의도 광장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운집했습니까? 이번에는 얼마 안 갔지만 그때는 어마어마하게 사람들이 많이 왔습니다.

우리 본당에서는 버스가 열여섯 대인가 갔는데 나주 본당 자리가 따로 있잖아요. 이번에도 참석하신 분들은 어디로 가야되는지 다 아시죠? 그때도 아무 데나 가는 게 아니라 나주 자리를 찾아가려면 대형차를 세워놓고 한참 걸어가야 돼요. 근데 저는 뚱뚱한 할머니들하고 참 인연이 많은가 봐요.

 

23일간 루르드 순례 갔을 때도 뚱뚱한 할머니를 제가 모시고 다녔는데 여의도 광장에 갈 때도 90키로가 넘는 금천 공소 할머니가 오셨어요. 근데 관광버스 2~3대만 가도 사람들이 많아 누구를 챙기기가 힘든데 16대나 갔으니 어떠했겠어요.

사람들이 많으니까 빨리 빨리 따라가야 하는데 그 할머니는 몸이 뚱뚱하니 당신 몸 하나도 주체하지 못하여 혼자서는 잘 걷지도 못했고 뒤뚱뒤뚱 하는 걸음으로 겨우겨우 걸으니 도저히 따라 갈 수가 없는 거예요. 그런데 그 할머니를 누구 한 사람도 챙겨주지 않으니 할머니를 그냥 놔두고는 도저히 갈 수가 없어서 제가 업었어요. 그때 제 키가 162Cm에 53Kg 나갔는데 허리는 24였으니까 사람들이 불면 날아갈 것 같다고 그랬어요.

‘예수님! 당신이 함께 해주세요. 저는 무거운 할머니를 등에 업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우리 죄인들을 위하여 무거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등에 업고 간다고 생각하니 거뜬히 업혀져요. 그렇게도 기쁠 수가 없었습니다.

근데 거기서 점심도 먹어야 되고 하루 종일 있었으니까 계속 움직였는데 그날 태양의 기적이 일어났죠? (예) 하지만 저는 ‘예수님께서 성모님을 보내주셨네.’ 하고 그 할머니를 계속 챙기느라고 못 봤어요.

그러나 저는, 전능하신 주님께서는 못하실 일이 무엇이 있겠는가! 이 모든 희생과 보속을 교황님의 영육간의 건강을 위하여 봉헌하고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바치면서 주님께서는 영광 받으시고 위로 받으시기를 기도 했습니다.

할머니가 한두 발 움직이시는 것도 혼자 움직이질 않으시고 저한테 업히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셔서 저는 계속해서 대기하고 있다가 업고 다녔거든요. 율리오씨가 같이 가셨더라면 같이 업어주셨을 텐데 직장 때문에 못 갔거든요.

그래서 제가 아무리 기쁘게 봉헌한다 해도, 가까운 거리는 괜찮지만 너무 먼 거리를 가야 할 때면 조금 벅찼기에, 형제님들에게 함께 업고가면 어떻겠느냐고 부탁도 해 보았지만 한사람도 도와주지를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신앙의 첫 발을 내딛고 있었던 저는, 기쁨과 사랑에 찬 부푼 가슴속에 그 끝을 헤아릴 수 없는 환희가 고동치고 있었기에, 끝까지 그 일을 해 낼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돌아올 때 좀 건장한 어떤 형제님이 “제가 한번 업어 볼게요.” 하더니, 한두 발 가서 할머니 무게를 이기질 못하고 “아이쿠야!”하고 내려놔 버렸어요. 그러고는 “아이고, 나는 못하것소, 젊은 양반이 약골 같은디 강골이네!” 하는 거예요.  

그리고 그 할머니가 큰소리로 “우메, 참말로 몸이 호리호리한 게 바람이 불면 금새라도 날아갈 것 같이 생겼는디 어쩌면 나 같이 뚱뚱한 사람을 그렇게도 잘 업는디야, 보기에는 등판이 쬐깐한 것 같은디 막상 업히고 나면 등어리가 넙적하니 딱 안긴당께, 고마워이. 나는 차로 딱 데려다 주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복잡한줄 알면 안 왔을 거인디 처녀 아니었으면 나 큰일날뻔 했네 그려.”

하시기에 “저 처녀가 아니고 네 아이의 엄마예요.” 했더니 “뭐시라고?” 하며 눈이 동그래지셨어요. 그 할머니에게 주님의 사랑을 이야기해 드렸더니 “어쩐지 다르더라.”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할머니가 집에 가셔서 아들한테 그 이야기를 하니까 아들이 쌀 한가마니라도 갖다 줘야 된다고 했나 봐요. 주일날 할머니께서 성당에를 오셔서, 인사를 드렸더니 “아이고, 잘 만났네. 우리 아들이 쌀 한가마니 갖다 준다고 했어. 당신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 했어.”그러시는 거에요.

 

저는 “쌀 절대 필요 없습니다. 저는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니까 쌀 주신다면 할머니 다시는 안 볼 거예요. 아셨죠?” 그러면서, 할머니 아들이 있다고 하니까 며느리 있을 거 아니에요. “쌀 대신에 며느리한테 더 잘해주세요.” 그랬더니 “아이고, 당신 생각하면서 이제까지 못 다했던 사랑 더 열심히 할게.” 하셨어요.

그때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 오셨을 때 태양의 기적이 일어났는데 교황님과 나주는 연관이 많죠? 교황님께서는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해 애를 많이 쓰셨어요. 그런데 광주교구에서 첫 단추를 잘못 끼운 거예요.

여러분 어때요? 옷 입다가 단추 잘못 끼울 때 있죠? 저도 잘못 끼울 때 있는데 그럼 우리는 얼른 단추를 바로 하잖아요. 그런데 광주교구에서는 잘못 끼운 첫 단추를 다시 바로 잡지를 않은 거예요.

교황님께서는 나주를 인준해주시려고 “나도 나주 율리아를 통해 성체기적을 보았다.”는 말씀을 여러 사람들한테 하셨어요. 그리고 교황청에서 삼종기도 할 때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나도 성체기적을 보았다”고 하셨어요. 바티칸 광장에 순례자들 모여서 삼종기도 할 때는 교황님께서 항상 창문을 여시고 함께 기도하시거든요. 그리고 한마디씩 하셔요.

92년도에 제가 율리오씨랑 바티칸에 같이 갔을 때 성모님상하고 눈물과 피눈물 흘리시는 성모님 사진을 족자로 만들어 가지고 가서 교황님 만날 때, 저는 성모상을 드렸고 율리오씨는 피눈물 사진 족자를 펼쳐서 보여드렸어요. 그랬더니 강복해주셨는데 95년도에는 교황님이 초청하셔서 갔을 때 성체기적이 일어났죠? 교황님께서 그 성체기적에 대해 많이 이야기 하셨어요.

그런데 이번에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성모님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고아다.” 이런 말씀을 하셨대요. 교황님들께서는 나주에 대해 직접적으로 또는 간접적으로 여러 가지 말씀을 하셔요. 광주교구에서는 이제 아무 이야기 못한다고 그래요. 그런데 외국에다가 나주에 오면 파문이라고 했기 때문에 외국에서 너무너무 나주 성모님이 그리워서 오고 싶은데 못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같은 하느님을 믿는 분들이 박해자로 살고 있는데 이 순교성월에 그분들이 다 회개하고 하느님께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하느님을 믿고 하느님께 사랑 받는 자녀들을 박해하는 사람들이 어찌 하느님을 믿는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까.

여러분! 주님과 성모님을 안다고 하는 우리들만이라도 주님께 더욱더 충성을 다하도록 합시다. 지금은 생명을 바치는 순교는 아닙니다. “나주 성모님을 믿으니까 네 목숨을 내놔라. 믿을래? 안 믿을래?” 하고 죽이지는 않잖아요. 그래서 지금은 생명을 거는 순교는 아니지만 여러분들은 순교자들입니다.

여러분 중에 이제 막 오신 분도 계시겠지만 지금 30년 가까이 다니신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지금은 알곡과 쭉정이를 고르는 시기인데 그런 분들도 알곡이고, 다니신지 얼마 안 됐지만 전심을 다해 나주성모님을 전하는 여기 모인 여러분 모두 다 알곡입니다.

주님께서 언제 이 세상에 오실지 모릅니다. 도둑이 밤 몇 시에 올지 안다면 지키고 있으면서 도둑을 맞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도둑이 언제 올지 모르니까 도둑을 맞는 것처럼, 우리는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까? 그래서 성모님께서는 “설한풍(雪寒風)은 겨울이요, 새싹이 돋아나면 봄이 온 줄을 알면서도 너희는 왜 이러한 표징들이 대환난의 시작이라는 것을 모르느냐!”고 안타까워하십니다. 지금 여러 가지 재앙들이 내리고 있잖아요. 여러분 아시죠?

가장 큰 쓰나미 때는 몇 만 명이 아니라 이십만 명 이상이 희생되었습니다. 지금도 매일 매일 여기저기서 크고 작은 사고가 계속 일어납니다. 언제 어느 때 어떻게 갈지 모릅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깨어 계신 분입니다. 깨어 있지 않는다면 언제 지옥으로 갈지 연옥으로 갈지 모릅니다.

파키스탄에서인가 50대 부부가 걸어가다 갑자기 위에서 사람이 떨어져 남자가 죽었습니다. 45세 여자가 자살을 하려고 18층에서 뛰어내렸는데 그 사람 위로 떨어졌어요. 그 부인은 하늘에서 사람이 떨어졌다고 했어요. 병원으로 갔으나 죽었습니다. 부인과 다정하게 걸어가다 갑자기 그런 변을 당했는데, 우리는 언제 어느 때 어떻게 될지 모르니 깨어 있어야 하는것입니다.  

제가 전에 광주에 일보러 가는데 바로 갑자기 우리 앞에서 차 사고가 났어요. 그래서 보니까 한 차가 완전히 다른 차 속으로 들어가 사람이 그 속에 끼어서 즉사했어요. 우리가 구경하려고 본 것이 아니라 우리 앞에서 사고가 나 차들이 정체되어 봤는데 차를 잘라내서 그 사람을 꺼내는데 머리도 다 바스러져버리고 피가 철철 났습니다.

저는 항상 성수를 가지고 다니니까 그 모습을 보고 성수 치면서 기도했습니다. 그런 갑작스러운 사고는 누구도 예측하거나 방비할 수 없잖아요. 내가 운전을 잘하더라도 언제 어쩔지 모르니까 항상 깨어서 열심한 기도가 필요한 거예요.

그래서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나를 믿고 나를 따르는 자녀들은 질풍노도와 같은 성난 물결이 휩쓸어 가려해도 내가 반드시 구해주어 질풍경초처럼 세워 주리라. 그리고 마지막 날 천국으로 인도하리라.” 약속하셨는데, 여러분 우리는 지금 그 길을 가고 있습니다.

질풍노도와 같은 성난 물결이 우리를 휩쓸어 가려고 해도 반드시 구함을 받게 됩니다. 세상이 죄악으로 뒤덮여 하느님께서 온 세상에 벌을 내려서 우리 육신이 이 세상에 없다 할지라도 우리 영혼을 반드시 천국으로 불러서 우리를 하느님 곁에 세워 주실 것 입니다.

여러분 믿으십시오. 믿는다면 그대로 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제는 목숨을 바치는 순교가 아니라 매일 매일 순교의 영성으로 순교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저는 필리핀 마닐라에 김 대건 신부님 동상 제막식에 갔다가 거기 큰 성모 성당에서 1986년 5월 28일 날 성모님께 순교를 약속했습니다. 그래서 호텔로 돌아와서는 칼도 없어서 잘 들지 않는 호텔 칼로 손을 찔러 피를 내서 세 시간 걸려서 ‘순교’를 썼어요. 그걸 당시 영적 지도 신부님이셨던 오기선 신부님께 드렸더니 “그래, 내가 잘 보관하마.” 하셨어요.

그런데 피를 흘리는 순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5대 영성으로 무장하여 일상생활을 살아가면서 매일 매 순간 순간을 순교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 순교를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것이 바로 주님과 성모님께서 원하시는 생활 안에서의 순교입니다.

지금 사람들은 연탄을 잘 안 때지만 제가 살림할 때는 연탄을 많이 땠어요. 그때는 연탄 화덕이 3탄이나 4탄짜리가 없어 모두 2탄을 땔 때라 하루에도 몇 장씩 갈아야 됐는데, 살림 할 때 저는 한 장 가지고 밥 다 해먹고, 국 끓이고, 시금치 데치고, 빨래와 애기들 기저귀 삶는 것까지 다 했어요.

그 많은 일을 연탄 한 장으로 다 하는 사람은 없었지만 저는 방법이 있었어요. 연탄불을 쓰려면 공기통을 터놔야 되는데 다 쓰고 나면 항상 공기구멍 솜 마개에 물을 부어서 연탄이 꺼지지 않을 정도로 막아요. 그렇게 해서 하루에 한 장씩 썼는데 죽음에서 살아나 미용실을 하게 되니까 여러 장이 들어갔어요.

그런데 연탄을 여러 번 갈려면 자다가 새벽에 꼭 나와야 되는데 그때는 예수님을 알고 성당을 다닐 때라 순교를 많이 묵상했어요. 손님이 많기에 하루 종일 서서하는 미용일은 중노동인데 밤에 일어나려면 힘들지만 그러나 순교하는 마음으로 일어나 연탄불을 가니까 기쁜 거예요. 여러분 순교하는 마음으로 해보세요.

그냥 어쩔 수 없이 한다고 생각하면 기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래, 옛 성인성녀들이나 순교자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지만 순교하는 마음으로 나가자.’ 하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묵상하면서 연탄불을 가니까 무엇이든지 다 기쁜 거예요.

우리가 진정으로 순교하는 마음으로 한다면 모든 것이 다 기쁘고, 즐겁고, 행복합니다. 연탄을 갈면서 그렇게 순교를 생각하다 보니까 묵상이 잘 되는 거예요. 여러분, 시커먼 연탄을 태우려면 활활 타는 연탄불이 밑으로 가야 돼요, 위로 가야 돼요? (밑으로요) 맞아요. 활활 타는 연탄을 검정탄 위에 놓으면 안 타고 꺼져버리죠?

그래서 ‘아~! 이것이다. 내가 내려가야 모든 이를 태울 수 있겠구나. 많은 사람들은 군림하려고 하지만 군림하지 말고 이렇게 내려가서 발을 씻어주는 사람이 되고, 태워주는 사람이 되어야겠구나. 내가 먼저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다면 누가 탈 수 있는가! 영혼을 활활 태워줄 수 있는 연탄불처럼 순교의 삶을 살자.’ 하고 연탄의 원리를 깨달은 것입니다.

여러분! 시어머니가 막 야단을 치고 힘들게 하더라도 성모님으로 생각하고 은인으로 생각하면서 “네, 어머니!” 해보세요. 근데 지금은 시대가 바뀌어 며느리가 시어머니한테 뭐라고 잘 한다는데 며느리가 “어머니, 왜 이러세요!” 그러면 “그래, 미안하다.” 해보세요.

며느리이든지 시어머니이든지 우리가 순교하는 마음으로 예수님 성모님을 생각하면 뭐든 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정말 친딸과 친어머니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누가 우리 며느리들한테 “며느리” 라고 그러면 “며느리 아니야. 내 딸이야.” 그러거든요.

아들 부인이니까 며느리는 며느리인데 딸처럼 생각하니까 일을 해도 안쓰럽기만 한데 너무너무 잘 봉헌할 때, 그 모습을 보면 정말 얼마나 흐뭇한지요.

그래서 시어머니를 사랑하는 그 마음이 예수님 성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된다면, 또 며느리를 사랑하는 마음이 예수님 성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된다면, 그리고 이웃을 사랑할 때도 예수님 성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된다면 우리는 평화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 그 평화를 누리도록 합시다. 아멘!

 

나주에서는 여러 가지 은총을 많이 주시는데, 상본을 통해서도 많이 주시죠? 하남동 본당 박엘리사벳자매님은 일사후퇴 좀 지나서 남동생하고 이북에서 넘어왔어요. 남매 단 둘이 넘어왔으니까 살기가 힘들었는데 남동생이 인도네시아에 가서 16년 만에 돈을 많이 벌어 와 목욕탕을 했어요.

그런데 속이 막 메스껍고 넘어오려는 고통을 4개월간 받다가 내시경을 했는데 뭐가 별로 안 나타나니까 고통스러워도 그냥 지냈대요.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피가 묻어 나와서 ‘지하실 계단을 오르내리다 다쳤는가?’ 생각했는데 조금 있다보니까 온몸에 피가 묻어나고 있어서 검사했더니 골수암이었어요.

그러니까 누나가 “예수님! 단 둘이 사는데 동생을 데려가면 저는 어떡합니까? 살려주십시오.” 그러면서 나주성모님 집에서 가져온 1단 묵주와 나주성모님 상본과 스카풀라를 얼른 남동생 베게 밑에 넣어줬대요. 남동생은 어쩌다 한 번씩 주일날 성당 가고 냉담을 많이 했는데 많이 심해졌으니까 계속 기도를 했어요.

그때는 기적수도 없었는데 그분이 나주성모님 상본을 모시고 아들한테도 “기도하자.” 하고 묵주기도 15단씩도 바치고 그렇게 기도를 했는데 나아가지고 퇴원을 했어요.(아멘!) 그래서 다시 사진 찍어보니까 골수암이 하나도 없더래요. (아멘!) 그래서 나주 성모님 일 하겠다고 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그렇게 상본으로 치유를 받았는데 상본으로 치유 받으신 분 많아요. 인도 봉쇄수녀원 원장 수녀님 어머니도 암으로 돌아가시게 됐는데 봉쇄수도원이라 갈 수가 없으니까 다른 사람한테 나주성모님 피눈물 상본을 꼭 자기 엄마 품에 안겨달라고 그랬어요. 그런데 고통이 극심했던 엄마가 그 상본을 안고 기도했는데 완전히 치유 받았습니다.(아멘!)

청송 교도소에 계신 어떤 형제님은 얼굴에 혹이 있었는데 나주성모님 눈물 상본에서 눈물을 손으로 찍어서 갖다가 바르면서 ‘성모님 눈물로 혹 좀 떼 주세요.’라고 계속 기도했대요. 그런데 그 혹이 어느 날 날라 갔어요. 믿음이 그렇게 중요합니다.(이분은 종신형이었으나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를 읽고 사랑 실천 했으므로 특별법으로 출소하였음)

그런데 우리가 육신의 치유보다도 뭐가 더 중요해요? 영혼 상태가 더 중요합니다. 육신이 병들어 죽었다고 지옥은 안 갑니다. 그런데 영혼이 완전히 병들면 지옥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먼저 영혼을 정화시켜야 합니다. 오늘 우리 모두 영혼을 정화시킵시다. 그래서 이웃을 사랑하고, 용서하지 못한 것들을 용서하고, 5대 영성으로 무장한다면 못할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우리에게는 나주에서 발현하시고 현존하시는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시는 여러 가지 징표들도 있지만 징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우리는 사랑의 메시지 말씀으로 온전히 무장해야 하는데, 읽기만 하면 안 되고 실천한다면 우리는 마지막 날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주님! 주님! 부른다고 해서 다 천국 가는 거 아닙니다. 내일은 십자가 현양 축일이죠? 우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시면서 흘리신 그 고귀한 성혈을 보고 그 사랑과 구원의 의미를 깊이 묵상하면서 높이높이 현양해야 합니다. 그 피 한 방울만으로도 온 세상을 다 구원하실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나주에서 발현하신 주님께서 얼마나 많은 성혈을 쏟아주셨습니까. 2006년 9월 2일 첫 토요일 날도 많은 분들이 성혈을 받았는데 그때 독일에서 오신 신부님도 성혈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이 성혈이 예수님의 성혈로 판명되면 믿겠다.” 하셨습니다.

임상병리사가 여기 와서 그 성혈을 직접 녹여서 검사를 했는데 AB형 사람의 피로 나왔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 전에 예수님께서 내려주신 여러 성혈들과 피 흘리신 예수님의 옷 가루 등등 열 개를 유전자 검사했는데 전부다 똑같은 남성의 AB형 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신부님의 로만칼라에 묻어있던 성혈도 똑같이 AB형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많은 성혈을 왜 쏟아 주시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나주에서 우리를 구원하시겠다는 확실한 징표인데 혹시라도 성혈을 안 받았다고 서운해 하지 마십시오. 보이지 않게 우리 모두에게 그 은총을 내려주고 계십니다.

성체 현시 때 제가 예수님께 기도를 했는데 그때 성체에서 빛이 오색찬란하게 뻗쳐 나오면서 여기 계신 모든 분에게 비춰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우리가 다 느낄 수 있도록 아주 풍성하게 내려주셨습니다. 오늘도 예수님과 성모님의 그 무한하신 축복과 사랑을 여러분 모두 받으시기 바랍니다.

물이 고여만 있으면 썩죠? (네) 그래서 여러분들이 매달 오셔서 기도할 때 예수님께서는 여러분을 계속 정화시켜주십니다. 정화시켜주시는 분은 예수님, 성모님이시고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잠시 잠깐 쓰이는 도구일 뿐입니다. 그래서 모든 영광은 주님과 성모님께서 받으셔야 합니다.

개신교 분들은 “왜 영광을 성모님께 드리고, 왜 기도를 성모님께 드리냐?” 하죠. 그런데 성모님께서 받으시는 것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모든 영광과 모든 기도를 당신의 기도와 정성과 사랑을 합하여 예수 그리스도께 바쳐드립니다. 성모님은 그렇게 겸손하신데 처음부터 겸손하셨죠?

우리 모두 성모님의 그 겸손을 따라서 가야 되겠습니다. (아멘!) 그러면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보실까요? 흐뭇하게 미소를 지으시면서 “그래그래,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지극히 사랑하는 내 자녀들아!” 하시면서 고개 끄덕이시며 여러분 모두에게 빛을 비춰주실 것입니다. 아멘!

예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십니까. 그런데 성모님은 또 얼마나 사랑하셔요. 예수님은 엄하실 때도 있어 우리 잘못을 보고 책하시려고 하시면 성모님이 “아들아! 그는 지금 잘못하고 있지만 잘할 거야.” 하고 예수님께 부탁드리면 예수님께서 봐주셔요.

성모님은 이렇게 우리를 한 없이 사랑하시는데 예수님께서는 성모님 말씀 단 한 가지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성모님을 통해 예수님께 가는 것이 가장 안전한 지름길입니다. 모르시는 분들은 “예수님께 직접 가야지 왜 성모님을 통해 가느냐? 성모님 왜 믿냐?” 그러시는데 그럴 때 “성모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성모님께서는 중재자이기 때문에 성모님께 부탁하는 거다.” 그러면 알아들을 거예요.

그전에 제가 세례도 안 받았을 때인데 개신교 신자가 “왜 인간인 신부님에게 고해성사 보냐?”면서 “우리들은 예수님께 직접 죄만 고백하면 천국 간다.”고 자기들끼리 시비가 붙었어요. 그래서 내가 “신부님한테 고해성사를 보면 말하기 힘든 죄까지 다 고백해야하니까 고해성사 안 보려고도 죄를 덜 짓지 않겠어요?” 그랬더니 “그 말이 맞네. 진짜 그러겠네.” 그러고 그 싸움이 끝났어요.

원칙적인 논리만 가지고 막 싸워서는 해결이 안 납니다. 제가 잘했다는 것은 절대 아니고 (맞는 말이 아니니까) 그 싸움을 막는 말이 그거예요. 그러니까 “진짜 그러네. 그러면 죄 안 짓겠네.”하고 싸움이 끝난 거예요.

예를 들어 누구든지 “제가 이렇게 이렇게 해서 간음을 했습니다.”하는 고백을 신부님 똑바로 보면 창피해 그 말을 할 수가 없으니 어떤 사람들은 “나는 안 하려고 했는데 누가 막 이렇게 저렇게 유혹을 해서 넘어갔습니다.”하고 자신의 입장을 장황하게 변명합니다.

저는 “간음했으면 내 탓으로 받아들이고 그냥 간음했다고 하십시오.”라고 얘기해주는데 상대방의 유혹에 넘어갔다고 그 죄가 가벼워지는 게 아니잖아요. 근데 고해성사를 볼 때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잘 성찰하고 간단명료하게 죄를 고백하면 좋은데 막 장황하게 늘어놓으면 신부님들 피곤하시잖아요.

그럴 때 신부님들이 “좀 짧게 보시면 안 될까요?” 그러면 좋은데 “짧게 보세요!” 그러면 당사자는 그 말에 또 상처를 받아 “신부님 왜 저러시지?” 막 울고 그러는데 그럴 때 5대 영성으로 무장하면 상처받지 않고 ‘아, 내가 분별없게 많이 했는가 보다.’ 이렇게 잘 받아들일 수 있을 거예요.

신부님도 길게 본다고. “맨 날 저 자매는 길게 봐. 맨 날 저 형제는 길게 봐.” 그러시면 안 되겠죠. 신부님들 죄송합니다. 그렇다고 형제자매들이 성사를 너무 길게 보고 그러면 신부님들이 얼마나 피곤하시겠어요. 매번 길게 보면 신부님들은 누군지 다 아시니까 짜증나셔서 그런 경우도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런 면에서 예전에 우리 장 신부님은 정말 훌륭하셨어요. 장 신부님은 전에 한 번씩 어디 가시면 지나가는 사람 붙들고 “신자냐?” “예” “성사 볼일 없냐?” 그러고 성사 주셔요. 저도 깜짝 깜짝 놀랄 정도로 어디 가서나 그러셨는데 광주교구청에 불려 들어가 생활하시면서 건강이 급격히 나빠져 지금은 그러지 못하셔요.

여러분, 혹시 장 신부님이 실수하시더라도 많이 기도해주세요. 건강이 좀 안 좋으신데 누가 음식을 권하면 안 잡수시면 좋을 음식도 당뇨 때문에 절제 못하고 막 잡수시니까 그럴 때마다 나빠져요. 하지만 지금 많이 운동하고 엄청 노력하고 계시니까 분심 갖지 마시고 기도 열심히 해주십시오. (예!)

공지문 나기 전에는 한국에서도 많이 초청하셔서 겹치기도 하고 바쁘다보니 다 수락 할 수가 없었어요. 우리 장 신부님은 91년 5월 23일 저를 만난 뒤로 한국 뿐만 아니라 외국도 제가 초청 받아 성모님을 전하는 데는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다 가셨어요. 그리고 제단 앞에 앉아 성모님 말씀을 들으시면서 계속 눈물 콧물 줄줄줄 흘리셨는데 한 번은 무아지경으로 울고 계시니까 그 본당 신부님이 다가가서 코를 쓰윽 닦아줄 정도로 그렇게 열심 하셨어요.

그리고 이제까지 남을 비판하거나 흉보거나 그런 일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누구는 어떻다 그런 말도 안하셔요. 그렇게 훌륭하신 신부님인데 교구청에 들어가 주교님과 동료 신부님들한테까지도 박해를 받으시다보니까 건강이 많이 안 좋아 지셨으니 여러분이 기도 열심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나주에는 세 신부님이 계시는데 세 신부님 다 훌륭하십니다. 우리 세 신부님들이 모두 다 순교하는 마음으로 여기에 계시는데 예수님과 성모님을 진정으로 따라가는 것 그것이 바로 순교자적 삶입니다. 나주성모님은 분명히 진실입니다. 그런데 나주성모님을 전하는 것과 기도를 못하게 막는 것은 박해자입니다.

전에 나주본당(송 신부님) 신부님이 교중 미사 때 마이크 잡을 기회를 줄 테니까 “이제까지 나주성모님 집에서 있었던 모든 기적, 메시지, 징표 다 거짓말입니다. 제가 다 조작했습니다.” 고백하고, 나주성모님 상과 모든 성물까지 교회로 반환하는 것은 물론이고 다 나주본당으로 가져오라고 했어요.

그리고 나주 경당 폐쇄하고, 나주 성모님 동산 폐쇄하고, 모든 사람들 앞에서 용서를 청하면 통상적인 신앙생활을 하도록 받아주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신앙생활을 하겠다고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직접 하신 지고지순한 기적들을, 제가 조작을 하고 거짓말 했다고 용서를 청하겠습니까? 단순히 성당 다니기 위해서, 예수님과 성모님의 진리를 어떻게 거짓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면 폐륜아죠.

또 성모님상을 교회에서 줬으면 반환이지만, 교회에서 주지도 않았는데 뭘 반환하라는 겁니까. 그래서 제가 최 주교님을 만났을 때 여쭤봤습니다. “주교님, 통상적 신앙생활 하라고 하시면서 성모님께서 진짜 눈물 흘리시고 피눈물 흘리셨는데 주님과 성모님께서 하시는 그 일을 제가 거짓말이라고 해야 되겠습니까?

그래야 본당 신부님께서 통상적 신앙생활을 하게 해주겠다고 하시는데 이게 맞는 말입니까?” 했더니 “본당 신부는 내가 파견했으니까 본당 신부가 한 말은 내 말이야.” 이러시는 거예요. 그러시면서 더 이상 다투지 말라고 하셨는데 저는 다퉈 본 적이 없습니다. 주교님은 또 줄다리기 하지 말라고 하는데 줄 당기기 한 적도 없습니다.

우리는 신부님들 말씀에 순명해야 하지만 저는 주교님의 그 말씀과 신부님의 말씀을 따를 수가 없었습니다. 당장에 제 목에 칼을 집어넣고, 화형에 처한다 해도, 어찌 하느님이 하신 일을 부정하고 아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신부님들을 하늘처럼 생각하지만 주교님과 나주본당 신부님의 그 말씀만은 따를 수 없습니다. 어찌 내가 성당 다니기 위해서 주님과 성모님의 진실을 거짓이라고 하겠습니까. 저는 지금 당장 죽는다 해도 주님 성모님만을 따라 갑니다.

그래서 우리 세 신부님들도 순교자적 삶을 사시는 거고, 여러분들도 순교자적 삶을 사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모든 것을 다 주님과 성모님께 맡기고 ‘그래, 손가락질해라. 나는 주님과 성모님을 따라간다.’ 하시는 분들이잖아요.

그래서 지금 주님과 성모님을 따라가는 그 마음을 마지막까지 간직하고, 뒤돌아서지만 않는다면 천국이 여러분들의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높아지려고 하다 이상한 데로 돌아가죠. 그것은 하느님의 고귀한 선물인 자유의지를 자기만족을 위해 사용하기 때문인데, 우리는 천국 가는 그날까지 절대로 마음을 변치 말아야 됩니다.

삼손도 그랬잖아요. 삼손이 영웅입니까? 삼손은 잉태될 때부터 하느님께서 선택한 사람으로(나지르인) 머리를 자르면 안 된다고 했는데 여자한테 빠져 결혼도 이방인 여자하고 했잖아요.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거스르는 이스라엘 백성을 블레셋 사람들 손에 붙이셨다가 그들을 구하기 위해서 삼손을 택하셨는데 삼손이 이방인여자하고 결혼할 때부터 그것은 하느님을 배척한 것입니다.

아내를 잃은 그는 복수를 하면서 많은 사람을 죽였고 또 이방인 여자한테 넘어가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절대 말해서는 안 될 자신의 비밀, 엄밀히 말하면 하느님의 비밀을 털어놓고 머리카락을 잘리고 얼마나 많은 수모를 받잖아요. 그건 하느님을 욕되게 한 거예요. 마지막에는 돌기둥을 뽑아서 수많은 이방인들을 죽이고 자기도 죽고, 이방인인 아내를 잃고 복수를 했지만, 복수 하지 말고 회개로써 주님께서 원하신 그 삶을 살았어야 됩니다.

여러분! 저는 여러분들 앞에서 단언할 수 있습니다. 제가 정말 지옥에 갈지라도 여러분을 살릴 수 있고, 나주 순례자들을 살릴 수만 있다면 저는 그 길을 택하겠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 지옥에는 안 가야죠? 여러분도 저를 지옥 보내면 안 되겠죠? 우리 모두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고 함께 노력해서 다 함께 천국 갑시다.

전에 파 신부님께서 저더러 대 데레사 성녀를 닮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 도와주는 자매한테 그 성녀에 대해 좀 찾아봐 달라고 하여 읽어 주는데 “지옥에 있는 한 영혼이라도 들어 올릴 수 있다면 천 번이라도 죽겠다고 했네요. 엄마, 그래도 대 데레사 성녀는 지옥 가겠다고는 안 하셨어요. 그런데 엄마는 지옥의 고통을 잘 알면서도 모든 영혼이 구원을 받을 수만 있다면 지옥까지도 간다고 하셨잖아요.” 그래서 웃었어요.

지옥이라는 것이 어떤 곳인지 알기 때문에 우리 모두 지옥 가서는 절대 안 됩니다. 지옥은 먹을 것도 못 먹고 활활 타는 불속에서 계속 타야 됩니다. 아예 음식을 안 보면 더 나은데, 먹을 것을 줍니다. 그것이 벌이예요. 내 것만 먹으면 먹을 수 있는데 서로 남의 것을 뺏어 먹으려고 그래요.

그리고 지옥은 숟가락이 팔보다 더 긴데 한사코 길게 잡고 먹으려고 하니까 입에는 안 들어와요. 그러면 좀 짧게 잡고 먹으면 되는데 그것도 모르는 건 바보들이잖아요. 그런데 거기 가면 바보가 되어 버려요. 그럴뿐더러 남의 것을 서로 먼저 뺏어 먹으려고 하다 내 밥까지 다 불에 떨어져서 아무도 못 먹어요. 그러니 얼마나 더 배고프겠어요.

먹을 것을 눈앞에 빤히 보면서도 먹지 못하는 것, 그것이 벌이에요. 그러니까 바보가 안 됐다면 숟가락이 아무리 길어도 짧게 잡고 먹으면 되잖아요. 또 남의 것을 먼저 뺏어 먹으려다 불 속에 들어가 다 타버리는 모습을 봤으면 다음에는 ‘아, 남의 것을 먹으려고 하면 내 것이 먼저 떨어지더라.’ 그걸 알아야 되는데 계속 그래요.

혼자만 먹겠다는 욕심에 눈이 멀어 완전히 바보가 되어버리는 거죠. 그래서 영혼도 타고, 음식도 타고, 계속 다 타는데, 지옥도 얼마나 악하게 살았는지에 따라 다 단계가 있고, 연옥도 단계가 있죠? 천국도 단계가 있어요.

그런데 천국에 가면 다 성인성녀가 되는 거예요. 이 세상에 이름만 안 알려졌지, 천국에 많은 분들이 있는데 예수님 성모님 가까이 있는 자녀들도 있고 더 멀리 있는 자녀 있고 그러잖아요. 여기도 저 뒤에 계신 분도 있고 가까이 계신 분도 있듯이, 천국은 가까운 자녀들일수록 주님 성모님 더 가까이 있어요.

천국에서도 은총수가 흐르는 데요 여기에 성모님께서 나타나셨을 때처럼, 거기서도 그렇게 막 물장구도 치고 목욕도 하고 그러는데 너무너무 행복해요. 여기 있으나 저기 있으나 전부 다 행복해요. 그래서 우리는 반드시 천국을 가야 됩니다. 우리 살아가면서 순교자적 삶을 살아갑시다. 그러면 천국이에요. (아멘!)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요? 아, 너무 잘 아신다. 5대 영성으로 무장하면 순교자적 삶이에요. 5대 영성 중에 셈치고 사는 것도 마찬가지인데, 내가 지금 물이 너무 먹고 싶어요. 그런데 물 먹은 셈치고 목마른 사람한테 그 물을 주면서 그걸 행복으로 생각해보세요. 그러면 입 안이 정말 촉촉해져요.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를 기르는 단계가 있어요. 저도 처음에는 주님께서 안고 다니셨어요. 노인이나 아주 젊은이들도 애기 때는 엄마가 다 그러잖아요. 엄마 아빠가 우리를 낳으시고 기르실 때, 기저귀도 갈아주시고 다하셨어요. 그런데 좀 커서 걸음마 할 때, 처음에는 손잡고 걸리다가 그 다음에는 혼자 걷게 하고, 나중에는 넘어지더라도 그냥 놔둬 보잖아요.

우리가 모르고 지나가서 그렇지 예수님께서도 그러셔요. 저는 하느님 알고 나서 예수님께서 안고 다니실 때 그렇게 기쁠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예수님께서 ‘생활의 기도는 이렇게 이렇게 하는 거란다.’ 하신 것이 아니라 제가 손님 머리를 자르고 예쁘게 다듬고 하면서 기도를 했을 때 “그것이 바로 내가 가장 원하는 생활의 기도란다.” 말씀해주심으로써 제가 계속 하게 만드셨어요.

저도 전에는 제가 착하다고 생각했잖아요. 지나가는 거지나 잠 잘 곳 없는 장사꾼들 다 재우고 먹이고, 저희 집은 가난하니까 저는 그 사람들이 먹은 것만큼 굶으면서도 뿌듯했어요. 하느님을 몰랐지만 정말 그 사람들 먹이고 나면 며칠간씩 굶어도 너무 뿌듯하고 기뻤어요. 그랬는데 그것이 내가 착해서 했던게 아니라 바로 주님께서 저를 그렇게 이끄신 거더라고요.

여러분들도 고통을 받으신 모든 걸 ‘아, 주님께서 사랑으로 주셨구나.’ 그렇게 생각하시면 그것은 고통이 아니라 은총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기르시기 위해서는 용광로 속에 넣으셔야 됩니다. 금은 불속에서 정련이 되어야 되는데 용광로 속에 들어가지 않으면 정련이 될 수가 없잖아요.

예전에 수요일이면 광주 가톨릭 센터 7층에서 성령기도회가 있었어요. 그때 율리오씨는 농촌지도소 사업을 이것저것 많이 하시니까 너무 바빠 기도회에 제 시간에 가려고 밥도 안 먹고 그냥 가면 꼭 11시 넘어서 와요. 왜냐하면 사람들이 기존 봉사자들 놔두고 나한테만 기도해달라고 하는데, 저는 “율리아씨한테 치유 받았다.”는 소리 듣기 싫으니까 기존 봉사자 불러다 같이 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율리오씨가 “오늘은 좀 일찍 오면 안 될까?”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그래요. 오늘 일찍 서두를게요.” 했는데 서둘러 나오려는 날 붙들고 기도를 해주라고 하니까, 뿌리치지 못하는 저는 할 수 없이 기존 봉사자 불러 함께 기도를 해주니까, 줄을 쭉 섰어요. 사람들이 기도 받기 위해 서 있는데 그냥 오면 상처 받잖아요. ‘누구는 해주고 나는 안 해주네.’ 하고 죄지을까봐서 또 어쩔 수 없이 늦어져요. 그래서 장부에겐 늘 미안하죠.

보통은 율리오씨가 늦었는데, 하루는 제가 늦어가지고 나주 터미널까지 걸어서, 버스 타고 광주에서 택시 타고 가더라도 너무 늦었어요. 그래서 밖으로 나가면서 속으로 ‘예수님께서 차 한 대 보내주시면 좋겠다.’ 그랬는데 광주 택시가 쓱 지나가다 우리 미용실 앞에 딱 멈춰 “광주 안가요?” 그래서 율리오씨랑 이천 원에 광주 가톨릭 센터까지 간 거예요.

둘이 버스에서 내려 또 택시타면 3천 얼마 드는데, 편안하게 시간 전에 도착하고도 딱 2천 원에 간 거예요. 또 언젠가는 미용실 손님이 얼마나 많으니까 물도 못 먹고 머리를 막 하다가 ‘물이 먹고 싶다.’ 갈증이 났는데 누가 “물 안 먹고 싶어요?” 하면서 물을 갖다 주는 거예요. 예수님께서 처음에는 저를 강보에 싸인 애기처럼, 생각만 해도 다 들어주시고 이런 식으로 길러주시더라고요.

그랬는데 그 시기가 지나니까 나중에는 여러 가지로 혹독한 고통을 주시고, 제가 사랑했던 사람들이 다 배신하고 돌아설 때, 그걸 통해서 예수님 마음을 알게 해주신 거예요. 정말 내가 가장 사랑했던 애가 그렇게 배신을 했는데 그것도 그냥 배신이 아니라 정말 큰 배신을 했어요.

지금도 그렇지만, 저는 옛날부터 불쌍한 사람들 너무 사랑했잖아요. 그런데 그 애는 남편과 오랫동안 살면서 애기를 못 낳았어요. 그때 한 가예언자가 “내가 오늘 너에게 애기를 주겠노라.”했는데 그때부터 배가 불러지기 시작한 거예요.

근데 3개월 뒤 제 입에서 갑자기 “병원에 가봐. 애기 아니면 어쩌려고 그래.” 하는 말이 나왔어요. 근데 가예언자가 이미 “너 가까운 사람이 너를 유혹 할 것이다.” 그런 거예요. 그러니까 ‘율리아 언니가 나를 유혹하는 구나.’ 생각하고 “언니, 한의원에서도 진맥해보니까 애기 맥이 나오고 확실히 임신이래.” 하더라고요.

지금 같으면 소변검사만 해도 알 수 있는데 그때는 없었어요. 그런데 6개월 됐을 때 나도 모르게 또 “병원에 가봐. 친정이나 시집이나 너 애기 가졌다고 기대가 큰데 애기 안 낳으면 어쩌려고 그러냐?” 이 말이 나오는 거예요. 그러니까 “언니 내 배 만져봐. 애기 놀아.” 만져보니까 진짜 애기가 노는 거예요.

그때까지 나도 모르게 나오는 말은 그대로 다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럼 나는 뭐예요? 제가 성모님 메시지도 잘못 받고, 다 잘못된 거예요?’하고 저도 좀 당황했어요. 그래도 저는 병원 가보라고 했어요. 그랬는데 가보니까 정말 상상 임신이었어요.

가예언자가 그런 것까지 해요. 나주에서 두 사람이나 그렇게 당했는데 40이 넘은 여자한테도 “내가 오늘 너에게 애기를 주겠노라.” 했는데, 거기는 몇 달 지난 뒤 저에게 와서 상처 받았다고 펑펑 울더라고요. 거기는 배가 안 부른 거예요. 그런데 그 애는 ‘나에게 애기 줬구나.’ 하고 받아들이니까, 배가 부르고 애기까지 놀았던 거예요.

그런데 병원 가서 검사해보고 임신이 아니니까, 그때야 울고불고 난리인 거예요. 그래서 그 애를 위로해주면서 기도를 했는데, 나도 모르게 또 “네가 마음을 활짝 열고 나에게 돌아온다면 3년 후에 너에게 애기를 주겠다.” 하시는 성모님의 말씀이 나왔는데, 정말로 만 3년 후에 딱 애기를 주신 거예요.

저는 말해놓고도 까마득히 잊고 있다가, 그 자매가 그 얘기를 해줘서 알았어요. 그랬는데 그 자매가 우리 어머니하고 섭섭한 감정 때문에, 본당 신부님하고 짜가지고 주교님한테 편지 쓴 거예요. 그전에는 윤공희 대주교님께서 나주를 너무너무 잘 받아들이셨어요.

제가 지 주교님한테 갔을 때, 윤 대주교님을 만나 많은 시간을 얘기했는데 대주교님이 “그래그래. 그 뒤로는 내가 다 알고 있어.” 그러셔서 “지금 메시지 말씀이 정말 중요하니까 인준이 필요합니다.” 그랬더니 “그래, 필요하지. 다음에 만나자.” 하실 정도로 좋으셨는데 엉뚱한 거짓말로 모함 편지를 쓴 거예요.

그러면 그 말이 맞는가, 거짓인가 조사를 하고 분별을 해야 됩니다. 그런데 대주교님은 편지 내용이 거짓말인 게 드러났는데도 “그래서 나는 나주에 인준을 줄 수 없어.” 이렇게 된 거예요. 참 안타까운 일이죠?

그런데 그 자매를 제가 얼마나 예뻐했냐면, 저는 제 방에 누구 데리고 못 잤는데, 그 애는 팔베개까지 해서 재웠어요. 그만큼 불쌍했기 때문에 더 사랑을 준 거죠. 왜냐면 남편이 얼마나 바람을 피워서 애기를 둘이나 낙태를 하고, 차값 나가는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다 사고로 두 대나 날려버리고, 또 새 차를 사요. 생활비도 계산해 보니 5만원 밖에 안 남더래요.

근데 그 자매 남편이 같은 직장 여직원하고 바람을 피웠어요. 그러니까 같은 직장에서 일하던 그 여자 아버지까지 세 사람이 모가지가 날아갈 위기에 처한 거예요.

근데 그 애가 그래도 자기 남편이라고 나한테 도와달라고 부탁을 해요. 그래서 제가 어떤 분한테 말해서 목포에 있던 그 남편을 광주로 올라오게 했어요. 공무원이 지방에서 서울로 가기가 쉽지 않은 것처럼, 목포에서 광주 올라가기도 쉽지 않았거든요. 그랬는데도 자기를 섭섭하게 했다고 모함편지를 쓴 거예요.

내가 수강 아파트에 그냥 살게 해주고, 율리오씨한테 “우리 김치에만 밥을 먹더라도 걔들 좀 도와줍시다.”해서 율리오씨 월급에서 작지만 생활비도 대줬어요. 은총을 받고도 그렇게 주님께 배반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성경에도 그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성인들도 마찬가지예요. 성인들도 처음부터 완벽하게 주님처럼 살지 못했어요. 잘못해도 금방금방 뉘우치고, 오뚝이처럼 바로바로 일어나 주님께서 주신 십자가를 지고 가서 성인성녀가 되신 것입니다.

똑똑하다고 성인되는 거 아닙니다. 우리가 많이 부족하지만 다 성인될 수 있어요. 부족하더라도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주님 성모님 따라가려고 노력하고 노력하면서, 5대 영성으로 무장만 한다면 될 수 있습니다.

그때 그런 모함편지가 대주교님한테 보내졌다고 파 신부님도 내려오시고 아주 난리가 났어요. 저는 그런 편지를 누가 썼는지 짐작조차 못했는데, 나중에 여러 장짜리 그 편지 사본을 본 저는 너무 기가 막혔어요. 그런데 신부님들이 그렇게 쓰라고 했대요. 왜냐면 이 자매가 고해성사를 울면서 거짓말로 보니까 그랬던 거예요.

여러분은 거짓말 고해성사로 모고해 하지 마세요. 저는 거짓말 성사 보는 걸 너무나 많이 봤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보여주시고, 실제로도 제가 많이 아는데 모고해를 통해서 예수님께서 얼마나 고통을 받으시는지 몰라요.

많은 사람들이 모고해를 하고도 성사를 봤다고 성체를 영하는데, 그러면 모령성체가 됩니다. 모령성체를 하면 예수님께서 그 마음 안에서 생활하지 못하시고, 오히려 엄청난 고통을 받고 계십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아니지만, 많은 가톨릭신자들이 그렇게 모고해를 하고 모령성체를 합니다.

그리고 지금 이 세상은, 교회도 세속화 되어 가고 있어요. 빠르게 세속화 되는 이 세상 교회에서 여러분들은 알곡으로 뽑혔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불에 타버릴 쭉정이들을 위해서 기도를 많이 해야 됩니다.

어떤 분이 제게 “나주에 와야만 구원받는다.”는 말을 하지 말래요. 나주에 와야만 구원받는다고 제가 한 적 있습니까? (아니요) 나주 안 와도 5대 영성으로 무장하고, 완전히 주님 뜻대로 살면 됩니다. 여기 나주 5대 영성을 모르더라도,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면 구원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어때요? 우리 순례자들 중에는 “첫 토요일을 기다리는 한 달이 너무 길다. 여기서는 천국인데 나가면 지옥이다.” 그런 분들이 많아요. 그건 “나주서 넘치도록 은총을 받아도 세속에 나가 생활하다 보면 또 해이해져 세속화 되고, 다시 나주에 왔다 가면 다시 정화되고 채워진다.”고 그러시죠? 그래서 여러분들 오늘 은총을 풍성히 받으시고 우리 새롭게 시작합시다. 아멘.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묵상하도록 하시겠습니다. 이 말씀은 여러분 모두에게 주시는 것이니 가슴에 손을 얹으시고 오늘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에게 무슨 말씀을 주시는지 마음 깊이 새기도록 하십시다. 그래서 예수님 성모님 말씀을 잘 묵상하고 우리 함께 따라가도록 합시다.

2007년 9월 1일 예수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불림 받은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까지 내어놓으려는 사람은 천국을 얻게 될 것이다. 세상 구원을 위하여 내가 친히 택한 사도들이 순교로써 그  사명을 다하기 전에 체나꿀룸에 모였던 것처럼 지금 이 시대에 초라한 것 같지만 나와 내 어머니께서 친히 함께한 거룩한 이 장소에 모인 너희들도 마찬가지 경우이니 최후 만찬의 파스카의 신비를 영속시켜라.

나의 원대한 구원계획을 위하여 너희를 택하였으니 지극히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의 숭고하고 아름다운 희생을 보고 내려준 나와 내 어머니의 지고지순한 사랑까지 이단으로 몰아가는 추악한 오류의 가면을 벗기고 진리에 순명하여 순교로써 그 사명을 완수할 때 오류에 빠져 교활한 마귀의 꼼수에도 쉽게 넘어가 눈이 멀고 귀가 막힌 그들의  위세가 지금은 비록 온 세상을 점령하여 승리할 것처럼 보이나 머지않아 그들의 행위가 배수차신임이 드러나게 될 것이고, 내 어머니의 티 없으신 성심이 승리하여 온 세상에 기쁨과 사랑과 평화가 흘러넘칠  것이며 마지막 날 내 나라 내 식탁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아멘!

2006년 9월 2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이렇게 모여와 기도하는 너희를 내 어찌 사랑하지 않겠으며, 너희의 구속주이시며 사랑 자체이신 주님께서는 또 너희를 얼마나 많이 사랑하시겠느냐! 하느님을 촉범한 극악무도한 죄인들까지도 버려지지 않고, 그들이 회개하여 돌아오기를 바라시는 너희의 주님과 내가 하느님께서 친히 역사하시는 이곳을 찾는 너희에게 내어놓지 못할 것이 무엇이  있겠느냐.

사랑 자체이신 너희의 주님과 내가 행한 지고지순한 사랑의 기적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하여 일할 때 설사 일촉즉발의 위기에 처해 있을지라도, 너희의 동행자가 되어주어 보호해줄 너희의 주님과 이  어머니가 지켜주고 보호해 준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고 삶의 여정 속에서 어려운 모든 것들 까지도 온전히 맡기고 따를 때 기쁨과 사랑과 평화가 흘러넘치게 될 것이다.” 아멘!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이 여러분 모두에게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아멘.

아까 제가 할머니 업고 다닌 이야기에서 어떤 형제님이 업어주려다가 못 업고 내려놓았잖아요. 그때 제가 다시 업으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그분이 떨어뜨려서 기쁜 것이 아니라 ‘저 든든한 형제도 몇 발짝 가지도 못했는데, 내가 그렇게 할 수 있다니!’ 하고 주님 사랑에 너무 감사했던 거예요.

그것은 바로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데, 내가 예수님께서 지고가신 십자가를 함께 지고 간다.’는 그 마음으로 할머니를 업고 한 발 한 발 걸을 때마다 이 여의도 광장에 모인 수많은 자녀들이 다 회개하여 구원받게 해주시라고 그러면서 또 이 세상 모든 자녀들의 십자가를 지고 가는 마음이 되게 해주시라고 봉헌할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건장한 남자 형제가 못 한 일을 “허리가 개미허리 같아, 훅 불면 날아갈 것 같다.” 하는 그 허리로 어떻게 할 수 있었는지 너무 기뻤습니다. 지금은 감히 어떻게 했는지 상상이 안 가고, 제가 그렇게 했다는 것이 거짓말처럼 느껴져요.  

여러분 한번 느껴보세요. 어떤 분이 자기 것을 너무 아깝게 생각하다가 나눠주니까 그렇게 기쁘더라는 거예요. 예, 나누면 기쁩니다. 근데 진정으로 나누지 못하고 ‘이거 내가 가져야 하는데..’ 하고 주면 아까워서 ‘괜히 줬나?’ 하고 정말 기쁨을 못 누리죠. 정말 사랑으로 주고나면 기쁘고, 사랑을 나눈 것 때문에 기쁘고, 주님 성모님 그 사랑이 얼마나 좋아서 기쁘고 정말 기쁩니다.

여러분! 우리 서로 사랑합시다. 서로 사랑을 나눕시다. 누가 잘못하더라도 그 잘못을 탓하기보다는 잘한 것은 배우고, 못한 것은 ‘아, 나는 저러지 않아야겠다.’ 하고 또 배우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자란 점은 서로 보완해주고, 잘한 것은 배우고 우리들만이라도 서로서로 사랑을 나누며 평화를 누리도록 합시다.

아까 그 자매가 남편한테 버림받고, 저 좋아가지고 “언니, 언니!”하고 파고 들 때, 너무 불쌍하고 짠해서, 품어주고 팔베개 해준 경우는 그 애가 처음이었어요. 우리 아이들은 팔베개를 해준 적이 있지만, 그렇게 다독거려주고 사랑을 줬는데, 그 애가 그렇게 배반하니까 정말 아프더라고요. 내가 당하는 것은 더 괜찮지만 예수님을 배반한 것이 되니 너무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극심한 고통과 희생이 필요하기에 예수님의 고통을 더 알게 해주시기 위함이었겠죠?

그렇게 내 입에 것까지 모든 것을 다 줄 정도로 사랑했는데, 거짓증언을 편지로 써서 굉장히 아팠습니다. 걔는 온 몸이 다 아팠고, 나팔관이 완전히 막혀서 애기를 나을 수 없었는데, 아들 둘을 낳게 해주시고 행복한 성가정을 이루게 해주셨거든요. 나를 배신한 건 괜찮은데, 이건 주님을 배신하고, 나주성모님 인준을 못 받게 해버렸잖아요. 그 편지로 인해 대주교님이 인준을 못준다고 하셨으니 정말 너무너무 아프더라고요. (김 남수 주교님, 나 길모 주교님, 김 창렬 주교님께서 윤대주교님을 타 일렀어도 “안 된다.”고 하셨음)

여러분! 여기 계신 분들은 특별히 주님 성모님 가까운 자녀들입니다. 가까운 자녀들이기 때문에 우리들이 박는 못은 더 깊이 박히고 더 아프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들은 이제 예수님과 성모님께 박힌 못을 빼어드립시다. 아멘!

이제 우리 때문에 흘리신 눈물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 때문에 흘리신 눈물, 피눈물까지 닦아드리는 사랑의 손수건이 되도록 합시다. 그리고 갈기갈기 찢긴 성심에서 피만 줄줄 나오시는 것이 아니라, 핏덩어리까지 떨어지고 물 한 방울도 남김없이 다 쏟으신 예수님의 찢어진 심장을 기워드리는 사랑의 재봉사가 되도록 합시다. 아멘!

자, 눈을 감으세요. 그리고 이제까지 내가 못다한 사랑이 무엇이었는지, 내가 이제까지 원망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그러면 나는 원망 받을 일 안 했던 것인지 묵상해봅시다. 작은 죄를 계속 짓다 보면 큰 죄도 짓게 됩니다. 그런데 '나는 작은 죄를 지었으니까 이건 죄인이 아니다.' 생각하면 안 됩니다.

작은 죄라도, 미소한 것까지라도 우리는 한 가지라도 빠짐없이 죄를 통회하고 뉘우치고, 흠도 티도 구김도 없이 주님께 도달할 수 있도록, 그래서 주님께서 내 마음 안에 오셔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오늘 우리의 마음을 다 내어 드립시다.

남편으로부터 상처받고, 아내로부터 상처받고, 며느리로부터 상처받고, 시어머니로부터 상처받고, 자녀로부터 상처받고, 부모로부터 상처받고, 이웃 형제로부터 상처받고, 가장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상처받고, 우리는 받은 것만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었던 상처도 있습니다. 우리는 받은 상처만 생각하지, 준 상처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어떤 것을 받았든 감사할 줄 알아야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감사하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이제 감사하도록 합시다. 조그만 것까지라도 감사합시다. 주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심으로 인해서 물 한 방울 피 한 방울도 남김없이 우리를 위해서 다 쏟아 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라고 생각한다면 더 깊이 침잠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부족한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묻히셨습니다. 그런데 죽음으로 끝나지 않으시고, 죽은 이들 가운에서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셨습니다. 우리 어떤 잘못을 했을 지라도,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말고, 절망하지 말고 낙담하지 말고, 바로바로 일어납시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좌도와 우도 중, 좌도는 예수님을 모욕하면서 "당신도 살리고 우리도 살려 보시오!" 하고 빈정대며 비웃었지만, 우도는 "너도 저분과 같은 사형선고를 받은 주제에 하느님이 두렵지도 않느냐? 우리가 한 짓을 보아서 우리는 이런 벌을 받아 마땅하지만, 저분이야 무슨 잘못이 있단 말이냐?"하고 꾸짖고는 "예수님, 예수님께서 왕이 되어 오실 때에 저를 꼭 기억하여 주십시오." 하고 간청하자 "오늘 네가 정녕 나와 함께 낙원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도는 죽음 직전에 회개하여 천국으로 갔죠.

우리 모두 절대 이제까지 잘못한 것 실망치 말고 예수님께서 자, 오너라.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피를 흘리시면서 우리를 불러 주셨습니다. “나는 오늘도 너희를 위하여 이렇게 희생 제물이 되고 있노라. 너희가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나에게 돌아온다면 내 너희에게 축복의 잔을 내리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정의의 하느님이기도 하시지만 그러나 자비의 하느님이십니다. 절대 회개하는 자를 물리치지 않으시고, 달아드는 자를 내치지 않으십니다. 우리 온전히 주님과 성모님께 달아듭시다. 내 잘못을 고백한다면 바로 용서해 주십니다. 얼마나 우리가 온전한 회개로써 온전히 뉘우치는지가 중요합니다. 우리 잘못을 온전히 뉘우치도록 합시다.

주님과 성모님께로, 여러분이 용서하지 못한 사람, 화해하지 못한 사람을 다 십자가 아래로 데리고 나오십시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우리를 부활시켜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우리 모두 오늘 부활하도록 합시다.

참으로 살아계셔서 저희와 함께 계시는 예수님, 오늘도 부족한 저희들, 이 성스러운 자리에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인간적인 눈으로 볼 때는 초라하고 정말 초라한 마구간이지만 그러나 주님과 성모님께서 하시는 거룩한 성전입니다. 이 행복을 그 누가 어찌 알겠습니까. 세속인들이 어찌 알겠습니까.

여기 모인 당신의 자녀들 단 한영혼도 빠짐없이 오늘 예수 성심과 성모 성심 안에 온전히 침잠하여 용해됨으로써 새로운 부활의 삶을 살게 하여 주십시오. 죽은 나자로가 살아난 것처럼, 야이로의 딸이 살아난 것처럼, 과부의 아들이 살아난 것처럼, 예수님 시대뿐만이 아니라, 지금도 죽은 이도 살려내셨고, 죽어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살리셨습니다.

오늘도 이 모든 자녀들 단 한 영혼도 빠짐없이 영적으로 육적으로 새롭게 치유하여 주십시오.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 하나도 빠짐없이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십시오. 예수님께서 흘려주신 오상의 성혈과 일곱 상처의 보혈로 물 한 방울도, 피 한 방울도 남김없이 온전히 쏟아내신 그 고귀한 보혈로 또한 성모님께서 흘려주신 눈물과 피눈물과 향유와 참젖으로, 병들고 지친 저희들의 영혼 육신의 나쁜 것들을 다 씻어 주시고 닦아 주시고 막힌 것을 뚫어주셔서 온전히 치유하여 주십시오.

저희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오로지 주님께서만이 하실 수 있으십니다. 성모 엄마, 우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그래서 오늘 저희들, 영적으로 눈뜨고, 영적으로 귀멀음을 내몰아쳐주시고 그리고 영적으로 우리 입을 축복해주소서. 

많은 사람들이 높은 사람들에게는 굽실거리면서, 힘없는 자들에게는 비웃는 그런 세상이 되지 않도록 이제는 모두가 모두를 사랑할 수 있도록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예수님께서는 어떤 방법으로 우리에게 오실지 모릅니다. 예수님께서는 가장 초라한 행려자로도 오실 수 있고, 볼품없는 그런 모습으로 오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높은 사람에게 굽실거리는 것이 아니라, 가난하고 소외받은 사람들을 사랑할 줄 아는 참된 당신의 사도들이 되게 하여주소서. 세속의 어떤 부귀영화를 누린다 할지라도 그것은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길이 아닙니다.

바로 주님과 성모님을 그대로 따르는 것, 순교자적 삶을 사는 것,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길입니다. 여기 모인 당신의 자녀들 단 한영혼도 빠짐없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게 해주십시오. 성심의 사도가 되게 해주십시오. 그래서 이 세상의 온갖 오류를 물리치는 진리의 사도가 되게 해 주십시오. 사랑의 사도가 되게 해주십시오. 예수님, 당신의 그 사랑을 우리가 그대로 본받고 싶습니다. 성모님의 겸손을 그대로 본받고 싶습니다.  

예수님, 성모님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불러주셔서 우리 모두를 치유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영적으로 암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육적인 암보다 더 무서운 영적인 암을 온전히 수술해 주십시오. 그래서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고, 저희 모두는 감사가 마르지 않을 수 있도록, 저희 영육간에 건강하여 주님 영광과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일하게 하소서.

할 일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런데 고통 중에, 할 수 있는 일을 너무나 못하고 있으니 고통을 줄 때 주시더라도, 일 할 수 있는 능력을 허락해 주십시오. 그래서 주님, 온 세상에 주님의 영광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이 모든 자녀들 통하여 영광 드러내소서. 우리의 무거운 십자가를 거두어 달라고 하는 것보다도, 무거운 십자가를 지혜롭게 잘 지고 갈 수 있는 은총도 허락해 주십시오.

내 앞에 있는 걸림돌을 치워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걸림돌을 지혜롭게 잘 헤쳐 나갈 수 있는 성령의 지혜를 주시라고 간청합니다. 저희들 앞에 놓인 가시밭길을 아예 없애주시라는 것이 아니라, 지혜롭게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순교자적 삶을 살아 갈 수 있는 은총을 허락해 주십시오.

그래서 모든 것이 아름답고, 행복하고 기쁘고 평화로운 그 마음을 우리가 가지고 5대 영성으로 무장되어, 매일 매순간 생활의 기도로 온전히 무장되어, 완덕을 향해 매진하게 하여 주시고, 모든 상처도 다 치유해 주시어 주님 영광과 성모성심의 사도들로 써주시어,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고, 저희 모두는 감사가 마르지 않는 부활의 삶을 살아가게 해 주시옵소서.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서 왔나이다
병들고 상처받은 내 영혼 받아주소서
어머니 내 어머니 성심을 두드립니다
어머니 성심 안에 내 영혼 쉬게 하소서

병들고 지친 마음 안고서 왔나이다
내면의 깊은 상처 당신께 의탁하오니
어머니 병든 영혼 온전히 받아주소서
어머니 깨끗하게 정화시켜 주시옵소서

영혼의 추한 때도 씻고저 하나이다
상처로 찢긴 영혼 어머니여 받아주소서
사랑에 메말랐던 영혼을 받아주시어
병들은 영혼 육신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상처 난 멍든 가슴 주님께 맡깁니다
성혈로 씻으시어 영혼을 고쳐주소서
아버지 내 아버지 영혼을 고쳐주시어
영원한 생명나무 차지하게 해 주소서

종속의 우리 잃음이 주님을 얻음으로
영원히 기뻐하며 영생을 누리리라
어머니 내 어머니 영원히 사랑합니다
어머니 성심 안에 우리 영혼 받아 주셨네. 아멘.

아멘. 부족한 이 죄인의 기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을 통하여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 모두가 새롭게 부활하기를 바라며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려 드리며,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수고들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제가 영가 할 때요, 미카엘 대 천사가 같이 해주셨어요. 그래서 오늘 치유가 많이 일어날 것이고, 우리를 괴롭히는 마귀도 다 물리쳐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여러가지로 다 치유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기뻐할 때 마귀가 출분합니다. 마귀로부터 승리합시다. 아멘! 감사합니다.

율리아 자매님이 전하는 말씀이 주님과 성모님께서 하시는 말씀이라고 의심 없이 믿고 따르며 실천한다면 누구든 치유의 은총뿐만 아니라 마지막 날 반드시 천국을 얻게 될 것입니다. 아무리 극악무도한 죄인일지라도 마리아 막달레나가 성인품에 오르신 것처럼 말입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이날 말씀 중에도 구약에 나오는 삼손에 대해 얘기하셨는데 그것은 “역사를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고 하신 성모님 말씀에 따른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매님은 우리가 여태까지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깨우쳐주셨는데, 그것은 하느님의 지혜와 지식이 아니면 신학자도 지적하기 어려운 가르침으로, 흔들림 없이 천국을 가기 위해서는 깊이 새겨들어야 할 내용이었습니다.   

치유의 기도와 영가로 말씀 시간을 마친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조금 상기된 표정으로 “미카엘 대천사께서 영가를 함께 해주셨습니다.” 하시면서 ‘치유가 많이 일어날 것’을 예견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날 만남 때 대구의 황현애 크리스티나 자매님의 개별증언을 통해 그 말씀도 사실임이 드러났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강력한 은총의 말씀을 들으며 순례자들 마음안에는 순교의 얼이 불타올라, 매 순간 생활속의 순교를 다짐하며 벅찬 마음으로 묵주기도를 바치기 위해 발걸음을 힘차게 옮겼습니다. 순례자들은 왼손에는 촛불을, 오른손에는 묵주를 들고 십자가의 길을 돌며 양팔묵주기도를 바쳤습니다.

 

 

촛불을 밝히고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바치는 묵주 기도

 

그런데 어른들 틈에 끼어 잘 보이지도 않는 아주 어린아이가 촛불을 높이 들고 그 길을 같이 올라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그 애기는 “아베, 아베, 아베 마리아~”하는 성가가 나오면 무엇을 아는 것처럼 촛불을 더 높이 들었는데 너무 어리다보니 촛불을 계속 들고 가기가 힘들었는지 왼손, 오른손으로 바꿔들면서도 기도가 끝날 때까지 촛불을 손에서 놓지 않았습니다. 그 애기는 지금 29개월째라는데 우리도 어른의 마음을 버리고 단순한 아기처럼 주님 성모님께 달아든다면 꼭 구원을 받게 될 것을 믿습니다.

십자가 현양 축일인 이날 수 신부님은 미사강론을 통해 “십자가를 통하지 않고서는 성덕을 차지할 수 없노라.”하신 1989년 11월 26일 나주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와 함께 율리아 자매님이 지고 가는 십자가는 누구도 지고 갈 수 없을 정도로 무거운 것임을 강조하시고, 나주순례자들은 율리아 자매님의 그 희생과 사랑을 묵상하면서 다른 영혼들을 위해 무거운 십자가를 기쁘게 지고 갈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거룩한 미사

 

<신부님 강론 말씀 요약>

이 성전에 많은 형제자매들이 꽉 찬 모습을 보니 너무 보기 좋습니다. 주님을 찬미합니다!

우리는 첫 토요일을 지내는 어제 오후부터 이미 많은 은총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오늘은 성 십자가 현양 축일입니다. 이것은 십자가의 승리를 의미합니다. 그 당시 십자가는 흉악한 죄인들을 처형하는 도구였기 때문에 이방인인 로마인들에게는 별 의미가 없는 조롱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들이며, 메시아이고, 구원자이신 예수님께서는 아무 죄 없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죽음을 쳐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써 그때부터 십자가는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굴욕이 아니라 기꺼이 지고 가야할 승리의 십자가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십자가의 예수님을 바라보며 잘 따라가야 하기 때문에 성 십자가 현양 축일을 지내고 있는데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구리뱀이 광야에서 모세의 손에 높이 들렸던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높이 들려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으로 갈 때 작은 고생도 감내하지 못하고 불평을 했기에 하느님께서 벌을 내려 불뱀을 보내 뱀에 물린 사람들은 모두 죽었습니다. 그때 모세가 하느님의 말씀대로 구리뱀을 만들어 높이 들어 올림으로써 이 구리뱀을 본 사람들은 죽지 않고 살아났습니다.

이처럼 사람의 아들도 높이 들려져야 하는 것은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에게는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한 주님의 자비입니다. 2000년 전 로마인들이나 이방인들에게 십자가는 의미가 없지만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내 십자가를 지고 가는 우리에게는 하느님의 겸손과 사랑, 구원을 의미합니다.

사도 바오로는 오늘 2독서인 필립비서에서 ‘예수님은 하느님과 본질이 같은 분이시지만 자신을 비우고 종의 신분을 취해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 되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순종하셨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창조주이신 예수님께서 피조물인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자 하느님의 뜻에 철저하게 순종하여 십자가에서 처절한 죽음을 받아들이셨으니 그 겸손과 사랑을 어떻게 다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하느님께서는 이런 예수님을 다시 살리셔서 이 세상의 모든 이름 가운데 뛰어난 이름을 주시고, 예수님의 이름 앞에 하늘과 땅과 땅 아래 모든 것들이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승리의 약속이며, 구원의 약속인 이 십자가를 가장 잘 보이고 높은 곳에 달아 현양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려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자신을 버리고 매일매일 내게 주어진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합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여러분이 진 십자가가 무겁고 어렵다고 불평하신 적은 없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우리들의 모든 죄를 몽땅 지고 가신 예수님의 가없는 사랑을 묵상하며 항상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나주성모님께서는 1989년 11월 26일 사랑의 메시지를 통해서 “십자가를 통하지 않고서는 성덕을 차지할 수 없노라.”고 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율리아님을 닮고, 은총을 받고 싶어 합니다. 율리아님의 십자가는 너무나 무거워 누구도 지고 가기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다 내어놓고 예수님을 따르는 율리아님의 희생과 사랑을 묵상하면서 나에게 주어진 작은 십자가를 잘 지고 가면 은총을 넘치도록 받게 되어 나중에는 무거운 십자가도 지고 갈 수 있을 겁니다. 성인성녀가 되려면 다른 영혼들을 위해 더 무거운 십자가를 기쁘게 지고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도 교황이 되신 다음 날 추기경님들과 미사를 드리며 주신 첫 번째 메시지가 “추기경이 십자가를 지지 않는다면 추기경이 아니고 교황이 십자가를 지지 않는다면 교황이 아니다. 크리스천이 십자가를 지지 않는다면 크리스천이 아니다.”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십자가를 질 준비가 되어있습니까? (네!) 매사에 불평하지 말고 우리의 노력을 다하고 최선을 다해 작은 십자가부터 기꺼이 지고 가도록 합시다.

‘패션 오브 크라이트’라는 영화를 보면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끌어안는 장면이 나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하지 않고서는 부활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계셨던 것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치유 받는 것은 원하지만 고통은 원하지 않습니다. 다만 아주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십자가의 고통을 청합니다.

그런데 율리아님은 우리의 고통과 십자가까지 기꺼이 지고자 하십니다. 율리아님은 아까 말씀을 전하러 나오기 전에도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우셨는데 여러분의 기도를 통해 힘을 얻어서 우리에게 2시간이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내 십자가를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지 않았는지 묵상해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느님의 뜻에 순명하여 우리의 작은 십자가를 기꺼이 지고 겸손하게 간다면 우리는 승리의 왕이신 예수님과 승리의 여왕이신 성모님을 모시는 승리의 백성들이 될 것입니다.

마마 쥬리아는 생활 안에서 지속적으로 순교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것은 이웃의 구원과 유익을 위해 죽을 수도 있는 사랑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마지막 날 더 이상 슬픔도 고통도 없는 하늘나라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릴 것입니다. 아멘!

순교자들의 얼로 충만했던 9월의 이동 첫 토요일 기도회가 은총증언까지 끝나고 만남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말씀을 전하시고 난 뒤, 대기실에서 계속 고통을 받으셨는데 그 고통을 먼저 우리 순례자들을 위해 봉헌하시고,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회개하기를 바라며 봉헌하셨습니다.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만남을 하러 나오기전 증언시간에 속옷 엉덩이 부위에 향유를 받았습니다. 이는 세속에서 음란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을 위해 율리아 자매님이 받은 고통에 대한 은총입니다. 하느님은 음란죄에 빠진 자녀들이 마음의 문을 조금이라도 열면 회개할 수 있는 은총을 주고자 작은 영혼에게 그 고통을 허락하시고, 성모님께서는 기꺼이 향유를 내려주셨습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작은 영혼의 이 갸륵한 희생과 고통이 얼마나 혹독한 지 잘 아시기에 음란죄에 빠진 세속 사람들이 회개할 수 있는 은총을 내려주심에 국한하지 않고, 작은 영혼이 청하는 다른 청들도 결코 거절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율리아 자매님은 몸을 가누기 힘들어도 나주순례자들이 모두 다 영혼육신을 치유 받을 수 있도록 만남을 하러 나옵니다. 그리고 사랑의 힘을 짜내어 순교 정신으로 한 사람씩 품에 꼭꼭 안아주시며 기도해주셨습니다.

‘내가 불편하더라도 이웃이 화평하기만을 바라며’ 평생을 남을 위해 살아온 작은 영혼의 한결같은 사랑에 주님과 성모님, 하느님 아버지께서 미소 지으시며 이렇게 말씀하시는 듯합니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보내준 내 작은 영혼을 보아라. 그리고 너희도 모든 이에게 그 사랑을 실천하여라. 그러면 이 세상이 지상천국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