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의 구원방주

 

 

 

향유를 흘려주시는 나주의 성모님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들게 제 8회 젊은이 캠프와 8월 첫 토요일 기도회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캠프 형식으로 진행된 젊은이 피정은 나주성모님 5대 영성을 어떻게 하면 잘 받아들이고 실천할 수 있을까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생활의 기도모임’ 남녀 지원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프로그램부터 진행방식까지 모든 것을 수없이 많은 토의를 통해 기획하고 진행하였습니다.

같은 젊은이로서 젊은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들의 노력으로 올해는 더 진일보한 프로그램과 진행방식을 선보였습니다. 그 결과 참석한 젊은이들로부터 많은 지지와 찬사를 받았으며, 참석자 대부분이 자신의 삶을 진지하게 돌아보고 반성함으로써 많은 은총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순례자들 앞에서 은총증언을 통해 이 사실을 밝혔습니다.

올해는 교황님 방문 시기와 맞물린 관계로 젊은이 캠프가 7월 31일 시작해 8월 2일 오전까지 마치고 8월 첫 토요일 기도회로 이어졌는데 예년과 달리 조 편성이 형제자매 남녀 혼성팀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리고 8회까지의 젊은이 피정은 올해 처음으로 형제들이 자매들보다 2명 더 많이 참석하였는데 이번 캠프의 주제는 5대 영성, 그중에서도 특히 생활의 기도가 그 중심이었습니다. 이제는 예수님, 성모님만 생활의 기도를 말씀하시는 게 아니라 하느님께서도 율리아 자매님에게 직접 메시지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아무 것도 걱정하지 말고 세상에 나가 고통의 화덕에서 단련된 너의 삶을 통하여 완성한 5대 영성, 특히 생활의 기도를 더 힘차게 알리거라. 그래서 이제는 사제들이 앞장서서 생활의 기도를 외쳐야 한다.” (2014년 4월 18일 성부의 메시지)

율리아 자매님은 캠프 시작 전부터 오랫동안 많은 기도와 고통을 끊임없이 봉헌하셨습니다. 2014년은 한국과 전 세계에 사고와 재난이 끊이지 않았고, 캠프 중에 대형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할 거라는 일기예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기예보는 캠프가 시작되는 전날 밤부터 다량의 비 소식과 함께 강력한 태풍을 예상하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비도 안 오고, 너무 덥지도 않은 좋은 날씨 속에 캠프의 첫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이것을 은총이라고 생각하면 우리는 감사할 수 있을 것이고, 감사는 또 다른 은총을 불러올 것입니다. 아멘!

 

7월 31일(첫째 날)
 

처음으로 ‘생활의 기도모임’ 남녀 지원자들이 한 달여간 고심하고 준비한 캠프의 첫날이 되었습니다. 오후가 되면서 젊은이들이 하나 둘씩 경당 앞마당으로 들어오며 낯익은 이들과 반갑게 인사를 주고받습니다.

자주 순례를 온 젊은이들은 예수님께서 앉으셨던 벤치에 앉아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낯이 선 젊은이들은 서먹서먹한지 선뜻 다가가지 못하고 서먹서먹한 모습들이 처음으로 이웃동네에 가서 긴장하는 것 같은 모습이라 조금은 안쓰럽고, 다른 한 편으로는 ‘주님, 성모님이 어떻게 변화시켜 주시려나.’하는 기대가 올라왔습니다.  

작년 캠프 영상을 시청하며 캠프가 시작되었습니다. 젊은이 피정에 처음 참석한 어린 학생들은 게임하듯 즐겁게 진행되는 그 모습을 보며 마음이 조금은 놓였는지 굳었던 표정들이 다소 풀어졌습니다.

젊은이 캠프 참석한 이들의 환영과 캠프 소개

서로 마음을 열기 위한 찬미 율동

그리고 성모님 동산으로 이동하여 ‘성혈 조배실’ 예수님의 현존 앞에 경배를 드리고 저녁식사를 하며 조원들끼리 인사를 나누면서 서로 서먹서먹했던 장벽에 가느다란 실금이 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젊은이들은 장궤한 채 양팔을 들고 묵주기도를 바쳤습니다. 아마 50명의 참석자 중 양팔 묵주기도를 한 번도 바쳐보지 못했던 젊은이도 많을 것입니다. 이들이 작은 희생을 바치며 기도할 때 성모님께서는 피눈물을 거두시고, ‘이 사랑스러운 아기들에게 어떤 좋은 선물을 줄거나!’하고 흐뭇해하셨을 것입니다.

성모님의 사랑은 고해성사의 은총으로 나타났습니다. 묵주기도 중에 한 명, 한 명, 고해소로 향해 신부님들에게 성사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고해성사를 보는 줄은 끊이지 않고 묵주기도가 다 끝날 때까지 이어졌습니다.

참다운 고해는 무엇보다 아름답습니다. 하느님의 몸을 올바로 영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관문이며 하느님의 자비가 잘 드러나는 화해의 성사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 어떤 곳에서 이런 아름다운 일이 있겠으며, 이 세상 어떤 젊은이들이 이들보다 아름다울까요? 나주는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성모님 성지입니다.

묵주기도가 끝날 무렵, 율리아 자매님께서 환한 미소와 함께 비닐 성전으로 들어오셨습니다. 고해성사로 영혼을 깨끗하게 정돈하고, 성모님과 함께 묵주기도를 바친 젊은이들의 마음에 기쁨이 차올랐습니다. 나주가 낯설었던 젊은이들도 덩달아 알지 못할 기대와 설레임으로 눈이 반짝거렸습니다.

자매님께서는 이들을 위하여 극심한 고통 중에 계셨지만, 우리 가톨릭교회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이 젊은이들이 영적으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이들과 함께 하고자 오신 것입니다. 자매님이 들려주시는 하느님의 원의와 말씀은 참 쉽습니다. 철학을 배우지 않고 신학을 배우지 않아도 예수님께서 하신 성경말씀들이 내 안에 들어와 살아 숨 쉬게 합니다.

신학자들은 예수님 말씀을 올바로 이해하고 풀이하기 위해 철학과 신학은 물론이고 그 시대의 이스라엘의 역사와 생활, 단어 하나의 어원과 그 뒤에 숨겨진 의미까지 헤아려야 하지만 자매님이 전하는 하느님의 말씀은 자매님의 삶을 통해 완성되었기에 들을 귀만 있으면 많이 배운 사람이나 못 배운 사람이나 똑같이 이해하고 알아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를 위해 많은, 아주 많은 대가를 치렀습니다. 가장 사랑하는 이 딸을 고통의 화덕에서 단련시키셨고, 이 딸이 스스로 당신의 십자가 고통에 동참할 때까지 기다리셨으며, 극악하여 멸망할 수밖에 없는 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점점 더 큰 대속고통을 허락하실 수밖에 없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작은 영혼, 율리아 자매님의 고통은 이 세상에 은총으로 내렸습니다. 지독한 고통 중에도 한 떨기 장미꽃마냥 아름답게 피어난 작은 영혼의 이타적인 사랑과 희생적인 삶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천국 가는 지름길입니다.

자매님은 자신이 살아온 삶과 보고, 듣고, 체험하며 몸소 실천한 실제적인 일들을 고통이 아닌 기쁨으로 승화시켜 전하십니다. 그래서 마음의 문을 열기만 하면 남녀노소, 빈부귀천, 교육의 다소를 불문하고 누구든 쉽게 알아들을 수 있기에 나주는 천국 가는 문이 활짝 열려져 있는 성모님의 성지인 것입니다.

이날도 율리아 자매님이 해주시는 한마디 한마디는 영혼에 단비가 되어 내렸습니다. 특히 ‘셈치고의 영성’으로 조금만 부모님의 입장에 서면 부모님의 얘기가 잔소리가 아닌 사랑인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많은 젊은이들은 율리아 자매님 말씀이 자신들이 처했던 상황을 그대로 들려주시는 것 같았다며 회개의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자매님은 이러한 말씀 중에도 부모도 자녀가 무엇을 힘들어하는지를 자녀 입장에서 헤아려주기를 바라며 모든 부모와 자녀들을 위해 계속 생활의 기도를 바쳤습니다.   

영혼의 묵은 때가 씻겨나간 뒤에 봉헌된 미사는 너무도 은혜로웠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기적수 샤워장을 도시며 모든 수도꼭지와 기적수 물통에 다 기도하셨는데 그 어느 때보다 오색찬란한 향유가 물통마다 가득해 성모님께서 우리 젊은이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께서 캠프 참가자들이 씻을 기적수에 기도하실 때 기적수 위에 향유를 주심

 

기적수 위에 오색 찬란한 향유가 뜸

젊은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향유향기 가득한 샤워장에 들어가 또 다시 몸과 영혼의 묵은 때를 벗겨내었습니다. 성모님께서 주시는 향기와 기름은 하느님의 선물로써 성모님의 사랑과 우정과 현존이기도 합니다.

주님과 성모님이 자신들과 함께 하심을 확신하게 된 젊은이들은 이때부터 서로 간에 남아 있던 장벽들이 무너지면서 기쁜 마음과 가벼운 발걸음으로 숙소로 향했습니다. 숙소는 신광리 한옥마을이었습니다.

 

8월 1일(둘째 날)


밤새 비소식이 있었지만 아침은 청아했고, 신록은 청초했으며, 가끔씩 내리는 비는 자비의 물줄기인 냥 더위를 식혀주었습니다. 거룩한 미사를 시작으로 활기찬 캠프의 둘째 날을 열었습니다. 둘째 날은 아침부터 밤까지 프로그램이 지속되는 젊은이 피정의 성패가 달린 중요한 날입니다.

아침기도

오전 프로그램은 “매일 매순간 생활의 기도화 - 어렵지 않아요!”였습니다. 여러 가지 과제를 수행하며 생활의 기도화와 관련된 퀴즈를 풀면서 ‘생활의 기도’를 배우고 몸에 익히는 프로그램입니다.

생활의 기도 퀴즈 프로그램 - "생활의 기도 어렵지 않아요"

생활의 기도는 우리가 생활하며 매일 매순간 바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잊고 지나간 것도 생각났을 때 바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이 기침하거나, 청소하거나, 문을 여닫는 것까지 다 기도할 수 있으니 이 기도를 어찌 형식적인 염경기도와 비할 수 있겠습니까?

아마 가톨릭신자 1,000명 중 1명만이라도 이 기도를 실천한다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회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 가지 상황에서 바칠 수 있는 생활의 기도를 간단한 상황설정을 통해 문제로 구성하여 함께 맞춰보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캠프에는 모든 프로그램에 구슬 점수가 주어져 점수대로 구슬을 받습니다. 이 구슬은 ‘하느님의 위대하심’과 ‘우리의 보잘 것 없음’ 사이에 놓인 깊고 깊은 심연을 형상화한 투명한 관을 채우는 재료입니다.

그 심연이 이 구슬로 다 채워져 평평해지면 그것이 징검다리가 되어 우리 영혼이 쉽게 천국으로 건너가는 것을 눈으로 보고 느끼게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모든 참가자들이 구슬 점수 하나라도 더 받기 위해 나주성모님 5대 영성 프로그램을 열심히 따라가는 모습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세상이 구원받기를 원한다면 네가 한 번 더 이 세상에 나가서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일하거라. 이 세상의 모든 자녀들이 나주에서 외치는 5대 영성으로 온전히 무장되도록 전하고 널리 퍼뜨려라. 그것만이 구원받을 수 있는 마지막 무기이니라.

나의 성자와 마리아가 애타게 말했듯이 5대 영성으로 온전히 무장하여 정성을 다하여 바치는 생활의 기도는 바로 나의 위대함과 너희의 보잘 것 없음 가운데 놓인 심연을 채우고 또 채워 겸손한 영혼으로 천국을 향해가는 지고의 기도이기 때문이란다.” (2014년 4월 18일 성부이신 하느님)

어느새 젊은이들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맺혔고, 주방 봉사팀은 이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점심 특식을 차려주었습니다. 사랑이 듬뿍 들어간 특식은 미각과 영혼을 다 기쁘게 했습니다. 이 기쁨은 맛본 영혼들만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오후에는 친교에 역점을 둔 ‘생활의 기도’ 운동회와 물놀이가 이어졌습니다. 대나무를 여러 개를 이용해 천국으로 가는 좁은 길을 형상화했습니다. 그리고  그 길 위에 작은 영혼을 의미하는 탁구공을 굴려 천국까지 떨어지지 않고 무사히 가는 게임입니다. 이는 조원들이 얼마나 일치하고 협력하는가가 포인트입니다.

다른 게임도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겪는 상황들을 대입하여 경기를 하는 동안 끊임없이 생활의 기도를 연습해보며 조원이 한마음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웃고 일치하며, 때론 진지하고, 때론 천진한 어린아이와 같이 행동할 수 있는 운동회를 통한 생활의 기도 실천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동과 기쁨을 느끼게 했습니다.

 

 

생활의 기도 릴레이 게임 - 음식을 먹으면서

생활의 기도 릴레이 게임 - 바늘에 실을 궤면서

생활의 기도 릴레이 게임 - 핸드폰을 쓸 때

“가만히 앉아서 형식적인 기도만 줄줄 외운다고 어찌 영혼이 성화될 수 있겠느냐? 매순간 깨어서 정성을 다하여 바치는 생활의 기도는 나의 무한한 자비로써, 네가 살아온 삶의 여정에서 희생과 보속으로 점철된 사랑을 통해 완성된 기도이니 아무 걱정하지 말고 어서 일어나 세상에 나가 알리거라.” (2014년 4월 18일 성부이신 하느님)

성모님 동산을 마음껏 뛰어다니며 게임을 통해 생활의 기도를 실천하는 참석자들 중에는 ‘은총이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정말 행복하고 기쁘다.’라고 하기도 하고, ‘이곳이 천국이라고 느껴진다.’며 감격에 벅차 우는 이도 있었습니다.

천국으로 가는 좁은 길 게임

 

물놀이를 통해 심연을 채우는 생활의 기도

서로 마음의 벽도 녹여요!

기적수 물폭탄 게임

이렇게 야외에서의 프로그램이 마무리 되는 저녁이 되자 비로소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일정엔 캠프파이어와 포크댄스가 있었지만 비가 내려 조별 장기자랑을 하였습니다. 모든 조는 생활의 기도를 주제로 한 장기자랑을 준비하며 구슬이 적게 채워진 조에 천국 가는 구슬을 나눠주기도 했는데 이것이 바로 ‘성인들의 통공교리’와 일맥상통하는 사랑일 것입니다.

성인성녀들은 죄인들도 천국에 올 수 있도록 자신들의 공덕을 기꺼이 나눠주시고, 나주에 발현하시고 현존하신 주님과 성모님은 모든 자녀들이 함께 천국에 오르기를 바라십니다. 이것이 바로 조건 없는 하느님의 사랑이며, 율리아 자매님이 평생 실천하고 있는 이타적 사랑입니다.

서로 머리를 맞대고 마음껏 웃으며 기발한 아이디어로 준비한 재밌으면서도 젊은이들이 느낀 생활의 기도의 의미를 담은 장기자랑이었습니다. 캠프파이어는 못 했지만 율리아 자매님과 함께 관람하며 모두가 함께 웃고 공감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생활의 기도에 관한 내용으로 장기자랑

천국 가는 심연관을 다 채운 조들의 시상식 후, 일정에는 없었지만 젊은이들에 대한 사랑과 기쁨으로 율리아 자매님께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자매님은 말씀을 통해 젊은이들을 격려해주시며 많은 인간관계에 있어 참고 인내하지 말고 아름답게 봉헌해야 응어리가 생기지 않는다면서 특히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셈치고와 포기로 엮어진 잔꽃송이로 아름답게 봉헌하는 법을 알려주셨습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영혼에 특약이 되는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을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으로 받아들이며 부모님의 사랑을 새롭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젊은이들이 율리아 자매님이 전하시는 말씀을 잘 받아들이자 성모님께서는 ‘5대 영성을 실천하며 살 것을 다짐하는 시간‘에, 율리아 자매님 대기실 거울에 진한 참젖을 가득 내려주셨습니다.

율리아 자매님 대기실 거울에 성모님 참젖을 내려주심

젊은이들은 성모님의 깊은 사랑을 느끼며 둘째 날도 성모님 기적수로 영혼 육신을 깨끗이 씻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고 한옥 숙소로 향했습니다.

 

8월 2일(셋째 날)과
첫토요일 기도회
 

서먹서먹했던 참가자들도 이제는 아쉬움을 표하며 캠프 마지막 날을 맞이했습니다. 젊은이들은 아침을 먹고, 첫 토요일 순례자들을 맞이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며 성모님 동산 곳곳을 정돈하고 청소했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고 있었지만 캠프 동안 배운 생활의 기도를 실천하며 하나로 일치하여 일했습니다.

기도회를 준비하며 생활의 기도 실천

기도회를 준비를 위해 텐트를 옮기면서 기쁘게 생활의 기도 실천하는 모습

2박 3일, 48시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들은 최고 두 배가 넘는 나이의 격차를 뛰어넘고 주님의 보혈로 맺어진 천상의 한 형제자매가 되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험난한 이 세상의 여정에서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며 함께 천국을 향해 갈 것입니다. 주님과 성모님이 팔 벌려 기다리시는 천국으로~

오후 3시, 십자가의 길에서 젊은이들은 맨발을 벗고 십자가의 길에 올랐습니다. 발바닥을 찌르는 뾰족한 돌 조각을 통해 과거에 자신들이 예수님게 박아드렸던 못과 가시를 묵상하며 이제는 못과 가시를 빼내드리는 작은 영혼의 길을 가고자 다짐합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동행해주시는 십자가의 길 기도

제 8회 마리아의 구원방주 젊은이 캠프에 참가한 젊은이들과
순례자들이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고 있음

순례자들과 이 젊은이들이 세상구원을 위한 주님의 십자가에 대해 깊은 성찰과 묵상을 하는 동안 영혼육신의 추한 때를 깨끗이 씻어주시려는 듯 시원한 비가 내렸습니다.

 

폭우를 맞으며 순례자들과 젊은이들한테서 회개와 기쁨이 교차된 통회와 감사의 울음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습니다. 젊은이들은 갈바리아 동산에서 피 흘리시는 예수님의 발을 잡은 조장을 중심으로 조원들이 빙 둘러서서 ‘앞으로 5대 영성을 실천하는 삶을 결심’하며 예수님과 성모님께 기도하였습니다.  

“불림 받아 아멘으로 응답한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오늘 나의 부름에 어린 아이처럼 아멘으로 응답하여 주님과 나를 찾아와 정성을 다하여 기도하는 너희의 영혼 육신을 비폭징류하는 자비의 물줄기를 내려  깨끗이 씻어주고 닦아주고 막힌 곳을 뚫어주어 치유해주고자 한다.” (2008년 8월 2일 성모님)

율리아 자매님께서 비닐성전에 도착하시며 기도회가 활기를 띠었습니다. 피정을 끝낸 젊은이들이 먼저 꽃과 초를 봉헌하였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염원을 주님과 성모님께서 꼭 들어주시도록 간청하며 성모님께 봉헌해 주었습니다.

입장 행렬

 

성체강복 후 이어진 율리아 자매님과의 시간, 젊은이들과 순례자들은 아름다운 봉헌에 대해 말씀 한 구절 한 구절마다 집중하여 들으며 다시 한 번 나주성모님 5대 영성을 깊이깊이 깨닫고 느꼈습니다.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반갑습니다. 지금 폭풍 주의보까지 내려서 밖에는 비가 오고 있습니다. 저쪽에는 굉장히 바람이 많이 불고 제주도도 굉장히 심하다는데 여기는 바람 많이 안 불고 그냥 선선하죠?

지금 밖에서는 비가 오고 있지만 그러나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현천처럼 쏟아지는 빗줄기라 할지라도 비폭징류하는 자비의 물줄기로 바꾸셔서 여러분 모두의 영혼 육신을 촉촉이 적셔주시고 오늘 치유해주시리라고 믿습니다. 여러분이 생활의 기도로써 아름답게 봉헌하신다면 주님과 성모님의 약속이 그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여러분을 특별히 부르셨죠? 지금 우리들이 빌고 있는 것 같지만 그러나 성모님께서 우리에게 빌고 계십니다. 그래서 성모님께서는 “예수님께서 죽음과 부활 사이를 통과하는 이 시각에,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가는 이 밤을 나와 함께 기도하자꾸나.” 하고 우리를 초대하셨는데 여러분은 성모님의 초대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이 자리에 계신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태풍이 온다고, 비가 많이 온다고 가지 말자고 하신 분들도 있었을 것이고, 사실 그랬다고 그래요. 그리고 못 오신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정말 태풍이 몰아치고 비바람이 불어도 이렇게 오셔서 십자가의 길을 하시고 기도하고 계십니다.

또 겨울철에 눈 쌓인 십자가 길은 더 낫지만 얼음이 있는 십자가의 길을 맨발로 걷기는 그렇게 힘든데 그 힘든 길을 마다하지 않았고, 여러분들은 오랜 세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끝까지 오셨습니다. 물론 처음 오신 분도 계시지만 여기에는 20년 넘으신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은총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주님과 성모님을 위로해드리기 위해서 오신 분들이 더 많습니다. 그러나 세속의 많은 사람들은 하느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정작 하느님께서 주시는 징표와 메시지를 믿지 않습니다.

그런 분들은, 하느님 말씀을 따라 올바로 살려고 무지 노력하시는 여러분들에게, 뭐나 원하고 기적이나 바라고 나주를 간다고 판단하고 험담을 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런 데에 귀 기울일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분 그렇죠? (예)

많은 사람들은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지금 피서를 가, 먹고 마시고 놀며 휴가를 즐기고 있는데 여러분들은 지금 이 시간에 이 초라한 마구간에서 이렇게 주님과 성모님을 위해서 기도하며, 영적으로 성장하고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모님께서 양육시켜 주시는 대로 가고자 이렇게 비가 오고 힘든 상황에도 아멘으로 응답하여 오셔서 보속하는 마음으로 주님과 성모님을 위해서 희생을 바치고 있습니다. 그러니 극악무도한 죄인일지라도 사랑하시는 주님과 성모님께서 이 좁은 마구간에서 기도하고 있는 여러분에게 못해주실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아멘!)

성모님께서는 하느님의 징벌이 세상에 내려지려고 하는 이 시점에 징벌을 축복의 잔으로 바꾸자고 하시며 여러분을 이 자리에 불러 함께 기도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 아무도 없다면 축복의 잔이 아니라 징벌의 잔이 내릴 것입니다.

지금 세상에는 죄악이 팽배하여 하느님의 오른손에 높이 쳐들린 진노의 잔이 꽉 찼기 때문에 잔이 흔들릴 때마다 액체가 조금씩 흘러넘쳐 이 세상에 떨어지고 있어요. 그래서 어제도, 오늘도, 그제도 매일 매일 세계 여러 곳에서 사고처럼 보이는 크고 작은 재난과 재앙이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는 아예 TV도 없고 신문도 안 보니까 잘 모르지만 오늘도 중국에서 또 사고가 나서 120명 죽었는데 사망자가 계속 늘어날 거라고 했대요. 어제는 고무통 속에 남자 시신 2구가 발견되었는데 여자가 자기 애인도 죽인 거래요.

이렇게 문란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보도되지 않았을 뿐이지 더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제가 그런 것들을 어떻게 알겠습니까만 사람들과 면담하고, 기도 봉헌란에 올리고 하기 때문에 압니다. 그런데 하느님이 보실 때는 하느님을 안다고 하는 사람들도 정말 역겨워서 더 이상 보실 수가 없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소돔과 고모라 그 당시에도 사람들이 얼마나 문란하고 음란죄들을 저지르고 그렇게 많이 하는지 그들을 볼 수가 없었는데 지금은 그때보다도 더 심해졌습니다.

음란마귀들은 여자의 배란기를 틈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음란죄에 빠지게 유도합니다. 그런데 음란죄가 최종목적이 아니라 낙태를 하게 하여, 죄 없는 생명을 죽여 버리는 살인을 하게 만들어 완전히 멸망의 길로 가게 하려고 그러는 겁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나주에서 발현하시고 현존하신 예수님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아시기 때문에 그런 일이 없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음란한 생각이 전혀 안 든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음란한 생각이 든다고 할지라도 그러나 봉헌하고 계실 것입니다.

옛날에 솔로몬 왕이 어땠습니까? 처음엔 굉장히 좋았습니다. 하느님께서 무엇을 원하느냐고 하셨을 때 솔로몬은 세속의 부귀영화나 다른 좋은 것 다 제쳐놓고 하느님 백성을 잘 다스릴 수 있는 슬기와 지혜를 주라고 그랬어요. 그러니까 하느님께서 감동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솔로몬 왕에게 백성을 잘 다스릴 수 있는 총명한 머리뿐만이 아니라 부귀영화도 주시고 모든 것을 다 주셨습니다. 근데 어떻게 했어요? 후궁이 700명에 첩이 300명이었답니다. 그렇게 호색가였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들이 하느님을 믿는 사람들이었으면 얼마나 좋았겠어요.

처음에는 아버지 다윗도 그렇게 예뻐해 왕위를 주었고, 하느님께서도 솔로몬을 예뻐하셨는데 나중에는 하느님의 길에서 멀어졌습니다. 솔로몬 왕은 얼마나 재산도 많고, 온갖 부귀영화를 다 누렸습니까? 우리 성모님 메시지에도 나오잖아요.

예수님께서는 2008년 3월 1일 날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온갖 영화를 누린 솔로몬도 너희가 이곳에 와서 받았고 또 받고 있는 측량할 수도 없는 이 고귀한 은총들을 누리지 못하였다.”하셨습니다. 메시지 기억나시죠?

솔로몬이 그렇게 화려하게 살았지만 여러분들과 같은 은총은 누리지 못했습니다. 솔로몬 왕은 성전 건축도 그 이전에도 없었고 그 이후에도 없을 정도로 그렇게 크게 지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 뜻대로 살지를 못했어요.

하느님을 모르는 이방 여자들하고 막 좋아지내다가 나중에는 그 여자들의 꼬임에 넘어가 우상을 숭배하고, 신전을 짓고, 이방 여인들이 원하는 대로 해주다 보니까 하느님의 뜻을 거슬렀잖아요. 솔로몬은 명석한 머리를 주라고 해놓고는 아버지 다윗처럼 살지 못한 거예요.

야훼 하느님께서는 사무엘에게 분부하시기를 기름을 하나 가득 채운 뿔을 소년이었던 다윗에게 가지고 가서 기름을 부어 축복을 해주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잘 아시겠지만 우리가 한 번 더 묵상하자고 제가 다윗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다윗은 8형제 중 막내아들로 양을 쳤어요. 그랬는데 전쟁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양쪽 군대들이 진을 치고 있는데 형들이 그 전쟁에 나갔어요. 아버지가 다윗한테 형들에게 음식이랑 갖다 주면서 잘 있는가 보고 오라고 합니다. 다윗이 가서 보니까 불레셋 장수 골리앗이 계속 심한 욕을 해대도 누구도 나서지 못하잖아요.

그래서 무슨 일이냐고 군사들한테 물어보니까 그 자를 이기면 왕의 부마가 되고 많은 것을 준다고 약속했다는 거예요. 근데 형한테 물어보니까 “양치기가 뭘 하겠다고 그러냐?” 하면서 무시를 해서 다른 사람들한테 물어보니까 처음에 물어본 사람과 똑같은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래서 다윗이 사울 왕에게 가서 자기가 나가겠다고 그랬어요. 근데 다윗은 소년이니까 왕이 너무 놀라서 말리죠. 하지만 다윗은 자기는 양을 칠 때 곰이나 사자가 와서 양을 물어 가면 쫓아가서 기어이 양을 빼앗아 오는데 맹수들이 덤비면 다 죽였다면서 골리앗도 그렇게 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왕이 자기 갑옷이랑 다 입혀줬는데 양을 치던 다윗이 그 옷을 입고는 몸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가 없으니까 “저는 도저히 못 입겠습니다.” 하고 그냥 양치는 옷에 자갈 다섯개와 막대기 하나를 들고 앞으로 나갔어요.

그러니까 골리앗이 어린 것이 막대기 하나 가지고 나왔다면서 막 모욕을 하는 거예요. 돌팔매 아세요? 괴물처럼 큰 골리앗은 힘이 장사라 50키로나 된 갑옷을 입고, 투구는 6키로나 되고 어떤 것도 들어갈 수 없도록 전부 방비가 된 거예요.

이스라엘 쪽에서는 그 사람을 이길 수 없으니까 모욕을 심하게 당해도 다 벌벌 떨고 상대를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없어 계속 전쟁에서 졌어요. 그런데도 다윗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나간 거예요. 골리앗은 갑옷에 칼과 창 여러 가지를 갖고 나왔는데 다윗은 막대기 하나 들고 돌팔매 끈하고 시냇가에서 돌멩이 다섯 개 집어서 호주머니에 넣고 갔어요.

아주 잘 싸운다는 사람도 그 사람을 이길 수가 없는데 그러니까 얼마나 가소롭겠어요. 골리앗이 그런 다윗을 보고는 “내가 개새끼인줄 아느냐. 어서 오너라. 네 살점을 하늘의 새와 짐승이 뜯어 먹는 밥으로 만들어주겠다.” 고 막 비웃었어요.

다윗이 “너는 무기를 갖고 왔지만 나는 야훼 하느님 이름으로 나왔다.” 면서 돌팔매 끈에 돌을 넣어서 몇 번 돌려가지고 땅 쏘니까 어떻게 됐어요? 이마에 돌이 팍 박혔어요. 돌팔매로 때릴 줄은 몰랐고, 맞더라도 다른 데 맞을 줄 알았는데 이마에 돌이 박혀 넘어졌어요. 그런데 돌이 박힌다고 죽지는 않으니까 다윗이 잽싸게 가서 밟고 그 사람 칼을 빼서 목을 쳐가지고 사울 왕한테 갔습니다.

그래서 사울 왕이 다윗을 정말 좋게 봤는데 다윗이 성으로 돌아오니까 여인들이 노래를 부르는데 사울왕은 수천 명이고, 다윗은 수만 명을 죽였다고 하니까 너무 화가 난 거예요. 그런데 다윗이 싸움터에 나가기만 하면 계속 큰 승리를 하니까 나중에는 두려워서 다윗을 계속 죽이려고 하죠? 하지만 다윗은 하느님이 기름 부어 세우셨으니까 도망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시죠.

이런 다윗도 실수하셨죠? 그런데 그 실수를 통해서 더 잘했습니다. 그런 일이 없으면 좋은데 우리도 세상을 살아가면서 남녀관계 아니라도 여러 가지 실수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요. 그러나 어떤 잘못을 했어도 정말로 회개하면 하느님께서는 다 용서해주시고 더 사랑하십니다. 제가 여러분 모두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 다윗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다윗도 전쟁터에 나간 자기 장수 우리야의 아내 바쎄바가 너무 예쁘게 보여 범하잖아요. 그리고는 그 여자를 놓치기 싫으니까 우리야를 최전방에 보내 싸우게 하고는 다른 장수들에게 도와주지 말라고 명령을 내려 죽게 만들잖아요. 그 죄를 지었어요. 그러나 다윗은 얼마나 통회하고 단식까지 하면서 잘못을 용서 청했어요.

그런데 장수는 이미 죽었으니까 바쎄바와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는데 처음아이는 죽었어요. 그 뒤 솔로몬을 낳았습니다. 다윗은 아들이 여럿 있었는데 왕위를 두고 형제들이 싸우니까 솔로몬을 왕으로 세웠고, 그 자손이 계속 이어져 왔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사람들이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님 저희를 도와주소서.” 하잖아요. 다윗이 그런 큰 죄를 범했지만 그러나 그렇게 회개하고 용서를 청했음으로 하느님께서는 용서를 해주셨습니다.

물론 돌로 쳐 죽임을 당할 수밖에 없는 창녀 마리아 막달레나를 용서하시고 그렇게 사랑하셨음도 그가 회개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마리아 막달레나를 돌로 쳐 죽이려고 할 때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사람부터 돌로 쳐라.” 하니까 나이든 사람부터 돌아서서 가기 시작해 한 사람 한 사람 다 갔잖아요.

이렇게 우리는 죄 없는 사람이 없는데, 마리아 막달레나가 지은 죄보다 다른 사람의 아내를 탐해 그 사람을 죽게 한 것은 더 큰 죄잖아요. 그런데도 하느님께서는 다윗이 그렇게 큰 잘못을 했지만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용서청하고 회개하니까 용서해주셨습니다.

그런데 가리옷 유다는 어땠어요? 제가 생각할 때 유다는 ‘대사제가 예수님을 십자가상에 매달아 죽이려고 해도 예수님은 살아서 딱 내려오실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은전 30냥에 팔은 거예요. 그런데 예수님께서 숨이 끊어지자 너무 너무 놀라서 울며 자살을 함으로써 회개하지 못해 용서 받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처지에서든지 좌절하거나 실망하거나 낙담하지 않아야 됩니다. 어떤 잘못을 했을지라도 우리가 바로바로 깨닫고 용서를 청한다면 예수님께서는 바로바로 용서해주십니다. 여러분, 가장 대표적인 메시지가 1988년 6월 5일 성체성혈대축일 날 주신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날 처참하리만치 피를 흘리시면서도 두 팔을 벌리시고 “자, 오너라.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오늘도 나는 희생제물이 되어 너희를 기다린다. 천상의 식탁에 모두 모여 함께 사랑을 나누자. 마음을 활짝 열고 나에게 돌아온다면 너희의 과거를 묻지 않고 내 너희에게 축복의 잔을 내리리라.” 하셨습니다. 아멘!

여러분, 우리가 과거부터 이제까지 어떤 잘못을 했을지라도 진정으로 회개하고 용서 청하며 이제부터 새로 시작합시다. 저도 죄인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시작하겠습니다. 저도 여러분 앞에 서 있을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똑같은 자녀이고 똑같이 사랑받는 자녀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역할이 다를 뿐입니다. 하느님은 한 분이시지만 우리는 각 지체입니다. 우리 머리는 하나이지만 각 지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눈은 두 개요, 코도 하난데 구멍이 두 개죠? 입이 한 개입니다. 입 두 개인 사람 있습니까? 없죠?

그래서 우리는 발도 두 개, 손도 두 개, 손가락 열 개, 발가락 열 개 다 똑같이 가졌어요. 그런데 여러분 보세요. 그렇다고 여기 똑같은 사람이 하나나 있는가. 그와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하는 일이 다르고, 여러분이 하는 일이 다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을 부러워하거나 어떤 사람을 미워하거나 그래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하느님은 한 분이신데 우리 똑같은 지체들로서 하는 일만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모두 똑같이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야 되고 하느님의 사랑을 우리는 서로서로 나누어야 됩니다.

그런데 사울왕은 하느님께서 왕으로 만드신 것을 후회하셨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정말 우리를 택하신 주님과 성모님께서 후회하지 않으시도록 온전히 주님과 성모님께 우리 자신을 맡겨드리고 항상 양보하는 삶을 살아야 됩니다.

이번에 젊은이 캠프는 생활의 기도화를 주제로 피정을 했습니다. 생활의 기도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여러분 다 아시죠? 생활의 기도가 중요한지 아는 사람들은 나주성모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외에는 별로 없을 것입니다.

생활의 기도를 하게 되면 우리는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부터 잠이 드는 순간까지 모든 것을 기도할 수 있는데 사람들은 바빠서 기도할 시간이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우리는 바쁠수록 기도를 많이 할 수 있습니다. 생활 전체를 기도로 봉헌하게 되는데 바쁘다고 왜 기도를 못하겠습니까?

주님, 성모님은 다 아시니까 기도할 때 입으로 소리내어 낱낱이 말씀 드리지 않아도 됩니다. 속으로 기도하면 짧은 시간에도 엄청나게 많이 할 수 있어요. 한 가지 할 때 한 가지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방귀가 한 번 뽕 나올 때, 그냥 말로 하면 “예수님! 저는 지금 육신의 나쁜 가스가 나가고 있지만 예수님께서는 제 영혼의 나쁜 가스를 내보내주십시오. 어머니 영혼의 나쁜 가스, 아버지의 것, 친구 것, 아들 것, 딸 것, 뭐, 뭐, 뭐...” 이렇게 말로 하나하나 고 있으면 얼른 안 돼서 얼마 못해요. 근데 속으로 해보세요. 엄청 많은 사람들의 영혼을 봉헌할 수 있어요.

여러분 해보셔서 알죠? 속으로 그렇게 많이 하시면 돼요. 대변이 나올 때 ‘예수님, 우리 영혼, 누구, 누구, 누구의 암 덩어리들까지도 다 내보내주세요.’ 하고 기도해보세요. 육신의 암 덩어리도 문제지만 영혼의 암 덩어리는 더 문제입니다. 영혼의 암 덩어리를 가지고 있으면 우리는 천국 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오늘도 영혼의 암 덩어리를 다 내보내도록 합시다. 그래야만이 예수님께서 우리 마음 안에 오셔서 생활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늘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정말로 부족하고 보잘것없는 죄인이라고 고백할 때 우리에게 오시죠. 왜냐면 예수님께서는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회개시키러 오셨기 때문에 죄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안 오시잖아요.

그래서 똥을 싸놓으면 똥파리가 오는데 거기다 알을 까면 구더기가 나오고 지저분하고 얼마나 더럽고 징그러워요. 그런데 똥파리만 열심히 쫓으면 정화가 안 되겠죠? 왜냐면 근본 원인인 똥을 빨리 치워버려야 똥파리도 안 오고 알도 못 깝니다. 그래서 우리는 근본적인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됩니다. 먼저 내 마음 안에 있는 미움을 몰아내고 교만을 몰아내야 됩니다.

어떤 사람을 용서 못하고 계속 미워하면서 성체를 모시면 어떻게 예수님이 그 사람 안에서 생활하실 수 있겠습니까. 그런 사람 많습니다. 성체 모시기 전에 평화의 인사 나누잖아요. 그때 “평화를 빕니다!” 하려고 하다 내가 미운 사람 있으면 쏙 돌려서 해버리는데 평화의 인사를 못 나눈다는 것은 말이 안 되잖아요.

그렇게 미워하면서 어떻게 내 안에 성체를 영할 수가 있습니까. 예수님을 내 안에 생활하시게 하려면 모두를 사랑할 수 있어야 되는데 설사 마음에 안 든다고 하더라도 평화의 인사를 나누면 나눌수록 사랑이 불타오를 수 있잖아요. 그런데 내가 싫은 사람이라고 해서 평화의 인사 나눌 때 비키면 안 됩니다. 그래서 평화를 빌어주고 사랑을 나누고 그래야 되겠지요?

옛날 제가 예비자 때 본당 사목 회장님이 계셨어요. 저는 예비자 때부터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본당에서 저를 모르는 사람이 없었어요. 왜냐면 제 병이 다 나았잖아요. 근데 병이 나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하느님의 사랑을 알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저더러 “당신은 입에서 구린내도 안 나냐?”고 할 정도였던 제가 말을 하는 거예요. 하느님이 입을 열어 주신 거죠.

하루는 우리 율리오씨 따라서 회장단들 틈에 끼어 연도회에 갔는데 거기서 어떤 자매가 누가 예수님이 어떤 풀을 뜯어다 먹으면 병이 낫는다고 했는데 그건 가예언자라는 거예요. 저는 그런 얘기들이 남의 이야기 하는 판단으로 들려서 그분들한테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우리가 모르니까 그렇게 단죄하지 말자고 그랬는데 막 전부가 화나신 거예요. 그래서 율리오씨가 가만히 있으라고 저를 콕콕 찌르는 거예요.

그래서 그분한테 용서를 청하려고 그 다음날 미사에 가서 바로 옆에는 못 앉고 저만큼 앉았다가 “평화를 빕니다.” 하니까 그분도 “평...” 하다가 저를 보더니 고개를 돌려버리셔요. 그러기를 며칠간을 그랬는데 일주일 되는 날은 옆에 가서 “평화를 빕니다.” 그랬더니 또 돌려버리셔요.

근데 그 전에 신부님한테 자초지종을 말씀드리니까 “아주머니 생각이 옳은데 그분들은 본당에서 제일 어른들이기 때문에 어린 사람이 옳은 말을 하니까 자존심이 상해서 그랬을 겁니다.” 그러셨어요.

그래서 마지막 날은 ‘오늘은 내가 뺨을 맞는 한이 있더라도 정말 용서를 청해야겠다.’ 굳게 마음먹고 미사가 끝나고 따라 나가서 “회장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외람되게 어르신한테 그렇게 말씀드린 것을 용서해주십시오.” 그랬더니 “아니요. 아주머니는 잘못 안했습니다.” 그러시는 거예요.

여러분, 제 자랑이 아닙니다. 우리는 끝까지 해야 됩니다. 안 받아 들인다고 해서 포기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그렇게 해서 부둥켜안고 화해하고 그날부터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그때부터 이 회장님께서 제가 성령운동하는 데는 광주 까지도 다 따라 다니셨어요. 제가 예비자 때부터 성령운동 했다고 했잖아요.

근데 그때 성령운동 가면 이상한 사람이 있었어요. 봉사자도 아닌데 말도 잘 못해요. "어버버버..." 하는 젊은 사람이 기도해준다고 나이 드신 회장님 머리에 탁 손 얹고 기도하는 거예요. 그런데 기도 못하게 하면 상처 받을까봐서 나도  얼른 가가지고 옆에서 모른 척 속으로 기도했어요.

세상에 회장님이 완벽하게 겸손해져 그분한테 기도를 받고 계시는 거예요. 그 모습을 보고 저는 너무너무 감동했어요. 그렇게 고집 세시던 분이 어느새 그렇게 변화되신 거예요. 저는 그동안 계속 회장님을 위해 기도했는데 예수님께서 그 기도를 들어 주신 거예요.

여러분, 그냥 하려고 하지 말고 계속 기도해야 됩니다. 그분이 그렇게 겸손해지셔서 나중에 나주성모님을 좋아해 성모님 집에 어떤 일 있는 것은 다 해주셨어요. 그분한테 박수 쳐주세요. 그분은 이미 고인이 되셨지만 바로 천국 가셨을 겁니다.

그분은 나주시의회 의장님을 하셨는데 나주성모님을 위해 일하시려고 그 일을 하셨어요. 그래서 순례자 중에 돈 없는 사람 있으면 방도 얻어주시고, 생활보호 대상자가 될 수 있게 해주시고 당신이 하실 수 있는 것은 다 해주셨어요. 지금 여기 다니시는 분도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그런 것까지 다 해주셨어요.

저를 보지도 않으려고 “평...” 하다가 고개를 돌리고, 돌리셨던 분이 겸손하게 변화되어 끝까지 도와주셨습니다. 인간적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제가 ‘예수님 해주세요. 저는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 해주세요.’ 그렇게 하니까 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분이 완벽하게 겸손하신 분이 되어서 그 뒤로 정말 남을 비판하거나, 험담하는 얘기는 단 한 마디도 안 하시고 긍정적으로만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것은 살아계시면서도 천국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것도 포기하지 말고 사랑으로써 성덕을 향해서 가야 됩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생활의 기도는 성덕을 태동시켜 완덕을 향해 가는 지름길이라고 하셨습니다. 완덕을 향해 갈 때 우리는 주님을 만납니다. 물론 바오로로 개종을 하신 사울 같은 분한테도 나타나십니다만 그건 아주 특별한 경우로, 바오로 사도는 회개한 뒤 수많은 일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정말 끝없이 끝없이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이웃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그렇죠?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과 성모님의 그 사랑을 본받아 예수님께서 낮아지신 것처럼 우리도 늘 끝없이 낮아지고 성모님께서 끝없이 겸손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끝없이 겸손해서 주님과 성모님께서 원하시는 삶, 그런 삶을 살아간다면 우리는 바로 천국입니다.

지금 여기서도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지만 저는 예비자 때부터 다른 사람들을 기도해주려고 손을 대면 사람들이 다 펑펑 울고 그랬어요. 그 뒤에 성모님 우시면서 광주에서 최고라고 일컫는 봉사자들이 우리 집에 왔어요.

그들과 기도하는데 성모님이 ‘영성이 너무 부족하다. 머리에 손 얹고 기도해줘라.’ 그래서 기도해 주는데 다른 사람들도 다 쓰러지면서 방으로 떨어졌는데 고 마리아씨도 방문턱으로 얼마나 세게 떨어졌는지 머리가 깨진 줄 알았어요. 그분은 그렇게 세게 문턱으로 쓰러졌어도 아무렇지도 않은 거예요.

그때부터 제가 기도해주면 사람들이 쓰러지기 시작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따라서 하는 거예요. 그래서 봉사자들한테 사람들이 안 쓰러지도록 뒤에서 붙들라고 그랬더니 저한테로 쓰러지는 거예요. 건장한 남자들이 제게로 쓰러지면 저도 같이 막 쓰러져서 ‘예수님 제발 좀 안 쓰러지게 해 주세요.’ 한 거죠.

근데 어느 본당에서는 성령운동 하면서 신부님은 앞에서 밀고, 뒤에서는 신자가 잡아당기고 그랬대요. 그것이 무슨 기도입니까? 그래서 저는 ‘나 때문에 그렇다.’ 하고 사람들 안 쓰러지게 해달라고 예수님께 더 간절하게 기도했어요.

한 번은 제가 광주의 성시간을 갔는데 사람들을 막 밀어뜨리는 거예요. 나는 눈을 감고 있었는데 나도 사정없이 밀어뜨려요. 사람들은 넘어뜨리면 다 넘어가요. 근데 저는 뒤로 제켜졌다 안 넘어지고 제 자리로 오면, 또 밀고 이만큼 가다가 또 일어났더니 기어이 톡 밀어버려서 바닥에 톡 떨어졌어요. 하지만 바로 발딱 일어났어요. 남들이 한다고 다 그럴 필요가 없잖아요.

그래서 우리 봉사자 몇 사람한테 “진짜 성령 안식 들어갔냐?” 물어봤더니 “아니, 미니까 쓰러졌어.” 그런데 끝나고 나니까 성령 회장님이 “쓰러지지 않은 사람은 문제가 있습니다. 가정에 문제가 있고, 사랑이 없고, 남을 미워하거나...” 막 이렇게 이야기 하니까 너무 놀라 다시는 안 갔어요.

이건 남을 흉보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쓰러지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고, 정말 주님 성모님 사랑 안에 침잠하고 용해되어 얼마나 더 겸손해지고 주님 뜻대로 살아가는 게 중요한 겁니다. 성령 안식 들어가는 것 좋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들이 있어가지고 제가 참 힘들었어요.

지금은 여기 질서가 잡혔는데 자리 때문에 속상하신 분들도 있어요. 그런데 여기서 절대 그런 일 가지고 속상해하지 마시고 또 속상하지 않도록 남에게 상처주지 맙시다. 여기서 상처를 받으면 제가 안 했어도 “나주 가면 이러더라.” 라는 말이 “율리아가 이러더라.”로 바뀝니다.

우리는 이렇게 성모님한테 욕 먹히는 일은 하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그래서 샤워장에서도 서로 양보하고 서로 사랑으로 하면 너무나 좋겠지요? 여러분들 우리 오늘부터 정말 새로 시작하도록 해요.

아까 솔로몬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솔로몬은 이방 여자들한테 빠져서 그렇게 잘못했기에 하느님의 노여움을 샀습니다. 그에 반해 다윗도 잘못했지만 단식까지 하면서 엄청 회개했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사랑하셨잖아요. 그래서 솔로몬이 잘못을 많이 했지만 하느님께서는 아버지 다윗을 보고 솔로몬의 시대에 벌을 내리지 않으시고 그 자손 대에 나라가 갈렸습니다.

내가 지금 하고 싶은 이야기는 우리들도 그런 잘못은 아니더라도 여러 가지 잘못이 있어요. 그러나 우리가 잘못을 했을지라도 그런 잘못들을 다 뉘우치고 회개하여 하느님의 뜻대로 열심히 살면 우리 자손들에게도 그런 은총이 내려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잘못하고 실수하고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낙담하거나 실망하지 말고 오뚝이처럼 바로바로 일어나서 주님 성모님께 달아들어야 한다는 거예요. 우리 젊은이 캠프에 참여한 형제자매님들도 다 그렇게 하세요. 이제는 세속을 바라보지 말고 주님 성모님께 내 마음을 돌리고 그렇게 살아가도록 합시다.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아멘)

오늘은 8월 2일인데 2008년 8월 2일 날도 첫 토요일 철야기도를 여기서 했는데 그때 여덟시에 촛불 밝히고 묵주기도를 했습니다. 묵주기도를 하면서 십자가의 길을 한 바퀴 다 돌아내려와 성혈 조배실에 앞에서 성인 호칭기도를 하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성혈이여!” 그러니까 성혈 조배실 돌들이 움직이면서 빛을 발하는 거예요.

그리고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이여!” 할 때 갈바리아 동산 예수님 상에서 빛이 막 퍼져 나오고 또 “눈물과 피눈물 흘리신 나주 성모님!” 할 때는 피눈물 흘리신 나주성모님상이 딱 나타나 손을 뻗치시니까 빛이 나오면서 우리를 축복해주시고, 또 “성모성심이여!” 할 때는 여기 성모님상에서 막 빛이 나와 우리를 비춰주셨어요.

또 갈바리아 동산 쪽으로 한 마을을 이룬 것처럼 저 위에까지 전부 성인성녀들과 천사들이 내려오셨어요. 오늘도 여러분에게 내려오셔서 그 축복을 함께 해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여기서 “성 비오!” 하면 비오 성인께서 손을 탁 펼쳐 빛을 비춰주시는데 얼굴은 볼 수가 없어요.

지금 비닐성전에 계신 여러분들 수만큼 있으면 제가 다 알아볼 수 있는데 거기는 성인성녀들과 천사들이 얼마나 많고 순교성인들까지 다 계시니까 그 수가 너무나 많아가지고 얼굴이 잘 안보여요.

하지만 한 분, 한 분 호칭을 할 때마다 그 성인들이 손을 딱 펼쳐 빛을 비춰주셨어요. 그래서 기도할 때 제가 이쪽 보다, 저쪽 보다 하는 것을 보신 분은 보셨을 거예요. 성인들 손에서 빛이 나오면 제가 거기를 보려고 한 거거든요.

여러분들은 제가 성혈 조배실 안에서 기도하고 있으면 제 쪽을 향해서 보시는데 그러지 말고 갈바리아 동산 쪽을 보셔요. 그때 예수성심, 성모성심, 성인 성녀들과 천사들이 우리를 위하여 다 기도해주시니까 성혈 조배실 안에 저를 보려고 하지 말고 그쪽을 보시라고요.  

성모님 동산은 성인들의 통공이 항상 이루어지는 곳이라 2008년 8월 2일 날만 그러신 것이 아니라 그 은총이 계속 지속된다고 하셨으니까 여러분 모두에게 그렇게 빛을 비춰주신 것입니다.

성모님은 그날 “지극히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내 아들 예수의 죽음과 부활 사이를 통과하는 이 시각에,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가는 날이기도 한 이 밤을 나와 함께 기도하자고 한 이 엄마의 말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이렇게 희생이 동반된 사랑과 정성을 다해 기도하는 너희는 진정 나의 귀여운 아기들이다.”고 하시면서 빛을 비춰주시고 축복을 내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나주성모님 5대 영성으로 무장된다면, 우리는 어떤 마귀도 능히 쳐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5대 영성으로 무장되지 않았기 때문에 마귀에게 자꾸 밥을 주게 돼요. 그래서 우리는 잘못 했으면 단순하게 잘못을 용서 청해야 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변명하고 합리화시키고 정당화시키고 그렇게 합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아니죠? 아멘!

이제까지 그랬을지라도 지금부터 새로 시작하면 됩니다. 변명과 합리화시키는 것은 정말 비굴한 짓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잘못해놓고 마귀 탓을 해요. 물론 마귀가 그럴 수 있는데 그러지 말고 단순하게 잘못을 용서청하면 얼마나 좋습니까.

그리고 은총을 많이 받으려고 할 때 더 많은 고통이 옵니다. 그리고 그 마귀들이 은총을 못 받게 하기 위해서 또 은총을 나누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공격을 가합니다.

오늘도 차타고 여기 오는데 갑자기 옆에서 차가 푹 나오는 거예요. 우리 베드로 회장님은 놀라지도 않으셨지만 저는 너무 놀라 가지고 ‘아, 정말 오늘 은총이 많겠구나.’ 그랬어요. 우리 차가 조금만 빨랐어도 정말 크게 사고 났죠. 우리가 가만가만 왔는데도 세상에 그 앞으로 팍 와버리는 거예요.

베드로 회장님도 엄청 놀랐을 거예요. 네 사람이 타고 왔는데 다 놀랐거든요. 그래서 ‘오늘 은총이 많겠구나.’ 한 거예요. 하마터면 큰 사고 날 뻔했지만 내가 그곳을 가고 있었기 때문에, 그 사람이 잘못한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내 탓으로 받아들이고 ‘사랑 받은 셈’ 쳤습니다.

지금 여기가 많이 덥고 힘들더라도 정말 호화로운 궁전의 시원한 에어컨 밑에서 예수님과 성모님과 함께하는 셈치고 기도하신다면 여러분에게 큰 축복이 있으실 것입니다. 아멘!

우리가 어떤 경우에라도 온전히 믿어야 됩니다. 온전히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나에게 그렇게 해주실 것이다.’ 그래서 해주시면 해주셔서 감사하고, 또 안 해 주시면 ‘아, 무슨 뜻이 있으시겠구나.’ 하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제가 90년도에 필리핀에 초청 받아 갔을 때 아주 여러 성당에서 나주성모님을 전했습니다. 그때 어떤 외인이 참석해 저 뒤에서 제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 사람은 거기 오려고 생각도 안 했는데 막 뭔 소리가 나니까 오게 된 거예요.

그래서 저 뒤에서 듣고 있었는데 그렇게 마음에 와 닿는 소리를 해서 ‘아, 바로 이것이구나.’ 받아들이고 회개했을 때 불치의 병이 완전히 치유가 되었습니다. 그 사람은 필리핀에서 나을 수가 없어 미국까지 가고 제일 잘한다는 병원 찾아다니면서 치료를 했어도 치료가 되지 않았지만 그 순간 치유된 거예요. 그리고 신자가 되었어요.

그래서 만남을 하지 않았어도, 하느님을 알지 못하던 외인이었어도 그 사람은 그렇게 믿음으로 치유됐습니다. 그는 통역을 통해서 듣는 말이지만 ‘아, 바로 저것이다. 이제까지 내가 잘못 살았구나.’ 받아들이고 울기 시작하면서 그렇게 치유를 받았습니다.

필리핀에는 마닐라와 세부 두 지역에 추기경님이 각각 계시는데 제가 세부 섬에 갈 때 한 자매가 따라왔어요. 그 자매는 남편 없이 딸 하나를 데리고 살았는데 자궁암 말기라 너무너무 아프고 출혈을 하고 있었대요. 그래서 친구한테 "내가 죽거든 내 아이를 네가 맡아서 좀 길러다오." 유언을 하고 세부에 왔어요.

그렇게 믿음으로 세부 섬에 왔는데 자궁에서 피가 펑펑 쏟아지니까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자매였기 때문에 ‘이제 죽으려나보다. 임종하기 전에 얼른 집에 가서 딸이라도 보자.’ 하고는 그의 친구(통역자)에게 집에 가겠다고 말하니 나한테 말해 주어 내가 “가지 말아라. 그것은 은총이다. 지금 치유해주시려고 그런다.” 그랬더니 “아멘!” 하고 안 갔습니다. 그리고 완벽하게 치유 받았습니다.

여러분도 모든 것을 ‘내 탓’으로 받아들이시고, 모든 것을 ‘셈치고’로 받아들이시고, ‘아멘’으로 응답하시고 온전히 맡기십시오.

지금 여러분이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잡숫고 싶다면 시원한 아이스크림 잡수시는 셈치고 흘리는 땀 한 방울이라도 예수님 성모님 위해서,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서 바쳐 드린다면 여러분 공로가 하늘나라에 가득 가득 쌓일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생활의 기도와 봉헌의 삶으로 무장하십시오.

여러분! 봉헌의 삶 아십니까? 수도원에서 종신서원 하신 분들도 나주에 와서 봉헌의 삶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하루는 유명한 수도원의 수사님이 오셔서 “창피해서 누구한테 물어 볼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봉헌의 삶이 무엇입니까?” 진지하게 물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여러분, 봉헌의 삶이 뭐죠? 누가 나와서 말씀해주실 분 계셔요? 아, 자매님 용감하시네.

자매님 : 봉헌의 삶은요. 나를 다 비워 매순간 순간 우리의 작은 것 하나까지 다 성모님께 봉헌하고, 예수성심께 봉헌하고 그러면 성모어머니께서 다 알아서 해주시기 때문에 저도 잘 모르지만 매순간 순간 봉헌합니다.

잘하셨습니다. 봉헌에 대해 제가 가장 가까운 예로 어떤 것을 말했어요?

남편이 병원 원장님인데 다방 여자와 바람을 피웠어요. 그래서 반지를 해도 두 여자한테 똑같이 해주니까 부인은 안 꼈어요. 옷을 해줘도 똑같이 해주고 그러니까 부인이 제발 이혼 좀 해주라고 해도 안 해줘요. 10년 동안을 그러니까 부인은 더 미치겠는 거예요.

그래가지고 저한테 와서 제가 봉헌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근데 “자매님, 매일 매순간 모든 걸 다 봉헌하십시오.” 그러면 어떻게 알아듣겠습니까?

나는 “자매님, 남편이 바람을 피우니까 미칠 것 같고 그러니까 반찬 만들 때도 어쩌다 저런 인간을 만나가지고 이렇게 살았는가 그래 안하셨어요?” “어떻게 아셨어요?”

 다들 그래요. 많은 분들이 그렇습니다.

그런데 자매님, 그 음식을 만들 때 ‘어쩌다 저런 인간을 만나 이렇게 사는가!’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내가 아무리 잘하려고 해도 너무나 부족합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저와 함께 사랑의 음식을 만들어주셔서 남편이 이 음식을 먹고 영혼육신이 치유 받게 해주세요.’ 하면서 모든 것을 내 탓으로 받아들이세요.” 했습니다.

근데 나주성모님 5대 영성은 각각 떨어져 있는 영성이 아니라 서로 다 이어져있습니다. 모든 걸 ‘내 탓’으로 받아들여야 ‘봉헌의 삶’을 잘 실천할 수 있습니다. ‘셈치고’가 되고, ‘아멘!이 되어야 모든 것을 내 탓으로 잘 받아들일 수 있고, ‘생활의 기도화’가 되어야 늘 깨어서 주님, 성모님과 함께 하며 5대 영성이 우리 마음과 영혼에 자리를 잡게 됩니다.

여러분! “예수님 제가 너무나 부족합니다. 잘하려고 하지만 남편이 저렇게 바람피우고 있으니 너무 밉습니다. 하지만 이 음식을 만들 때 예수님 성모님께서 함께 해주십시오.” 해야지, 미움으로 가득차서 미워하면서도 참고 인내만 한다면 이것은 봉헌이 아닙니다.

참고 인내하는 것은 절대로 봉헌이 아니고 응어리만 쌓입니다. 어디 가서 물어보십시오. 신부님 수녀님들과 면담하면 “하느님을 안다는 자매님이 이해하고 참으십시오.” “형제님이 이해하고 인내하십시오.” 하시지 봉헌이란 말 안 나와요. 그런데 참기만 하면 절대 사랑으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나는 그 자매에게 남편의 발도 좀 주물러 주고 더 사랑으로 해주라고 얘기해 주었습니다. 또 전에 남편을 그렇게 죽이고 싶도록 미웠던 부인이 남편의 사랑을 느끼고 세 번, 네 번 큰 절을 한 이야기도 해주고, 남편이 밉지만 사랑으로 하다보면 사랑의 메아리는 꼭 돌아온다고 그랬습니다.

여기 바람피운 남편이 예쁠 사람 있어요? 바람피운 부인이 예쁠 사람 있어요? 없죠? 그런데 그 아픈 마음을 주님과 성모님께 포기로 엮어진 잔 꽃송이로 봉헌하는 거예요. 그래서 포기로 엮어진 잔 꽃송이도 봉헌에 들어갑니다. 내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바람피운 남편이나 부인을 절대 용서할 수 없고 사랑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예수님! 난 할 수 없지만 예수님께서 해주십시오.” 하면서 따뜻한 물로 좀 씻어주면서 “여보, 사랑해요!” 그러라고 했잖아요. 죽어라고 미워하니까 남편하고 관계만 하면 심장이 터져 죽을 것 같은 거예요.

그런데 거기다 “남편이 너무 너무 사랑했기 때문에 질투라도 좀 하라고 그렇게 바람피운 거다.” 하면 그 이야기를 어떻게 알아듣겠어요. 그래서 “더 잘해라.” 그랬습니다. 그런데 지금 사람들은 남자가 바람피우고, 여자가 바람피우면 바로 이혼입니다. 그러죠? 그래서 그것을 잘 극복해 나가야 되는데 그러려면 참고 인내하는 것이 아니라 아름답게 봉헌할 줄 알아야 됩니다. 그래서 사랑해야 됩니다.

나는 그 자매님한테 “예수님! 저는 너무 부족해서 사랑으로 할 수 없지만 예수님 성모님이 같이 해주십시오.” 청하고 남편 발을 주물러주면서 “여보, 나보다 좋은 사람 만났으면 더 행복했을 텐데 나같이 부족한 여자 만나게해서 정말 미안해요. 그래서 신자인 당신이 6계명도 거스르고 8계명도 거스르면서 바람까지 피우게 되었으니 다 제 잘못입니다.” 그러라고 했어요.

그러면 눈물이 안 나겠어요? 정말 하기 어렵지만 울면서라도 하는 것이 바로 포기로 엮어진 잔꽃송이고 그것이 봉헌의 삶입니다. 그래서 “예수님! 제가 정말 부족하지만 더 열심히 할 테니 그 여자를 남편한테 떼어내 주세요.” 하지 않고 그냥 조건 없이 열심히 하면 다 떨어져 나가요.

모든 것을 내 탓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남편한테 잘했는데 그 다방 여자는 남자와 헤어지지 않기 위해 애기를 낳으려고 무진 애썼는데 애기가 들어서면 그냥 자연유산이 되는 거예요.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갑자기 들어와서 “여보 나 그 여자랑 헤어졌어.” 그러더래요. 절대 못 헤어질 그런 사이었는데 헤어진다고 하더래요.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메아리는 반드시 돌아옵니다. 그러나 끝까지 그렇게 사랑을 실천해야 됩니다. 5대 영성으로 무장하면 할 수 있는데 그런다 해서 기분 좋아서 룰루랄라 하는 것 아닙니다. 마음이 아프지만 합니다.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면서도 발을 주물러주면서 “여보 사랑해요. 난 당신밖에 없어요.” 그러면 “이 여자가 미쳤어?” 하다가도 나중에는 ‘그래도 나한테 참 잘하구나.’ 하고 마음이 움직이게 됩니다.

그런데 계속 바가지 긁어 보세요. 바가지 박박 긁으면 상처 나요, 안 나요?  바가지 박박 긁어서 사랑이 나온다면 계속 바가지 긁어야 되지만 사랑이 나오는 게 아니라 상처만 생겨요. 그러니까 바가지 긁지 말고 “여보, 이제까지 내가 잘못했던 거 다 용서해주세요. 사랑해요.” 계속 하면 없던 사랑도 생깁니다.

내 생각에 잘못한 것이 없는 것 같지만 그렇게 내 탓으로 받아들인다면 내가 잘못한 것들이 많거든요. 어떨 때는 부모님이 “먹어라, 먹어라.” 하는 것도 정말 귀찮아 제발 좀 그렇게 안 하고 자기가 먹고 싶은 대로 놔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괴롭고 그럽니다.

부모님들도 자녀들이 막 사랑으로 할 때 “아이, 놔!” 이러면 절대로 안 되고 서로서로 사랑을 나눠야 됩니다. 그래서 사랑은 조건 없이 주는 것이지만 일치를 위해서는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무슨 일이 있을 때 마음에 있는 것을 하루가 지나지 않도록 대화로써 풀어야 됩니다. 그래야 그것이 봉헌의 삶입니다.

봉헌하지 못하면서도 서로 ‘나는 잘못 안 했어. 하~’ 계속 그러다 보면 음식을 만들 때 ‘으~ 내가 저 새끼들만 없으면 이혼할 텐데!’ 남편이 밉고 부인이 미우니까 새끼들도 밉습니다. 그러니까 뭐든지 재미가 없고, 음식 만들면서 미움, 분노가 다 들어갑니다. 그럼 영적으로 유익이 되겠어요? 안 되죠?

그걸 아시면 여러분은 그러지 마세요. 음식뿐만 아니라 무슨 일을 해도 “예수님, 저 부족해요. 그러나 예수님께서 성모님께서 함께 해주세요.” 하면서 모든 것을 아름답게 봉헌하면 얼마나 좋습니까.

음식 만들 때 가장 맛있는 양념이 무엇입니까? (사랑의 양념이요!) 그래요, 사랑의 양념이 듬뿍 듬뿍 들어가야 돼요. 깨소금이 많이 들어가도 까로워서 맛이 없어요. 조금 넣었을 때는 고소하니 맛있지만 많이 넣으면 맛이 없어요. 또 참기름 드르륵 부어보세요. 느끼해서 못 먹어요. 그렇지만 넣어도 넣어도 맛있는 것은 사랑의 양념입니다.

분노와 미움 대신 사랑의 양념을 듬뿍 넣어 음식을 해서 “여보, 이 음식 좀 잡숴보세요. 제가 정성껏 했는데 당신 입에 맞을지 모르겠어요.” 그러면 얼마나 예쁘겠어요. 바람은 피우지만 그렇게 계속 하면 예쁜 마누라가 자꾸 생각나니 다른 여자는 생각에서 지워져 바람피울 생각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그 자매님의 남편도 갑자기 그 여자가 너무 보기 싫어져 헤어졌어요.

저 처녀 때 우리 친구가 결혼했는데 그 친구가 눈썹이 아주 예쁜데 남편 눈에 그 눈썹이 호랑이 눈썹처럼 밉게 보여서 너무 힘들었어요. 그 뒤론 소식을 몰라요.

여러분 어때요? 우리가 앞날은 몰라요. 예수님께서도 3년의 공생활을 위해서 30년간을 기다려 오셨는데 우리도 기다리는 시간이 하루가 될지, 한 달이 될지, 1년이 될지, 3년이 될지 모르지만 5대영성으로 무장하여 끊임없이 기도하면 사랑으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조건 없는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만건곤한 모든 분열의 마귀로부터 승리하도록 합시다. 감사합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묵상하도록 하시겠습니다. 가슴에 손을 얹으시고 예수님께서 오늘은 우리에게 무슨 말씀을 주셨는지 묵상하도록 합시다.

2007년 9월 1일 예수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불림 받은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매일 매순간 생활의 기도로써 너희에게 닥친 어려움들을 순교 정신을 가지고 아름답게 봉헌한다면, 영적 투쟁에서 승리를 얻게 될 것이며 많은 영혼을 구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 멸망의 대명사격인 유다의 자리를 멀리하고 순교자들의 신앙을 본받아 어떠한 박해와 시련 속에서라도 보잘것없다고 부르짖는 내 작은 영혼과 함께 일치하여 뒤돌아서지 않고 순직하게 따라준다면, 세상이 하느님 아버지를 촉범한 죄까지도 소멸될 것이다.

나의 원대한 구원계획을 위하여 너희를 택하였으니 지극히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의 숭고하고 아름다운 희생을 보고 내려준 나와 내 어머니의 지고지순한 사랑까지 이단으로 몰아가는 추악한 오류의 가면을 벗기고 진리에 순명하여 순교로써 그 사명을 완수할 때, 오류에 빠져 교활한 마귀의 꼼수에도 쉽게 넘어가 눈이 멀고 귀가 막힌 그들의 위세가 지금은 비록 온 세상을 점령하여 승리할 것처럼 보이나, 머지않아 그들의 행위가 배수차신임이 드러나게 될 것이고, 내 어머니의 티 없으신 성심이 승리하여 온 세상에 기쁨과 사랑과 평화가 흘러넘칠 것이며, 마지막 날 내 나라 내 식탁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2002년 1월 18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불림 받은 나의 모든 자녀들아! 내 아들 예수께서는 십자가의 다섯 상처와 가시관과 불타는 성심에서 흘러나오는 보혈로 그리고 내가 흘린 눈물과 피눈물과 자비의 물줄기로 너희의 모든 허물과 추한 때까지도 깨끗이 씻어주고 닦아주고 막힌 곳을 뚫어주어 병든 영혼을 구하고자 친히 너희에게 온 것이니 어서 깨어 더욱 가까이 다가오너라. 어서 회개하여 희생하고 보속하고 봉헌된 삶을 영위함으로써 구원받도록 힘써 노력하여라.

내 아들 예수와 나는 언제나 믿고 따르며 나를 전하는 너희 곁에서 너희의 보호자가 되어 함께 동행하며 질풍노도와 같은 성난 물결이 너희를 휩쓸어 가려 해도 내가 막아주고 지켜줄 것이니 너희의 눈물과 한숨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너희는 온갖 죄악에 빠진 세상 자녀들의 마음을 새롭게 하는 시동기가 되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주님과 나의 사랑을 모든 이에게 전하여「마리아의 구원방주」를 타고 천국에 올라 영원한 생명나무를 차지하도록 하여라.”

아멘!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이 여러분 모두에게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눈을 감으십시오. 현천처럼 쏟아지는 이 빗줄기가 여러분의 영혼육신을 깨끗이 씻어주시고, 닦아주시고, 막힌 곳을 뚫어주시는 예수님의 성혈로 바뀌고, 또 비폭징류 하는 자비의 물줄기로 바뀌어 영혼육신이 오늘 치유 받기 바랍니다.

오소서, 성령이여. 임하소서, 성령이여. 주님의 뜨거운 성령의 빛을 하늘에서 내리시어 당신의 사랑하는 이 모든 자녀들에게 머무르소서.

없는 이의 아버지, 은혜를 베푸시는 분. 마음의 빛이시며 가장 좋은 위로자. 영혼의 기쁜 손님, 흐뭇한 안식이여. 고된 일의 쉼이여, 더위의 그늘이여. 울음의 위안이여, 지복의 빛이시여. 믿는 이 자녀들의 마음을 채워주소서. 당신의 빛 없이는 아무것도 죄 아닌 것이 없나이다.

더러운 것 씻으시고, 마른 것 물주시고, 병든 것 낫게 하시고, 굳은 것 부드럽히며, 찬 것은 덥히시고, 굽은 것을 곱게 하소서. 당신을 믿고 따르며 의지하는 이 모든 자녀들에게 주님의 풍성한 은총을 내려주시고 치유의 은총을 내려주셔서 이 모든 자녀들이 오늘 새롭게 부활할 수 있도록 은총 허락하여 주소서.

당신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으시나이다. 극악무도한 죄인들도 사랑하시는 주님께서, 이렇게 비가 오는 이 밤 누추하고 보잘것없는 마구간인 비닐 성전에서 기도하고 있는 이 자녀들을 어찌 사랑하지 않겠나이까.

그래서 저희들 행복합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친히 현존하시며 우리와 함께 계시니 어찌 저희가 행복하지 않겠습니까! 많은 사람들은 세속을 따라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은 비록 부족하고 연약하오나 주님과 성모님을 위해서 헌신하며 주님과 성모님의 뜻을 따라 살기를 원하나이다.

하오니 이 모든 자녀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강복해 주시고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무한한 축복을 내려주소서. 그리고 한 사람 한 사람 필요한 은총이 다 다릅니다. 예수님 원하는 만큼 이 자녀들에게 은총을 내려주소서.

각자 각자에게 필요한 은총 예수님 잘 아시지요? 이기적인 기도가 아니면 다 들어주신다고 하셨으니 이 모든 자녀들의 기도를 그대로 들어주시고 머리에서 발끝까지 세포 하나도 빠짐없이 성령으로 수술하여주십시오.

이제 우리 모두의 머리에 성령의 투구를 씌워주시고, 또 성령의 갑옷을 입혀 주시고, 성령의 신발을 신겨 주시고, 성령의 허리끈으로 묶어 주시고, 성령의 쌍칼날로 우리 예수님과 성모님을 전할 수 있도록 말씀의 은사를 주십시오.

예수님, 저희들은 온전히 주님의 것이나이다. 인생의 운전대도 저희들이 운전하지 않고 오로지 주님과 성모님께서 운전하실 수 있도록 예수님과 성모님께 온전히 맡겨 드리나이다.

예수님! 저희는 태중에서부터 많은 상처를 받아왔습니다. 태중에서부터 받은 모든 상처들 치유해주십시오. 지워버리고 싶은 많은 기억으로부터, 멀어지고 싶은 나쁜 기억들로부터 해방시켜 주십시오. 그리고 오늘 이제 우리 모두가 과거는 과거로 놔두고 오늘부터 새로 시작할 수 있도록 부활하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의 성령으로 각자 각자에게 필요한 은총을 내려주셔서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며 저희 모두는 감사가 마르지 않게 하소서. 솔로몬에게도 주지 않은 지고지순한 사랑을 그리고 수많은 징표들을 우리에게 보여 주시고 들려주셨습니다.

예수님! 우리는 부귀영화나 화려한 것을 바라지 않고, 오로지 주님과 성모님의 뜻을 따라 살다가 마지막 날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길 바라나이다.

솔로몬에게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을 그런 모든 영광과 영예를 누릴 수 있도록 해주었건만 그것을 망각한 채 하느님의 뜻을 저버리고 이방인들과 즐기며 살았을 때 하느님 마음이 얼마나 아프셨을까요.

저희들 절대로 카인의 자리에 서지 않고 유다의 자리에 서지 않겠습니다. 우리는 솔로몬이 처음에 왕위를 이어받고 잘했을 때의 모습을 닮고 싶습니다. 예수님! 우리는 오로지 예수님의 뜻을 따라 살겠습니다.

그래서 하늘과 땅을 잇는 끈이신 성모님의 손을 꼭 잡고, 기도하고 희생하고 보속하며 봉헌된 삶을 삶으로써, 극기와 청빈의 마음으로 생활개선하고, 5대 영성으로 무장하여 우리 모두 함께 부활의 삶을 살아가면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다가, 마지막 날 천사들의 옹위를 받으며 슬픔도 눈물도 없고 괴로움도 없고 기쁨과 사랑과 평화만이 가득한 천국에 오를 수 있도록, 세상에 살면서도 늘 지상 천국이게 하여주소서. 그래서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며 저희 모두는 감사가 마르지 않게 하여주소서. 아멘.

이 죄인의 슬픔들을 모두 다 아시는 주님
지난날의 아픈 상처 성혈로써 씻어주소서
방황에 헤매이는 이 죄인을 받아주소서
의지할 곳 오직 주님 당신밖에 없나이다

죄로 물든 우리 영혼 방황하던 이 죄인을
예수님과 성모님이 나를 불러 주셨으니
성모님 사랑으로 예수님께 다가가서
회개로써 눈물 흘리며 치유받기 원합니다

괴로워요 슬퍼요 투정하던 이 죄인을
따스하온 당신의 품 오늘도 찾나이다
사랑에 상처받은 이 죄인의 피난처
오로지 당신만이 나의 안식이나이다

죄를 지어 죄인이면서 죄인인줄 몰랐었네
그러나 이제 내 탓으로 받아들이는 영성안에
주님과 성모님의 아픈 마음 위로할래요
영웅적인 사랑으로 부활의 삶 살아갈래요

무거운 내 죄 모든 상처 이제 다 치유 받았네
주님 성혈 엄마 피눈물 나를 위해 주셨네요
예수님 성모님 제 한 생애를 드립니다
치유 받은 영혼 육신 주 대전에 바치렵니다
주 대전에 바치렵니다. 아멘.

아멘!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려드리며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우리가 받은 은총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제가 아까 다윗 이야기도, 솔로몬 이야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지금 받은 은총을 잘 관리해야 됩니다. 잘 관리하지 못하고 조금만 잘못하면 이렇게 높아지고 잘못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이 잘못을 하고도 잘못한 줄 모르기 때문에 잘못됩니다.

여러분, 우리는 손에 손을 잡고 사랑의 연결고리로 주님과 성모님을 따라서 더욱 겸손한 작은 영혼이 되도록 합시다. 아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오늘 다윗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요. 다윗은 주님 앞에서 어린아이처럼 너무너무 기뻐했습니다. 여러분, 다윗처럼 우리도 한번 노래해볼까요? 여러분 서보세요. 성령께서 다윗에게 내릴 때 다윗이 너무 좋아서 춤도 추고, 노래도 하고, 비파도 타고, 모든 것 다 했습니다. 우리도 한번 해봅시다.

성령께서 내 맘에 오시면 나는 다윗처럼 노래하리라
성령께서 내 맘에 오시면 나는 다윗처럼 노래하리라
나는 노래하리라 나는 노래하리라 나는 다윗처럼 노래하리라
나는 노래하리라 나는 노래하리라 나는 다윗처럼 노래하리라

성령께서 내 맘에 오시면 나는 다윗처럼 찬미하리라
성령께서 내 맘에 오시면 나는 다윗처럼 찬미하리라
나는 찬미하리라 나는 찬미하리라 나는 다윗처럼 찬미하리라
나는 찬미하리라 나는 찬미하리라 나는 다윗처럼 찬미하리라

성령께서 내 맘에 오시면 나는 다윗처럼 기뻐하리라
성령께서 내 맘에 오시면 나는 다윗처럼 기뻐하리라
나는 기뻐하리라 나는 기뻐하리라 나는 다윗처럼 기뻐하리라
나는 기뻐하리라 나는 기뻐하리라 나는 다윗처럼 기뻐하리라

성령께서 내 맘에 오시면 나는 다윗처럼 춤을 추리라
성령께서 내 맘에 오시면 나는 다윗처럼 춤을 추리라
나는 춤을 추리라 나는 춤을 추리라 나는 다윗처럼 춤을 추리라
나는 춤을 추리라 나는 춤을 추리라 나는 다윗처럼 춤을 추리라

성령께서 내 맘에 오시면 나는 성모처럼 기도하리라
성령께서 내 맘에 오시면 나는 성모처럼 기도하리라
나는 기도하리라 나는 기도하리라 나는 성모처럼 기도하리라
나는 기도하리라 나는 기도하리라 나는 성모처럼 기도하리라

성령께서 내 맘에 오시면 나는 성모처럼 겸손하리라
성령께서 내 맘에 오시면 나는 성모처럼 겸손하리라
나는 겸손하리라 나는 겸손하리라 나는 성모처럼 겸손하리라
나는 겸손하리라 나는 겸손하리라 나는 성모처럼 겸손하리라. 아멘.

아멘! 사랑합니다. 목숨을 다해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8월 15일 날 뵙겠습니다.

8월 첫 토요일 기도회는 묵주기도도 이례적으로 매 단마다 젊은이들의 선창으로 합송했습니다. 젊은이들은 2박 3일 동안 함께 웃고 어울리며 다진 5대 영성을 떠올리며 영적으로 성장했습니다.

양팔을 들고 정성껏 바치는 묵주 기도

 

이날의 은총 나눔은 캠프자 전원이 순례자들을 향해 절을 올리며 시작했습니다.

젊은이 캠프에 참가한 젊은이들이 8월 첫토 기도회 때 순례자들에게 인사를 드림

조별로 두 명씩 캠프동안 받은 은총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이에 화답하듯 자녀들의 변한 모습에 감격에 찬 부모님들의 은총 증언도 봇물 터지듯 이어졌습니다.

“경악을 금치 못할 세상, 잿더미로 변해버릴 세상, 마귀의 공격으로 패망할 이 시대, 그러나 작은 영혼들이 많아질 때 나와 내 어머니의 성심은 반드시 승리하게 될 것이다.” (1998년 4월 12일 예수님)

 

오늘 제 1독서에서 이사야 예언자는 이렇게 주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너희 목마른 자들아, 오너라. 여기에 물이 있다. 너희 먹을 것 없는 자들아, 오너라. 돈 없이 양식을 사서 먹어라. 값없이 술과 젖을 사서 마셔라. 그런데 어찌하여 돈을 써가며 양식도 못되는 것을 얻으려 하느냐? ...

주님의 말씀대로 우리는 성모님께서 마련해주신 은총의 샘물터에 이렇게 모였습니다. 너무나 목마르고 너무나 배고픕니다. 춥고 떨립니다. 세상은 점점 이해할 수 없는 어둠의 심연 속으로 빠져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일 발생하는 국제적인 사건들 때문에 경악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팔레스테인과 이스라엘의 갈등으로 대부분 아이들과 부녀자라고 알려진 천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이스라엘의 공습은 아직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항공기의 실종에 이어, 우크라이나 국경에서의 추락으로 300여명에 가까운 탑승객이 전부 사망했습니다.

에볼라라는 신종 바이러스가 지금 서부 아프리카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기니 수도에 서부 아프리카의 국가 정상들이 모여 대책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 신종바이러스는 일단 감염되면 20여일의 잠복기를 거쳐 7-10일 안에 사망에 이른다고 합니다.

대만에서는 또 도시 가스가 폭발해 수십 명의 사망자에 수백 명의 중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런 사건들이 눈만 뜨면 매일 매일 톱뉴스로 우리의 아침을 깨우고 있습니다.

또 국내에서도 세월호 참사 이후 벌어지는 각종 헤프닝이 우리를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습니다. 엊그제 치러진 보궐 선거의 결과를 두고 또 매스컴들은 야단법석을 떨고 있습니다. 점점 이 세상이 우리가 인식하는 것 보다 더 깊은 어둠 속으로 그 나락으로 깊이깊이 빠져들고 있다는 위기감이 엄습하고 있습니다.

오늘 태풍 나크라가 제주도까지 접근했습니다. 중형 태풍이라 하지만 어떤 지역은 300미리 이상의 강우량이 있을 것이라는 예보를 들었습니다. 어떤 환난, 역경, 박해 굶주림, 헐벗음, 위험, 칼이 우리의 생존과 영혼구원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오로는 오늘 로마서의 말씀을 통하여 그런 위협들이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에게서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 놓을 수 없다고 단언하십니다.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시는 여러분들은 이 나주에 보이지 않는 현존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드러내 보여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 분의 모친이시며 또 기꺼이 우리의 어머니가 되어주신 엄마 마리아의 사랑에서 우리가 결코 분리될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즐겁게 고백합니다. 우리의 친 어머니가 되어주신 엄마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들의 위로자요 피난처이며 하늘나라로 향하여 가는 구원의 방주이니라. 나의 손을 잡고 나를 따르며 나를 받아들여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하는 영혼들이 하늘항구에 도달할 수 있도록 내가 그들의 구원의 방주가 되어줄 것이다.

어떠한 환난과 궁핍과 역경 속에서도 그들의 손을 잡아 주리니 자, 모든 자녀들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만든 방주에 모두가  함께 타고서 하늘나라를 향하여 사랑을 나누며 가자꾸나.” (1990.11.11.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세상이 어떤 풍랑과 격랑에 시달린다 할지라도, 우리가 백척간두의 상황에서 조수불급한 지경이나 순간에 직면했다하더라도 결코 두려워하거나 좌절할 필요가 없다고 우리의 어머니께서 타이르십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우리를 하늘항구로 데려다 주시는 구원의 방주라고 이곳 나주에서의 발현과 현존의 이유를 우리에게 일깨워주시기 때문입니다.

남자만 5천명이었으니 숫자에서 제외된 여자들과 아이들은 아마도 5천명보다 더 많았을 것입니다. 그 많은 사람들에게 먹일 양식은, 간에 기별도 안갈 코끼리에게 비스킷 한 조각에 불과했던, 현실적으로 있으나 마나한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엄중하게 권고, 아니 명령하십니다.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마태14,16)

주님께서는 제자들이 이어오병 밖에 먹을 것을 가지지 않으셨다는 사실을 잘 알고 계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시고 그것을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무슨 초능력으로 군중들이 자기만 먹으려고 감추어 두었던 먹을 것을 내놓은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하신 기적은 분명히 작은 것에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와 찬미를 드리신 구체적인 행위에 근거하여 기적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나주의 징표와 표징은 모두다 사랑에 근거한다는 사실을 여러분들은 잘 알고 계십니다. 이 징표와 표징들, 이른바 모든 기적들은 초자연적인 것으로써 우리의 이성과 논리로써는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오천 명, 아니 만 여명도 넘을 군중에게 베푸신 주님의 이어오병의 기적은 믿음의 눈으로써만 이해될 수 있는 기적입니다. 성체성사의 예표이신 이 기적 사화는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한 분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가 매일 매일 사제들의 거룩한 미사를 통하여, 수만 명 아니 수억의 그리스도 신자들에게 영혼의 양식으로 제공되는 기적으로 재현되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합니다.

나주에서의 모든 기적은 바로 성체성사에 대한 참다운 믿음을 회복하는 한 가지 목적지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의 복음을 예수님의 버전과 나주 성모님의 버전으로 종합하여 결론을 내리자면,

“나의 손을 잡고 나를 따르며 나를 받아들여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하는 영혼들아,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이렇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멸치 두 마리하고, 모시송편 다섯 개 밖에 없다고요? 그저 하늘을 우러러 이렇게 찬미와 감사를 드리십시오. “오! 주님! 성모님! 당신들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저희에게 주심에 찬미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제 여러분들은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가서 그 말씀을 나누어 드려야합니다.